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라서 그런지 빨리 지나가 버리는 느낌이 든다. 계절이 바뀌는 것을 멈출 수는 없지만 겨울이 오기 전에 가을 단풍잎들을 말리고, 압화하거나 밀봉시키면 일년 내내 간직할 수 있다.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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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잎을 고른다. 방금 떨어진 낙엽 중에서 색깔이 선명하고 유연한 잎을 모은다. 잎이 약간 마른 건 괜찮지만 부서지거나 끝이 말려 올라간 것은 안된다. 찢어지거나 썩은 부분이 있는 잎은 피하자.
- 잎은 말리는 동안 변색 된다. 따라서 처음에 고를 때 색이 선명할수록 마른 후에 색깔의 차이가 적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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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의 양면에 데쿠파주 글루를 바른다. 데쿠파주 글루는 흰색의 접착성을 가진 물질이며 마르면서 투명해진다. 데쿠파주 글루는 공예용품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1] X 출처 검색하기 스펀지 브러시를 이용해 잎의 한 쪽 면에 조심스럽게 넉넉히 바른다. 신문지 위에 놓고 말린다.
- 대부분의 경우, 잎을 주은 당일에 데쿠파주를 발라야 한다. 너무 오래 기다리면 잎이 말라 갈색으로 변하고 부서지게 된다.
- 그러나 잎에 수분이 너무 많거나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나무에서 딴 잎이라면 두꺼운 책갈피에 넣고 며칠 동안 말리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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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쿠파주 글루가 완전히 마를 때까지 기다린다. 완전히 마르면 투명해지고 끈끈함이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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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의 뒷면에도 반복한다. 잎을 뒤집고 데쿠파주 글루를 바른다. 뒷면도 마르면 이제 사용할 준비가 된 것이다. 이렇게 하면 잎의 색깔과 형태를 장기간 보존할 수 있다.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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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단풍잎 고르기. 방금 나무에서 떨어진 색깔이 선명하고 싱싱한 잎을 고른다. 파라핀 왁스로 잎을 코팅하면 절정에 이르렀을 때의 선명한 색을 보존할 수 있다. 코팅을 시작하기 전에 키친타월로 말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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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팬에 파라핀 왁스를 녹인다. 공예용품점이나 온라인에서 1kg 용량의 파라핀 왁스를 구매할 수 있다 (450g 정도만 사용하면 됨). 가스레인지에 일회용 팬을 올리고 약불로 왁스를 녹인다. [2] X 출처 검색하기
- 파라핀 왁스를 빨리 녹이려면 두툼한 덩어리로 잘라 팬 바닥에 고르게 펼쳐 놓으면 된다.
- 일회용 팬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더 이상 조리에는 사용하지 않는 베이킹팬도 괜찮다. 왁스가 팬을 손상시킬 수 있다. 따라서 조리나 베이킹에 자주 사용하는 팬을 사용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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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스가 녹으면 불에서 내린다. 녹은 왁스는 아주 뜨겁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서 조심스럽게 작업대로 옮긴다. 왁스를 쏟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반려동물이나 어린아이가 있는 경우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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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을 한 장씩 녹은 왁스에 담근다. 잎의 줄기 끝을 잡고 액체가 된 왁스에 여러 번 담근다. 잎의 양면이 모두 왁스로 덮여야 한다. 손가락이 왁스에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나머지 잎도 모두 같은 방식으로 하나씩 담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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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을 말린다. 왁스로 덮인 잎들을 왁스가 굳을 때까지 파라핀 종이에 펼쳐 놓는다. 바람이 없는 곳에서 몇 시간 동안 말린다. 완전히 마르면 파라핀 종이에서 쉽게 떨어진다. 이렇게 하면 잎의 형태와 색을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다.
- 더욱 안전하게 하려면 작업대에 파라핀 종이를 깔기 전에 먼저 신문지를 깔자. 이렇게 두 겹으로 깔면 왁스가 작업대로 흘러내릴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왁스가 작업대로 떨어지면 나중에 긁어내기가 매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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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한 잎이나 잎이 달린 작은 가지를 고른다. 나뭇가지를 통째로 보존할 때는 이 방법이 왁스 보다 쉽다. 싱싱한 잎이 단단하게 붙어 있는 가지를 고른다. [3] X 출처 검색하기
- 이 방법은 색깔을 더욱 선명하게 해준다. 노란색은 더욱 강렬해지고 빨간색가 오렌지색은 선명한 루비색이 된다.
- 나무에서 꺾지 말고 저절로 떨어진 잔가지를 찾아보자. 나무에서 억지로 가지를 꺾으면 손상될 수 있다.
