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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는 참을성이 있는 사람과 헌신적인 사람에게 알맞은 애완동물입니다. 아프리카의 두 야생종이 혼종되어 만들어진 아프리칸 피그미 고슴도치는 헌신적인 사람에게 적합한 똑똑하고 친근하고 살가운 애완동물입니다. 모든 애완동물이 그러하듯 입양하기 전에 자신의 생활 방식이 고슴도치 양육 방법과 맞을 지 고슴도치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고슴도치의 서식지와 고슴도치가 먹어야 하는 사료의 유의점을 충분히 이해해 고슴도치를 입양할 때 최대한 잘 돌봐줄 수 있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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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맞은 고슴도치 입양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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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슴도치는 이색 동물로 간주되어 살고 있는 나라나 주에 따라 고슴도치 양육이 위법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느 지역에서는 고슴도치가 반입 금지 동물일 수도 있고 어느 지역에서는 특별 허가를 받으면 양육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살고 있는 지역에서 이색 동물을 애완동물로 보육해도 괜찮은지 지역 관련 단체나 자치 단체에 문의해 확인해보도록 합니다.
    • 지역 동물 관련 규정을 알아보는데 도움이 필요하거나 이색 동물 입양이 위법인 지역에서 고슴도치에게 안전한 가정을 찾아줘야 한다면 동물 복지 단체나 관련 단체에 연락해 조언을 구합니다. [1]
  2. 자격이 있거나 책임감이 있는 브리더로부터 입양한 고슴도치는 사회화가 잘 되었을 가능성이 좀 더 높습니다. 또한 좋은 브리더 아래 보살핌을 잘 받은 고슴도치 사이에서 태어난 고슴도치가 건강할 확률 역시 높습니다. 따라서 좋은 브리더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에게서나 입양한 고슴도치는 아프거나 폐쇄적인 성격일 확률이 있습니다.
    • 브리더가 WHS나 암 관련 가족력이 없는 건강하고 혈통 좋은 고슴도치를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 (미국의 경우라면) 브리더가 USDA 인증을 받았는지 확인합니다. 미국에서 고슴도치를 분양할 경우, 브리더는 법적으로 USDA 인증을 받아야 합니다. 입양을 하면서 작성하는 서류에서 브리더의 USDA 인증 번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온라인 장터에서 고슴도치를 분양하는 브리더를 주의하도록 합니다.
    • 브리더가 고슴도치 건강 문제에 관련해 보증을 설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브리더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입양 초기 고슴도치에게 예기치 않은 건강 문제가 발생한 경우 브리더가 교환 혹은 환불을 해 줄 수 있다고 계약을 해준다면 입양할 때 부담감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또한 책임감이 있는 브리더의 경우 고슴도치를 입양할 때 해당 고슴도치의 가족력에 대한 조언을 해줄 수도 있습니다. [2]
  3. 고슴도치를 입양하기 전, 고슴도치가 건강한 신호를 보이는지 확인합니다.
    • 선명한 눈: 초롱초롱해보이는 고슴도치가 건강한 고슴도치입니다. 고슴도치의 눈은 흐리거나 퀭하거나 부어서는 안됩니다.
    • 깨끗한 털과 가시: 가시에 침을 묻히는 행위인 안팅(아래 항복 참조)은 정상 행위이나 항문 주위에 배설물의 흔적이 남아 있다면 설사나 건강의 적신호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 건강한 피부: 가시 근처의 피부에 각질이 져 있다면 고슴도치의 피부가 건조하거나 진드기가 있을 확률이 있습니다. 진드기에 시달리는 고슴도치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고슴도치를 입양하기 전 혹시 벼룩이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하도록 합니다. 벼룩은 갈색을 띄는 손톱 반만한 곤충으로 여기저기 빠른 속도로 뛰어다니며 고슴도치에게 벼룩이 있는 경우 이 역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 딱지나 상처가 없는 몸: 만약 고슴도치에게 딱지나 상처가 보인다면 브리더가 그 이유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줄 수 있고 상처가 잘 치유되고 있는 지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눈이 멀거나 기형 다리 등 태어날 때부터 장애를 안고 태어난 고슴도치도 장애를 이겨내고 행복한 삶을 살 수는 있으나 이 경우 해당 고슴도치에게 필요한 보살핌과 내가 이를 제공하고 도와줄 수 있는지 고려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예민함: 건강한 고슴도치는 예민해 주위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경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무기력하고 반응이 없는 고슴도치의 경우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주의하도록 합니다.
