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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이 발생했을 때는 제 시간 내에 빠르게 대처해야 뇌졸중으로 인한 손상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 특히 뇌졸중은 뇌로 가는 혈액과 산소가 차단되는 증상이기 때문에 치명적일 수 있으며 이 두 가지 요소를 빠르게 뇌로 공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 글을 통해 뇌졸중의 위험 신호를 파악하고 빠르게 구조대를 부르는 방법을 익혀두면 언젠가 뇌졸중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날이 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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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의 증상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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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장 흔하며 뇌졸중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허헐성 뇌졸중(ischemic strokes)이다. 이 뇌졸중은 뇌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들어 발생하며 보통 경동맥에 침착된 플라크가 혈류로 떨어져 나가 혈관을 막고 뇌로 가는 혈액의 흐름을 차단하는 것이 원인이 된다. 이때 혈류가 차단된 뇌의 부위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 달라질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언어, 보행 장애, 반신마비 등이 있다.
    • 나머지 한 종류는 뇌출혈로 인한 출혈성 뇌졸중이다. 이는 동맥 내부의 압력으로 인해 동맥 내부가 팽창한 동맥류라는 증상에 의해 발생하는데 이 동맥류의 크기가 터지기 직전까지 팽창하면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다. 출혈성 뇌졸중은 확실히 드물긴 하지만 일단 발생하면 살면서 겪을 수 있는 것 중 최악의 두통을 유발한다.
    • 이 두 가지 뇌졸중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대부분의 뇌졸중 환자가 통증을 느끼지 않기 때문이다. 통증이 없다는 것은 뇌졸중 증상 확인과 치료에 지연을 발생시키며 이는 환자가 치명적인 손상을 입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뇌졸중은 장기적인 신경계 손상 또는 죽음을 초래할 수 있다. [1]
  2. 뇌졸중을 무사히 극복하기 위해서는 조기에 증상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사들은 뇌졸중 조기 진단을 위해 FAST 를 기억할 것을 특히 강조하는데 여기서 첫 번째인 F가 뇌졸중의 전조 증상 중 하나인 얼굴(face) 처짐이다. 얼굴 근육 한 쪽이 처지는지 잘 살펴보도록 하자. 가장 확실한 것은 환자에게 미소를 지어보라고 하는 것이다. 얼굴 처짐이 발생했다면 한쪽이 반대쪽처럼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
    • 아니면 양쪽 눈썹을 올려보라고 해볼 수도 있다. 얼굴 처짐 증상이 어느 쪽에 나타났는지를 쉽게 확인해볼 수 있다. [2]
  3. FAST의 A 는 바로 팔(arm) 약화이다. 뇌졸중의 대표적인 전조 증상인 팔 약화를 확인하기 위해 상대방에게 양쪽 팔을 어깨 높이로 들어 올리도록 부탁해보자. 그리고 양쪽 팔에 힘을 줘 아래로 누르면서 상대방에게 이를 저항해보라고 하자. 뇌졸중에 걸렸어도 팔을 들어 올릴 수 있을 수도 있으나 팔이 약화되었다면 힘에 저항하지 못하고 팔이 아래로 떨어지게 될 것이다.
    • 팔 한 쪽을 들어 올리지 못하거나 팔을 올리려고 하는 장소까지 높이지 못한다면 팔이 약화된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3] [4]
  4. FAST의 S 는 어눌한 발음(Speeech)을 의미한다. 즉, 상대방이 말을 할 때 발음이 명료하지 않고 어눌한지를 들어보면 된다. 간단히 특정 단어를 반복해 말하게 하거나 자기 이름을 말하게 하자. 발음이 정확히 나오지 않는다면 신경 문제로 인한 구음 장애가 발생한 것이며 이는 뇌졸중으로 인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 [5]
    • 이름을 정확히 말할 수 있지만 그래도 걱정이 된다면 간단한 문장을 반복하게 해보는 것도 좋다. "오늘 날씨는 맑다"와 같은 문장을 여러 번 반복하게 하면서 발음이 불분명해지는지 확인해보자. [6]
  5. FAST의 마지막 T 는 시간(time)을 의미하며 뇌졸중의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119에 전화해야 하는 것의 중요성을 가리키고 있다. 뇌졸중이 발생했을 때는 시간이 지연될수록 중요 신체 기관이 추가적인 손상을 입기 때문에 빠르게 119에 전화를 해서 필요한 도움을 받고 손상을 최소화시켜야 한다. [7] [8]
  6. FAST가 뇌졸중 환자를 효과적으로 도울 수는 있으나 뇌졸중 환자가 다른 기타 증상을 보일 수도 있으니 이를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환자가 착란 상태에 빠지거나 당신을 알아보지 못하는지 확인해보도록 하자. 또한 뇌졸중으로 인해 한쪽 또는 양쪽 시력에 문제가 생기거나 보행 능력이 저하되거나, 어지럼증을 겪거나, 방향 및 균형 감각에 장애가 올 수도 있다. [9]
  7. 일과성 뇌 허혈증은 "작은 뇌졸중"이라고도 불린다. 이 증상이 일반적인 뇌졸중과 다른 것은 혈전이 작고 "일시적"이라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혈전이 사라져 혈류가 정상적으로 되돌아가며 보통 영구적인 손상도 발생하지 않는다. [10] 일과성 허혈증의 증상은 빠르게 나타나며 1분 내로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만약 이 증상을 한 번이라도 겪었다면 매우 심각한 위험 신호로 인식하고 뇌졸중의 위험에 대처해야 한다. 일과성 허혈증을 겪은 사람 중 대략 1/3이 1년 내로 뇌졸중을 겪는다고 한다. [11]
    • 일과성 허혈증의 증상 자체는 일반 뇌졸중과 비슷하다. 다만 지속 시간이 5분 내로 짧다. [12]
    • 뇌졸중의 증상이 언제 끝날지를 재고 있지 않도록 한다. 일과성 허혈증이라 하더라도 증상이 나타나자마자 바로 119에 전화를 해야 할 것이다. [13]
    • 일과성 허혈증을 겪는다면 의사와 상의해 대처법에 대해 상의해 뇌졸중의 위험을 줄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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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구조대에 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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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뇌졸중의 증상이 나타났거나 뇌졸중이 의심 되는 경우에는 바로 119에 전화를 하도록 한다. 전화한 뒤에는 뇌졸중 환자가 발생했으니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지시를 받고 언제쯤 구조대가 도착할 것인지를 물어보도록 하자. 뇌졸중 환자를 다룰 때는 과잉 행동이나 잘못된 대처에 대한 걱정을 버리도록 한다. 뇌에 산소가 부족한 상황에서는 1분 1초가 중요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영구적인 신경 손상을 입을 확률이 증가한다.
