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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화상은 매우 흔히 입는 화상으로 미국에서는 매년 전국민의 42%나 되는 사람들이 일광화상을 입는다고 한다(한국의 경우 2015년 기준 10,991명이 일광화상으로 진료를 받았다). [1] 햇빛을 받아 입는 화상이 이렇게나 흔하긴 하지만 사실 일광화상은 살면서 다섯 번 이상만 입어도 피부암의 위험이 증가하는 위험한 증상 중 하나다. 일광화상이라는 것 자체가 옷과 선크림으로 보호되지 않은 피부가 햇빛의 자외선(UVA, UVB)을 받아 타는 증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몸은 필수 비타민인 비타민 D 합성을 위해 하루에 20분 정도는 햇빛(자외선)을 받을 필요가 있다. 그래서 일광화상과 비타민 D 합성 사이의 균형을 잘 유지할 필요가 있다. 이 글에서는 햇빛에 대한 보호가 소홀한 편인 두피에 일광화상을 입었을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차후 어떻게 두피 일광화상을 예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간단하게는 모자만 써도 해결될 일이지만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쭉 따라가며 읽어보도록 하자.

방법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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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일광화상 치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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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면 살짝 불편할 수는 있다. 하지만 화상을 입은 두피에 뜨거운 물을 끼얹으면 훨씬 불편해질 것이다. 따라서 머리를 감을 때 시원한 물로 온도를 맞추도록 하라. 그러면 화상을 입은 피부가 훨씬 더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
    • 차가운 물에 적신 수건을 머리에 댄 채로 샤워를 하면 불편함을 덜 수 있다. [3]
  2. 특히 모발이 길고 두껍다면 이 과정이 힘들 수도 있다. 하지만 그래도 냉찜질을 두피에 사용하면 피부의 온도를 낮추고 불편함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된다. [4]
    • 차가운 탈지유로 냉찜질팩(꼭 시중에 판매되는 아이스팩 등이 아니어도 괜찮음)을 적셔서 사용하는 것은 널리 알려진 가정 요법으로 몇몇 의사들도 권장하는 방법이다. [5] 우유에 포함된 단백질이 화상의 불편함을 달래주는 동시에 냉찜질팩의 낮은 온도가 통증을 완화시켜줄 것이다. [6] 다만 두피를 식힌 뒤에는 빠르게 머리를 감아주는 것이 좋다.
  3. 보습제를 사용하면 아프고 불편함 두피를 식히고 달래줄 수 있다. 히드로코르티손 연고나 알로에 젤 등의 국소 보습제를 사용하면 거의 대부분의 통증을 다스릴 수 있다. [7] 코코넛 오일도 일광화상으로 인한 통증 완화에 안전한 보습제 역할을 한다. [8] 또한 가능하면 비타민 C와 E 성분이 강화된 제품을 구매하도록 하자. 이 두 영양분은 자외선이 두피에 가한 손상을 복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9]
    • 코코넛 오일은 머리카락의 방해 없이 두피에 효과적으로 바를 수 있다. 하지만 기름이기 때문에 사용하면 머리가 기름져 보일 수 있다.
    • 다만 리도카인과 벤조카인 성분이 포함된 제품은 피하도록 한다. 이 두 성분은 일반적인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기도 하며 다른 보습제로도 충분히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10]
  4.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을 통해서도 피부를 보습할 수 있다. 화상이 회복되는 기간 동안에는 매일 최소 여덟 잔의 물을 마셔서 체내의 수분을 유지하도록 하자. [11]
    • 수분이 충분히 보급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소변 색깔을 보면 된다. 소변이 연한 노란색색이거나 또는 투명하다면 물을 필요한 만큼 마셨다는 뜻이다. [12]
  5. 처방전이 필요없는 이부프로펜이나 아세트아미노펜 등의 진통제로도 일광화상의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13] 다만 복용 시에는 사용 설명서의 복용법과 복용량을 철저히 지키도록 한다.