    • 똥: 케이지에 초록색 똥이나 설사의 흔적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만약 초록색 똥이나 설사가 보인다면 고슴도치가 건강하지 않다는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 적당한 체중: 비만인 고슴도치는 겨드랑이 근처에 지방 덩어리가 있어 몸을 말 수 없습니다. 너무 마른 고슴도치는 배가 오목하고 몸이 얇습니다. 비만과 기아 모두 건강한 고슴도치의 신호는 아닙니다.
    • 건강한 발: 고슴도치의 발톱은 너무 길면 둥그렇게 말려 들어가는 경향이 있으므로 그 전에 발톱을 짧게 잘라주어야 합니다. 고슴도치의 발톱이 너무 길 경우 브리더에게 발톱을 자르는 법을 배우도록 합니다. [3]
  4. 고슴도치를 입양하기 전 필요한 준비를 끝마치도록 합니다. 고슴도치가 새 집과 새 환경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적어도 한 달간의 적응 기간을 줍니다. 사람이 그렇듯 고슴도치도 적응 기간이 필요합니다!
    • 고슴도치가 당신에게 적응할 수 있도록 매일 고슴도치와 접촉을 하도록 합니다. 간단하게 고슴도치를 무릎 위에 앉히고 말을 걸어주는 것으로도 충분합니다. 손을 내밀어 신뢰를 쌓고 하루 정도 입은 낡은 티셔츠로 집을 만들어 주어 고슴도치가 당신의 냄새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합니다. [4]
  5. 고슴도치의 특이 행동 중 하나가 새 음식을 보거나 새 향기를 맡았을 때, 또는 소금을 맛 보았을 때 보이는 엄청난 양의 침 분비입니다. 고슴도치는 몸을 S 모양으로 틀어 머리를 한껏 뒤쪽으로 향하게 해 등의 가시에 침을 묻힙니다. 고슴도치가 왜 이런 행동을 보이는지 아직 정확한 이유는 설명되지 않았으나 일반적으로 자극적인 외부 환경으로 인해 가시를 침으로 코팅해 자기 보호에 힘쓰는 행동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고슴도치를 핸들링할 때, 이와 같은 연유로 고슴도치가 안팅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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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를 위한 집 마련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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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슴도치가 편안하게 느낄만한 큰 케이지가 필요합니다. 고슴도치는 자신의 공간을 탐험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야생 고슴도치의 경우 직경 약 200 m 에서 300 m 정도의 땅을 서식지로 삼습니다. 새 고슴도치 친구를 위한 케이지를 고를 때는 여러 가지를 고려하도록 합니다.
    • 고슴도치의 집은 충분히 커야 합니다. 최소 약 45 x 60 cm의 케이지가 적당하나 케이지는 클 수록 좋습니다. 약 60 x 75cm 크기의 케이지가 좋으며 75 x 75cm의 케이지를 구할 수 있다면 고슴도치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5]
    • 케이지의 벽은 약 40 cm 이상이 되는 것이 좋습니다. 부드러운 벽 재질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6] 환기를 이유로 부드러운 벽 재질을 기피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7] 철제 벽을 설치할 경우 고슴도치가 기어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둡니다. 고슴도치들은 탈출의 재가들입니다. 케이지에 뚜껑이 있다면 뚜껑을 꼭 닫아 주고 뚜껑이 없다면 고슴도치가 탈출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도록 합니다.