    • 뇌졸중의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가 넓어지거나 뇌의 호흡을 관장하는 부위가 영향을 받는다면 빠르게 대처하지 않았을 때 뇌졸중이 매우 치명적일 수 있다.
    • 뇌졸중 환자가 발생했을 때의 관건은 혈전을 제거해주는 조직 플라스미노겐 활성화인자(tPA)를 뇌졸중 증상 발생 60분 내로 환자에게 투여하는 것이다. 즉, 지체할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60분 내로 tPA를 투여 받은 환자는 심한 신경계 손상을 입어 병원에 장기간 입원하거나 사망하지 않고 치료 후 집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14]
  2. 119에 전화를 하면서 환자에게 첫 증상이 언제쯤 나타났는지를 물어보도록 하자. 증상이 시작되었을 때가 언제인지를 최대한 자세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 정보를 119에 정확히 알리도록 하자. 아마 전화를 받은 사람이 증상과 발생 시간에 대해 최대한 자세히 정보를 수집할 때까지 전화를 끊지 않을 것이다.
    • 환자에게 심한 두통이 있는지를 물어보고 이를 119 대원에게 알리도록 하자. 심한 두통이 있다는 것은 출혈성 뇌졸중을 암시한다.
  3. 뇌졸중 환자에게 병력에 대해 물어보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과거에 뇌졸중을 앓은 적이 있는지 물어보도록 하자. 또한 심장 마비, 고혈압, 동맥 경화증과 같은 심장 관련 질환을 앓은 적이 있는지 확인하자. 이외에도 당뇨병, 출혈성 질환, 간 질환이 있는지, 최근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지를 물어보자.
    • 상대방이 발음이 불분명하다면 이 역시 주의 깊게 살펴 볼 필요가 있다. 119에 최대한 자세하고 많은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환자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 [15]
  4. 119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환자가 복용하고 있는 약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환자에게 아스피린, 항응혈제, 혈소판 응집 억제제를 복용하고 있는지를 물어보도록 하자. 또한 인슐린, 항고혈압제 또는 기타 만성 질환 치료제를 투여 받고 있는지를 확인하자.
    • 불법 약물을 복용했는지, 어느 정도의 알코올을 섭취했는지를 물어볼 수도 있다.
    • 가능하다면 환자가 소유하고 있는 약을 꺼내 살펴보도록 하자. 이를 통해 119의 구급 요원에게 환자가 복용하는 약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혈전을 제거하는 약을 투여하기 전에 상호작용 발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 119가 도착하기 전까지 환자에게 집중하면서 대화를 지속하자.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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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자가 의식을 잃었다면 바로 심폐 소생술을 실시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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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 http://www.strokeassociation.org/STROKEORG/AboutStroke/TypesofStroke/Types-of-Stroke_UCM_308531_SubHomePage.jsp
  2. Flynn, Darren, Gary Ford, Helen Rodgers, A Time Series evaluation of the FAST Stroke Awareness Campaign in England, PLoS One. 2014; 9(8): e104289., Aug, 13 doi 10.1371/journal.pone.0104289
  3. http://www.strokeassociation.org/STROKEORG/WarningSigns/Stroke-Warning-Signs-and-Symptoms_UCM_308528_SubHomePage.jsp
  4. Flynn, Darren, Gary Ford, Helen Rodgers, A Time Series evaluation of the FAST Stroke Awareness Campaign in England, PLoS One. 2014; 9(8): e104289., Aug, 13 doi 10.1371/journal.pone.0104289
  5. Flynn, Darren, Gary Ford, Helen Rodgers, A Time Series evaluation of the FAST Stroke Awareness Campaign in England, PLoS One. 2014; 9(8): e104289., Aug, 13 doi 10.1371/journal.pone.0104289
  6. http://www.strokeassociation.org/STROKEORG/WarningSigns/Stroke-Warning-Signs-and-Symptoms_UCM_308528_SubHomePage.jsp
  7. http://www.strokeassociation.org/STROKEORG/WarningSigns/Stroke-Warning-Signs-and-Symptoms_UCM_308528_SubHomePage.jsp
  8. Flynn, Darren, Gary Ford, Helen Rodgers, A Time Series evaluation of the FAST Stroke Awareness Campaign in England, PLoS One. 2014; 9(8): e104289., Aug, 13 doi 10.1371/journal.pone.0104289
  9. http://www.strokeassociation.org/STROKEORG/WarningSigns/Learn-More-Stroke-Warning-Signs-and-Symptoms_UCM_451207_Article.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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