- 병들었거나 서리맞은 잎이 달린 가지는 선택하지 말자. 서리를 이미 맞은 잎은 이 방법으로 효과를 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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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의 끝이 갈라지게 한다. 각 가지의 끝부분을 망치로 두들겨 갈라지게 한다. 생나무가 드러나게 하려는 것이다. 이렇게 생나무가 드러나야 가지가 글리세린 용액을 제대로 흡수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용액이 잎까지 전달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잎만 따서 보존할 때는 이 단계를 건너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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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세린 혼합하기. 식물성 글리세린을 공예용품점이나 마트에서 구매하자. 큰 양동이나 꽃병에 액상 식물성 글리세린 530 ml와 물 2리터를 섞는다.
- 글리세린은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재료이기 때문에 단풍입 보존을 위한 자연친화적 방법이 될 수 있다.
- 크고 굵은 나뭇가지를 보존 할 때는 순한 액상 주방세제 4-5방울을 더하자. 주방세제가 계면활성제 역할을 해 표면장력을 분해하기 때문에 분자가 나무 속으로 쉽게 스며들 수 있다. 최상의 결과를 얻으려면 색깔이나 향이 첨가되지 않은 순한 세제를 사용하자. 대부분의 원예점에서 액상 계면활성제를 구매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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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일 동안 가지를 세워 용액에 담가 놓는다. 최소한 3-5일 동안 가지와 잎이 용액을 흡수하도록 담가 놓는다. 흡수가 진행되는 동안은 그늘진 곳에 두어야 한다.
- 가지없이 잎만 보존할 때는 용액에 담근 잎이 떠오르지 않도록 눌러줘야 한다. 납작한 팬에 용액을 붓고 잎을 담근 다음 떠오르지 않도록 접시나 뚜껑으로 덮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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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와 잎을 용액에서 건져낸다. 색은 더 선명해지고 잎이 부드럽게 되어 있을 것이다. 가지를 통째로 공예에 사용할 수도 있고 잎만 따서 사용할 수도 있다.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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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잎을 키친타월 사이에 넣는다. 공예용으로 말리기에 아주 좋은 방법이지만 색깔이 바래지는 단점이 있다. 키친타월 두 장을 겹쳐 놓고 그 위에 싱싱한 잎을 올려 놓는다. 그 다음에 또 한 장의 키친타월을 덮는다.
- 방금 떨어져 색깔이 선명하고 유연한 잎을 사용한다. 끝이 말렸거나 찢어지고 썩은 부분이 있는 잎은 피하자.
- 최상의 결과를 얻으려면 잎이 서로 닿지 않게 놓는다. 마르는 과정에서 서로 붙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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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에 잎을 넣고 말린다. 잎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30초 동안 가열한다. 그 다음에는 5초 간격으로 확인하면서 계속 전자레인지에 넣고 가열한다.
- 단풍잎을 충분히 말리려면 전자레인지에서 30-180초 정도 가열해야 한다.
- 잎을 전자레인지로 가열할 때는 매우 주의해야 한다. 너무 오래 가열하면 실제로 잎에 불이 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잎이 그을은 것은 전자레인지에서 너무 오래 가열했다는 뜻이다. 전자레인지에서 꺼냈을 때 잎의 끝 부분이 말린다면 충분히 가열하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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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을 밤새 놔둔다. 바람이 없고 그늘진 곳에 잎을 보관한다. 최소한 하룻밤, 최장 이틀 동안 그대로 둔다. 변색되는 게 보이면 즉시 밀폐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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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트 스프레이를 잎에 뿌린다. 남아 있는 색깔을 보존하기 위해 투명한 아크릴 스프레이를 잎의 양면에 뿌린다. 마른 후에 장식이나 공예에 사용한다.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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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을 두 장의 종이 사이에 넣는다. 이 방법은 마른 잎을 보존할 수 있지만 색깔은 보존하지 못한다. 약간 두꺼운 깨끗한 프린터 종이 두 장 사이에 샌드위치처럼 잎을 넣는다. [4] X 출처 검색하기
- 종이의 무게가 최소한 일반 프린터 용지 정도는 되어야 하며 투사지와 같이 얇은 종이는 안된다. 잎에서 나온 액체로 인해 얼룩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잎사귀들이 포개지지 않게 한 겹으로 펼쳐 놓는다. 잎이 포개지면 서로 들러 붙게 되기 때문이다.
- 상태가 좋은 잎을 선택한다. 최근에 나무에서 떨어진 잎으로 수분이 남아 있어야 한다. 끝 부분이 말라 있거나 접혀 있는 잎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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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책을 종이 위에 올려 놓는다. 크고 무거운 책을 올려 놓아야 한다. 책이나 다른 무거운 물건과 작업대에 얼룩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려면 프린터 용지와 책 사이에 압지 또는 키친타월을 넣자. 이렇게 하면 압지가 잎의 수분을 흡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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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이용한 대체방법으로는 잎을 책갈피에 넣는 것도 있다. 잎사귀가 페이지를 손상시킬 수도 있으므로 얼룩이 생겨도 상관없는 오래된 책을 사용하자. 잎을 책갈피에 넣기만 하면 된다. 최상의 결과를 얻으려면 잎 양쪽으로 20 페이지 이상 되어야 한다.