    • 철사로 이루어진 바닥은 고슴도치의 작은 다리가 철사 사이로 빠져 부상을 입을 위험이 있으니 단단한 바닥을 만들어주도록 합니다. [8]
    • 고슴도치는 시력이 나쁘고 다리 부상의 위험이 잦아서 고슴도치의 집은 단층 구조로 지어야 합니다. 고슴도치가 벽을 타길 좋아할 경우, 철사 케이지를 탈출 할 수 있습니다. 케이지를 살 때는 생활 공간 이외에도 음식 그릇과 장난감, 화장실을 마련할 장소를 염두에 두고 구매하도록 합니다.
    • 환기가 잘 되는 집을 마련하도록 합니다. 고슴도치의 집은 언제나 환풍이 잘 되어야 합니다. 환풍을 막아야 하는 때는 고슴도치의 집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질 때 (정전으로 인한 온풍기 중지 등의 이유) 뿐이며 이럴 때는 담요로 고슴도치의 집을 둘러싸 줄 필요가 있습니다.
  2. 고슴도치는 대팻밥이라면 가리지 않고 좋아하지만 대팻밥을 구매할 때는 삼나무 혹은 향나무 대팻밥이 아닌 사시나무 대팻밥을 사도록 주의합니다. 삼나무 혹은 향나무 대팻밥의 경우 대팻밥에 들어있는 페놀 (아로마 오일)이 발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대팻밥 이외에도 잘게 자른 단단한 재질의 천(트윌, 코듀로이, 플리스)으로 훌륭한 침구를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9]
    • 케어프레쉬는 상점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회색 마분지를 잘게 간 상품입니다. 케어프레쉬를 추천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를 이용할 때 마분지 조각들이 수컷 고슴도치의 생식기에 박히거나 가시 사이에 낄 수 있다는 점을 염두해 둡니다. 또 케어프레쉬를 침구로 이용하면 케어프레쉬 특유의 구조상 고슴도치를 다치게 할 수 있습니다. [10]
  3. 고슴도치를 위해서는 고슴도치가 사는 집에 몇 가지 놓아둘 것이 있습니다.
    • 숨을 장소: 쉽게 먹잇감이 되는 고슴도치 특성상 고슴도치는 다른 생물로부터의 시야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곳이나 빛이 들지 않는 곳에서 쉴 안전한 장소가 필요합니다. 이글루나 침낭을 마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쳇바퀴. 고슴도치는 많은 운동량을 요구하는 동물로 쳇바퀴는 이런 고슴도치를 위한 밤운동으로 적합합니다. 쳇바퀴는 단단한 재질로 만들어진 것을 구매하도록 합니다. 매쉬나 판으로 만들어진 쳇바퀴의 경우 고슴도치의 다리가 껴 발톱이 부서지거나 다리를 부러뜨릴 위험이 있습니다.
    • 고슴도치의 침구는 물그릇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자리하도록 합니다. 침구의 재료가 물그릇에 들어가 화학 재질이 퍼지면 고슴도치가 사망할 위험이 있습니다.
    • 고슴도치의 화장실은 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틈새에 걸려 다리가 부러지지 않도록 1.25 cm 이하의 깊이의 화장실을 준비합니다. 화장실을 마련해주기로 결정했다면 배설물에 덩어리가 지지 않는 고양이용 화장실을 사용하도록 하고 이가 부담스럽다면 부엌용 휴지를 이용해도 좋습니다. 쿠키 시트나 시판용 플라스틱 화장실 건물을 이용해도 안전합니다. 많은 경우 고슴도치가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쳇바퀴 아래에 화장실을 설치합니다.