    • 아이가 일광화상을 입어 진통제를 먹이려 한다면 절대 아스피린 성분이 포함된 약을 주지 않도록 한다. 자칫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라이 증후군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14]
  6. 일광화상을 입은 두피가 수분을 많이 필요로 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대부분의 샴푸에 포함되어 있는 황산염은 두피를 건조시켜 피부에 추가적인 손상을 입힐 우려가 크다. 따라서 샴푸 뒷면의 성분표를 살펴보고 황산염이 포함되어 있으면 화상이 낫는 동안에는 쓰지 않도록 하자. [15]
    • 대신 18-MEA(메틸에이코산)이 포함된 샴푸나 컨디셔너를 쓰도록 하자. 이를 통해 손상된 두피에 수분을 보급해줄 수 있다. [16]
    • 디메티콘을 포함하고 있는 컨디셔너도 피하도록 한다. 디메티콘은 실리콘 계열의 고분자 유기화물로 두피의 모공을 막아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할 수 있다. 자칫하면 불편함이 심해지는 것은 물론 추가적인 손상까지 입을 수 있다. [17]
  7. 머리의 스타일을 잡아주는 고데기와 헤어드라이기 등은 결국 열을 가하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두피에 화상을 입은 상태에서는 불필요하게 피부를 자극하는 셈이 된다. [18] 이 제품들로부터 방출되는 열이 두피를 건조시키고 손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에 두피화상에 회복이 필요한 1주 동안은 이를 피하는 것이 좋다. [19]
    • 대부분의 미용제품들은 일광화상을 입은 두피를 자극할 수 있는 화학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두피가 회복되는 동안에는 헤어 관련 제품의 이용을 최대한 줄여야 할 것이다.
  8. 두피가 일광화상을 입었다면 회복되는 동안에 추가적인 햇빛을 받지 않는 것이 좋다. [20] 이 기간 동안에는 모자를 써도 좋지만, 모자를 고를 때는 열이 빠져나갈 수 있게 약간 느슨하고 화상 부위를 압박하지 않는 것을 고르도록 한다.
  9. 일광화상이 심하다면 두피에 물집까지 잡힐 수도 있다. 물집이 생겼다면 절대 찌르거나 터뜨리지 않도록 한다. 일광화상으로 인한 물집을 터뜨리면 흉터가 남거나 감염이 될 수 있다. [21] 최대한 물집이 생긴 부위를 건조하게 놔두고 스스로 회복할 수 있게 하자. 보습제를 바를 때도 물집에는 직접적으로 바르지 않게 한다.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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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2
방법 2 의 2:

언제 병원에 가야 하는지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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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두피에만 일광화상을 입었다면 실신까지 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일광화상으로 인해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일사병까지 걸린 경우에는 특히나 문제가 될 수 있다. [23] 만약 어지럼증을 느끼거나 쓰러질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면 시원하고 그늘진 장소에서 쉬면서 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특히 아래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병원에 가는 것이 좋으니 참고하도록 한다: [24]
    • 빠른 호흡 또는 맥박
    • 극심한 갈증
    • 소변이 나오지 않음
    • 꺼진 눈
    • 축축한 피부
  2. 일사병의 증상 중에는 고열도 있다. 열이 난다면 빨리 병원에 가야 할 것이다. [25] 특히 열이 40도가 넘었다면 한시라도 빨리 가야 한다. [26]
  3. 햇빛 아래에서 힘든 시간을 보낸 뒤에 메스꺼움을 느낄 수도 있다. 만약 이런 구토감으로 인해 계속해서 토를 해 수분의 섭취에 지장을 받는다면 병원에 가서 링겔을 맞아 탈수 증상을 막아야 한다.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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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음 며칠 동안에는 머리를 빗는 것조차 아플 수 있다. 최대한 신경써서 부드럽게 빗어주자.
  • 모자는 햇빛 아래에서 긴 시간을 보낼 때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 일반적인 선크림을 바르기 힘든 두피에 뿌릴 수 있는 자외선 보호 스프레이를 구매해서 뿌려보도록 하자.
  • 햇빛에 피부를 민감하게 만드는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도록 하자. 약의 복용으로 인해 일광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질 수도 있다.
  •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햇빛이 강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야외 활동을 피하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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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 일광화상으로 인해 물집이 잡혔다면 2도화상을 입은 것이다. 따라서 병원에 가서 처치를 받는 것이 좋다.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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