- 전화번호부가 있다면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 책 위에 무거운 물건을 올려 놓는다. 무겁게 누르면 수분을 빼내고 잎이 평평하게 유지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다른 책, 벽돌, 또는 기타 무거운 물건을 올려 놓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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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후에 진행상황을 점검한다. 이 정도 시간이면 잎이 말라 있어야 한다. 만일 여전히 유연성이 남아 있다면 다시 눌러 놓고 며칠 더 기다리자.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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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잎을 선택한다. 수분이 남아 있고 색이 선명한 방금 떨어진 잎으로 시작한다. 파라핀 종이를 이용해 압화시키면 절정의 선명한 색깔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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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의 물기를 제거한다. 잎이 젖어 있다면 두 장의 키친타월 사이에 넣고 물기를 제거한다. 이 때 잎들이 포개지면 안된다. 서로 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리미를 중불로 맞추고 양쪽 면 모두 다림질한다. 남은 수분을 모두 흡수하게 하려면 양쪽 면을 각각 3-5분 정도 다림질해야 한다.
- 잎을 미리 말리면 파라핀 종이로 밀봉한 후에도 색깔과 상태가 유지될 수 있다.
- 다리미를 스팀으로 설정하면 안된다. 잎을 촉촉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스팀이 나오지 않게 설정해야 한다.
- 3-5분 정도 다림질 한 후 잎의 상태를 확인한다. 충분히 마르지 않았다면 양면을 각각 몇 분 더 다림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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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을 두 장의 파라핀 종이 사이에 넣는다. 파라핀 종이는 양면에 모두 왁스 코팅이 되어 있기 때문에 앞뒤 상관없이 사용하면 된다. 두 장의 파라핀 종이 사이에 마른 잎사귀들을 한 겹으로 배열한다. 파라핀 종이끼리 접착되어야 하므로 잎사귀들을 띄엄띄엄 배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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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핀 종이를 두 장의 프린터 용지 사이에 넣는다. 갈색 종이봉지나 기타 두꺼운 종이를 사용해도 된다. 파라핀 종이가 완전히 덮일 정도로 넉넉한 크기의 종이여야 다리미가 파라핀 종이에 붙지 않는다. 잎사귀들이 거리를 두고 한 겹으로 배열되어 있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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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미로 파라핀 종이를 붙인다. 다리미의 온도를 중간으로 설정하고 왁스가 서로 붙도록 양면을 모두 다림질한다. 왁스가 타지 않도록 멈추지 말고 계속 다림질해야 한다. 한쪽 면을 3분간 다림질 한 다음 덮은 종이, 파라핀 종이, 잎이 움직이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뒤집어 다림질 한다.
- 다리미를 스팀으로 설정하면 안된다.
- 종이가 뜨거우므로 주의해서 다뤄야 한다.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장갑을 착용해 손을 보호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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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스를 식힌다. 잎사귀들 주변으로 왁스가 살짝 녹았다가 식으면서 붙게 된다. 따라서 왁스가 완전히 식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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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사귀 둘레를 잘라낸다. 만질 수 있을 정도로 식으면 파라핀 종이를 덮었던 종이들을 치운다. 가위나 잘드는 공예칼을 이용해 잎을 하나씩 오려낸다.
- 잎이 파라핀 종이 사이에 단단하게 붙어 있을 수 있도록 잎 가장자리에 파라핀 종이 테두리를 남겨야 한다.
- 오려내는 대신 파라핀 종이를 벗겨낼 수도 있다. 종이를 벗겨내도 왁스는 그대로 잎에 남아 있어 충분히 보존효과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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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것
파라핀 종이 압화
- 싱싱한 단풍잎
- 파라핀 종이
- 키친타월
- 종이봉지 소재로 사용하는 갈색 종이
- 다리미
- 가위
파라핀 왁스 코팅하기
- 싱싱한 단풍잎
- 파라핀 왁스
- 일회용 베이킹팬
- 가스레인지
- 파라핀 종이
- 신문지
글리세린에 담그기
- 싱싱한 단풍잎 또는 잎이 달린 가지
- 액상 글리세린
- 물
- 액상 주방세제
- 망치
- 대형 양동이 또는 꽃병
데쿠파주 글루 바르기
- 싱싱한 단풍잎
- 데쿠파주 글루
- 스펀지 브러시
전자레인지로 말리기
- 싱싱한 단풍잎
- 키친타월
- 전자레인지
- 아크릴 스프레이
책을 이용해 말리기
- 싱싱한 단풍잎
- 프린터 용지 2장
- 키친타월 또는 압지 2장
- 두꺼운 책 또는 무거운 물건
출처
이 위키하우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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