  4. 고슴도치는 사람들이 편안하다고 느끼는 실내 온도보다 약간 높은 22도와 26도 사이의 온도에서 생활합니다. 실내 온도가 22도 이하로 떨어지면 고슴도치가 동면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으며 폐렴에 걸려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또한 너무 더운 곳에서는 고슴도치가 열사병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고슴도치가 케이지에서 퍼져 있는 것이 보인다면 온도를 낮추도록 합니다. 고슴도치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거나 체온이 평소보다 낮다면 티셔츠로 고슴도치를 감싸거나 체온을 이용하여 고슴도치의 온도를 즉각 높여줍니다.
    • 한 시간 후에도 고슴도치의 체온이 오르지 않는다면 수의사에게 데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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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에게 먹이 주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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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슴도치들은 기본적으로 곤충을 주식으로 삼으나 과일, 채소, 계란 혹은 고기도 먹을 수 있습니다. 고슴도치는 쉽게 살이 찌므로 고슴도치가 비만이 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비만인 고슴도치는 공모양으로 웅크리지 못하고 살이 쳐져 걷는데 지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고슴도치가 필요한 영양소는 아직 정확히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고양이 사료와 아래의 음식들을 섞여서 먹이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고양이 사료는 지방 함량이 15% 이하이고 단백질 함량이 32-35% 정도 되는 것으로 선택합니다. 오가닉 사료를 추천하며 옥수수 등의 부산물 곡물이 들어간 사료를 피합니다. 한 끼에 고양이 사료 한두 스푼을 주도록 합니다.
    • 값싼 고슴도치용 사료는 원료가 저급이므로 피하도록 합니다. 고슴도치 사료를 먹이고 싶다면 고급용 고슴도치 사료인 르아비안, 올드밀, 8-in-1을 추천합니다. [11]
  3. 고슴도치를 키우는 많은 사람들이 약간 남을 만큼의 음식을 덜어주고 재량 급식을 하고 있습니다.
  4. 고양이 사료와 함께 테이블 한 스푼 정도의 다른 음식들을 먹입니다. 고슴도치에게 추천하는 음식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껍질을 벗겨낸 양념 없이 조리한 닭고기, 칠면조 고기 혹은 잘게 썬 조리한 연어
    • 잘게 썬 수박 등의 과일과 야채, 조리한 으깬 콩, 고구마나 애플 소스 [12]
    • 스크램블 혹은 잘게 썬 삶은 달걀
    • 밀웜, 귀뚜라미 혹은 벌집 나방. 이 곤충들은 고슴도치의 필수 식단입니다. 식충 동물인 고슴도치는 필수 영양소 이외에도 살아있는 곤충을 먹으며 정신적인 자극이 필요합니다. 일주일에 최소 한 번부터 최대 네 번까지 곤충 몇 마리를 먹이도록 합니다. 뒷마당에서 잡은 야생 곤충은 고슴도치의 체내에 기생충을 번식시키거나 농약 성분까지 섭취할 염려가 있으므로 절대 주지 않도록 합니다.
  5. 고슴도치는 여러 종류의 음식을 가리지 않고 먹지만 주면 안 되는 음식들도 있습니다. 견과류나 씨앗, 건과일, 생고기, 조리하지 않은 딱딱한 채소, 딱딱하거나 끈적끈적하고 지저분한 음식, 아보카도, 포도나 건포도, 우유 및 유제품, 술, 빵, 셀러리, 양파와 양파 성분이 들어간 파우더, 생 당근, 토마토와 정크푸드(감자칩, 사탕, 혹은 짜고 단 음식들), 신 음식과 꿀은 고슴도치에게 먹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6. 고슴도치가 눈에 띄게 살이 쪘다면 주고 있는 음식의 양을 줄이고 운동량을 늘리도록 합니다.
  7. 고슴도치는 야행성 동물이므로 황혼이 질 때에 활발하게 움직입니다. 가능하다면 하루에 한 번 이른 저녁에 먹이를 주도록 합니다.
