나의 핵심 감정은 무엇일까?

주관적 경험: 여러 모로 감정은 그렇게 미스터리한 게 아니다. 외부 세계에서 무슨 사건이 일어나면 우리의 내면에서 자연스럽게 반응한다. 전혀 이상 할 게 없다. 그러나 우리의 감정적 삶은 여전히 주관적이며 예측 할 수 없다. 같은 일에 모두가 똑같이 울거나 웃거나 떠는 건 아니다. 아침에 일어나 비가 올 것 같은 하늘을 봤을 때, 한 사람은 실망하고 다른 한 사람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신체적 반응: 우리의 감정 처리는 측량이 가능할 정도로 뚜렷하게 나타난다. 우리 몸은 명확한 방식으로 감정을 측정하고 기록한다. 무서울 때는 심장박동이 빨라진다. 누군가에게 반했을 때는 동공이 확장된다. 우리의 내적 감정을 드러내는 신체적 반응은 누구에게서나 관찰 가능하다.

기본 감정: 심리학자들은 6가지 기본적인 감정들이 보편적으로 인지 가능한 얼굴 표정과 연결되어 있다고 말한다. 그 감정들은: 기쁨, 슬픔, 놀람, 두려움, 혐오, 분노를 말한다. 보편적이라는 건 감정이 진화되어 왔으며 어떤 면에서는 인간이 하나의 종으로서 생존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는 뜻이다.

우리는 정확히 어떻게 감정을 경험할까? 이 문제는 여전히 심리학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는 다섯 가지 감정 이론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제임스-랑게 이론: 이 이론은 신체 반응(빠른 심장박동, 빠른 호흡)이 먼저 나타난다는 가설이다. 그 다음에 이 반응이 자율신경계를 자극해 우리가 감정이라고 해석하는 걸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얼굴-피드백 이론: 얼굴-피드백 이론은 감정이 주로 얼굴 표정의 영향을 받는다는 주장이다. 미소 또는 찡그림이 직접적으로 그에 상응하는 감정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캐논-바드 이론: 신체적 반응과 정서 반응이 동시에 일어난다는 이론이다. 외부 자극이 접수 된 후 신체와 감정의 통제 본부에서 각각 독립적으로 동시에 메시지를 받게 된다는 것이다.

샤흐터-싱어 이론: 샤흐터-싱어 이론은 신체적 반응이 먼저 일어난다는 가설이다. 그 다음에 그 반응들이 등록되고 우리는 그 반응을 감정으로 표시한다는 것이다(“어머, 내 심박동이 빨라지는 거 보니까 내가 무서운 게 분명해”).

인지적 평가 이론: 생각이 항상 감정이나 신체적 반응 보다 먼저 나타난다는 이론이다. 따라서, 먼저 우리는 상황을 깊이 생각하고 그 다음에 어떻게 느낄 것인지를 판단하고 감정과 신체적 반응이 따라온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