  8. 고슴도치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넓적하고 장난감으로 착각하지 않도록 쉽게 뒤집어 지지 않는 무거운 재질의 그릇을 사용합니다.
  9. 항상 신선한 물을 준비합니다.
    • 움푹 파인 그릇을 이용한다면 무거운 재질의 깊이 파이지 않은 그릇을 이용해 그릇이 뒤집어지지 않도록 합니다. 그릇은 매일 닦고 신선한 물을 채워줍니다.
    • 튜브가 달린 물병을 사용한다면 고슴도치에게 어떻게 물을 마시는 지 아는지 가르치도록 합니다. 부모의 행동을 보고 자연스럽게 따라할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시범을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청결을 위해서 물병의 물을 매일 갈아주도록 합니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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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를 행복하고 건강하게 기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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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스피커나 TV 아래에 고슴도치의 집을 만들어주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자연 속에서 쉽게 먹잇감의 표적이 되는 동물들은 청각에 의지하는 면이 크므로 고슴도치를 시끄러운 곳에서 기르게 되면 고슴도치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고슴도치를 시끄러운 장소에서 키우고 있다면 인근에서 들려오는 소리와 빛이 적은 곳으로 케이지를 옮기도록 합니다. 소리 노출 정도를 점차적으로 늘린다면 고슴도치가 적응해 나아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2. 고슴도치는 살이 찌기 쉬운 동물이므로 운동은 필수입니다. 쳇바퀴는 물론 여러 가지 장난감을 마련해줍니다. 장난감은 고슴도치들이 씹을 수 있거나 밀고 코로 밀고 밀칠 수 있는 물건이 좋으나 고슴도치가 씹었을 때 부서져 고슴도치가 혹여 삼키지 않도록 재질을 고려합니다. 실이 달려있거나 작은 구멍이 있는 장난감은 고슴도치의 발톱이나 발이 걸릴 수 있습니다.
    • 고슴도치 장난감으로는 고무공, 낡은 아이용 장난감, 고무 인형, 아기 젖꼭지, 반으로 자른 휴지심, 고양이 용 공 혹은 안에 종이 있는 새 장난감 등을 추천합니다. [14]
    • 가끔은 넓은 곳에서 고슴도치가 놀게끔 해줍니다. 큰 플라스틱 욕조나 물을 받지 않은 화장실 욕조에서 놀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고슴도치는 병을 숨기는 데 능한 동물이므로 혹시 아프지는 않은지 정기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그만 변화라도 주의하고 필요에 따라 수의사에게 연락합니다.
    • 고슴도치가 하루 혹은 이틀 동안 아무 것도 먹지 않는다면 질병의 증상일 수도 있으므로 수의사를 만나봐야 합니다. 며칠간 음식을 거르는 고슴도치는 생명을 위협하는 지방간을 가지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15]
    • 가시 주변에 각질이 일어나 있거나 피부가 건조한지 않은지 살펴봅니다. 위와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고슴도치가 진드기에 시달리고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고슴도치를 쇠약하게 합니다.
    • 쌕쌕거리거나 큰 소리를 내며 숨을 쉬거나 고슴도치의 얼굴과 다리가 끈적끈적하다면 고슴도치가 호흡기 관련 질병에 걸렸을 수 있습니다. 고슴도치가 걸리기 쉬운 질환 중 하나이므로 주의하도록 합니다.
    • 고슴도치의 배변이 물렁하거나 설사 증세를 보이며 동시에 무기력하고 식욕이 떨어져있다면 기생충 질병 혹은 다른 질병일 수 있습니다.
    • 야생 고슴도치는 동면에 들어가지만 애완동물로 키우는 고슴도치가 동면을 하는 것은 안전하지 않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고슴도치의 배가 차갑다면 티셔츠 아래로 고슴도치를 넣고 체온으로 덥혀주도록 합니다. 한 시간 이내로 고슴도치의 체온이 오르지 않는다면 수의사에게로 데려갑니다. [16]
  4. 고슴도치는 자주 만져줄수록 만져주는 것에 적응을 잘 해내갑니다. 고슴도치를 만져줄 때는 큰 염려를 하지 않도록 합니다. 고슴도치는 겉보기처럼 약한 동물이 아닙니다. 하루에 30분 정도 만져주는 것이 좋습니다.
    • 고슴도치에게 다가갈 때는 조용하고 천천히 다가갑니다. 고슴도치의 아래에서부터 조심스럽게 들고 두 손으로 컵을 만들어 고슴도치를 받쳐줍니다. [17]
    • 고슴도치와 놀아줄 시간을 만듭니다. 고슴도치를 만져주는 것도 좋지만 놀아줄 시간을 만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고슴도치와 함께 노는 시간을 더 보낼 수록 고슴도치가 놀이 시간을 같이 보내는 것에 더 적응할 수 있습니다.
  5. 먹이 그릇과 물 그릇 혹은 물병을 매일 따뜻한 물로 씻어줍니다. 쳇바퀴와 케이지 구석구석을 매일 청소해주고 침구는 일주일 간격 혹은 필요할 때 바꿔줍니다.
  6. 어떤 고슴도치는 유난히 깔끔을 떨기도 하므로 경우에 따라 목욕이 필요한 시기가 다릅니다.
    • 고슴도치의 배 높이까지 따뜻한 (뜨거워서는 안됩니다) 물을 받도록 합니다. 고슴도치의 귀나 코에 물이 들어가서는 안됩니다.
    • 오트밀 류의 바디 샤워(아비노)나 강아지 샴푸와 칫솔을 이용해 고슴도치의 가시와 발을 씻깁니다.
    • 따뜻한 물로 헹궈주고 깨끗하고 마른 수건으로 고슴도치의 몸을 말려줍니다. 참을성이 강한 고슴도치라면 가장 낮은 세팅으로 맞춘 헤어 드라이기를 이용해도 좋습니다. 고슴도치의 몸이 젖은 상태에서 다시 케이지에 넣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18]
  7. 발톱이 길어져서 안으로 구부러져 들어가게 되면, 쳇바퀴를 타다가 발톱이 걸려 찢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 고슴도치의 발톱은 손톱 손질용 가위로 가장 끝부분만 조심스럽게 다듬어줍니다.
    • 발톱을 자르다가 피가 난다면 면봉에 옥수수 분말을 묻혀서 상처 부위에 발라줍니다. 의학용 파우더를 사용하면 따가울 위험이 있으므로 피하도록 합니다. [19]
  8. 고슴도치에게 가시 갈이란, 사람이 젖니가 빠지는 것이나 뱀이 허물을 벗는 것과 비슷한 일입니다. 가시 갈이는 보통 생후 8주부터 일어나며 아기 가시가 성년 가시로 변하면서 만 1살이 되기까지 계속해서 일어납니다. 가시 갈이는 일반적인 일이므로 병이나 불안해 할만한 요소 혹은 떨어진 가시가 다시 자라지 않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한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가시 갈이 동안은 고슴도치의 짜증이 잦으며 손으로 만져주려고 할 때 피하려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잠깐 거치는 시기일 뿐이니 걱정하지 말고 오트밀 류의 바디 샤워를 이용한 목욕을 통해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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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짝짓기를 시킬 의향이 있지 않는 한 암수 쌍으로 들이지 않도록 합니다. 고슴도치를 짝짓기시키는 것은 무척 힘들고 재정적으로도 많이 요구가 되는 일입니다. 산모와 새끼 고슴도치가 죽는 일이 다반사이므로 임신 문제는 신중히 결정하도록 합니다.
  • 브리더에게서 고슴도치를 입양할 때, 입양하는 고슴도치에게 WHS 가족력이 없는지 반드시 확인합니다. WHS 가족력이 있는 고슴도치는 발병률이 훨씬 높습니다. 고슴도치 입양 전에 조바심을 내지 말고 조사를 충분히 한 후 좋은 브리더를 찾아보도록 합니다.
  • 절대 고슴도치끼리 합사시키지 않습니다.
  • 모든 수의사가 고슴도치를 치료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고슴도치를 입양할 때 분양자나 펫 스토어에서 수의사를 추천 받도록 합니다. 고슴도치 동호회나 단체에 고슴도치를 치료할 수 있는 동물 병원 리스트가 있을 수도 있으므로 이를 체크해보도록 합니다. 급한 상황이 일어나기 전 병원에 들려 고슴도치의 상태를 정기적으로 체크합니다.
  • 작은 실과 머리카락을 주의합니다. 고슴도치의 발이나 다리에 엉켜 혈액 순환을 막고 이를 오랫동안 방치하면 다리를 절단해야 할 위험이 있습니다.
  • 고슴도치가 매우 넓은 공간을 좋아하는 것이 아닌 이상, 일반적인 최소 사이즈의 케이지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최소 규격 사이즈란 약 60 – 120 제곱 센티미터 정도로, 고슴도치의 선호에 따라 고르도록 합니다.
  • 물병을 사용하는 경우, 물병을 뒤집으면 노즐에 있는 볼이 노즐 아래로 내려가게 됩니다. 이 볼이 튜브 앞쪽에서 움직이지 않는 경우, 사용하지 마십시오. 고슴도치의 혀가 끼일 수도 있으니 이러한 경우 작은 물그릇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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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의하지 않으면 고슴도치가 물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합니다. 일단 물리면 가만히 있도록 합니다. 고슴도치가 물기를 멈추고 놓아주었을 때 바로 케이지에 집어넣으면 이를 보상이라고 인지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조심합니다.
  • 고슴도치를 떨어뜨리거나 고슴도치가 몸을 말았을 때 함부로 굴리거나 던지지 않도록 합니다. 이러한 일을 겪은 고슴도치는 충격으로 이후 계속 짜증을 잘 내거나 폐쇄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 "준동면"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피그미 고슴도치에게 동면은 치명적입니다. 고슴도치가 무기력한 상태에 빠지거나 배 부분이 시원하게 느껴진다면 준동면에 들어간 증상입니다. 기르는 고슴도치가 이러한 모습을 보인다면 당장 케이지에서 꺼내서 티셔츠 아래로 고슴도치를 집어넣고 체온으로 온기를 공급합니다. 따뜻한 수건이나 가장 낮은 온도로 설정된 전기 담요 혹은 따뜻한 물을 담은 물병 한두 개로 계속 체온을 높여줍니다. 뜨거운 물건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고슴도치의 체온을 올리고자 따뜻한 물에 고슴도치를 집어넣지 않도록 합니다. 위와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 시간 이내에 고슴도치가 움직이거나 눈을 뜨지 않는다면 즉각 수의사에게로 데려갑니다.
  • 가시갈이와 진드기 혹은 감염과 식사 상의 문제로 일어나는 가시 빠짐은 다르니 유의하도록 합니다. 고슴도치 등에 눈에 띄게 가시가 빠진 부분이 보인다면 수의사에게로 데려갑니다. 일반적인 가시갈이는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6개월에서 1년 정도 연령에서 나타나야 합니다.
  • 고슴도치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을 주저하지 마십시오. 추위는 고슴도치가 동면에 빠지게 만들 수 있는 가장 흔한 이유입니다. 인터넷에서 고슴도치 키우기 동영상을 찾아 참고하세요.
  • 삼나무나 향나무 대팻밥, 비건조(굽지 않은) 소나무 대팻밥 등은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고슴도치에게 유독하기 때문입니다. 사시나무 제품, 플리스, 종이, 고슴도치 펠릿을 대신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어떤 경우에도 철사나 메쉬 소재의 휠을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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