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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약속한 관계에서 외도를 저지르는 것은 신뢰를 심각하게 저버리는 일이다. 실제로 바람을 피울 수 있을지 없을지와는 별개로 바람을 피우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먼저 둘의 관계에 대해 다시 돌아봐야 한다. 더는 상대를 사랑하지 않게 되었든, 한 사람만 사랑해야 한다는 사회적 관점이 지겨워졌든 가장 이상적인 것은 상대를 배신하기 전에 그냥 그 관계를 끝내는 것이다. 하지만 정 바람을 피우고 싶다면 상대가 모르게 하고, 혹여나 의심을 받는다면 들키지 않도록 하자.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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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바람을 피워야겠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 바람을 피우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상대가 나를 화나게 했다든가 마음의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시작한 관계라든가, 무미건조한 관계에 싫증이 났다든가, 관계 외의 일에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서일 수도 있다. [1] X 출처 검색하기 하지만 바람을 피운다는 것은 수많은 부정적인 결과를 불러올 수 있음을 명심하자.
- 바람을 피워도 걸리지 않을 자신이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록 바람피운 것을 들키지 않은 사람이라도 본인의 행동에 대한 죄책감과 부끄러움은 피할 수 없다고 한다. [2] X 출처 검색하기 Fisher, Maryanne, et al. "Sex Differences In Feelings Of Guilt Arising From Infidelity." Evolutionary Psychology 6.3 (2008): 436-446. Academic Search Complete. Web. 2 Mar. 2015.
- 외도 사실을 들켜도 관계를 계속 지속하는 커플들도 있다. 하지만 배신감 때문에 무너진 신뢰가 결국엔 관계를 망치게 된다. [3] X 출처 검색하기 Allen, Elizabeth S., and David C. Atkins. "The Association Of Divorce And Extramarital Sex In A Representative U.S. Sample." Journal Of Family Issues 33.11 (2012): 1477-1493. Academic Search Complete. Web. 2 Mar. 2015.
- 상대방이 나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됐을 때 겪게 될 고통을 생각해 보자. 입장을 바꿔 내가 똑같은 고통을 겪게 된다면 어떨지를 상상하며 웬만하면 바람을 피우지 말자.
- 나의 배신으로 상대방이 입게 될 상처는 지금의 관계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다. 상대방은 나와 헤어진 뒤에도 그 상처 때문에 쉽게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지 못할 것이다.
- 외도를 들킨 뒤에는 친구들이나 가족들 사이에서도 신뢰를 잃게 되고, 그들과의 관계도 망가지게 될 것이다. 주변 사람들을 실망하게 하지 말자.
- 상대방과 함께하는 것이 정말로 행복하지 않다면 진솔한 대화를 통해 관계를 개선하도록 노력하거나, 헤어지고 서로 다른 좋은 사람을 만나도록 하자.
- 그럼에도 꼭 바람을 피워야겠다면 아래와 같은 것들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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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메일 주소를 만들자. 가장 흔하게 바람을 들키는 경로가 바로 '마음먹으면 볼 수 있는' 곳에 흔적들을 남겨두는 것이다.
- 사람 피우는 상대와 단둘이만 사용할 새 메일 주소를 만든다.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말고 이 메일 주소도 외도 상대와 연락하는 것 이외의 용도로는 절대로 쓰면 안 된다.
- 쓸모없는 광고 메일이나 스팸 메일을 받는 용도로 사용하면 조금 더 평범한 메일처럼 느껴질 것이다.
- 이 메일 주소를 사용하고 난 뒤에는 꼭 로그아웃하자.
- 바람피우는 상대에게 메일을 보낼 때는 꼭 이 계정을 사용하자. 평소에 사용하는 메일 주소는 절대 쓰면 안 된다.
- 평소에 쓰는 메일은 컴퓨터에 그대로 로그인해 두자. 그래야 상대가 나를 의심하고 뒤를 캐려고 할 때 아무것도 들키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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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기록을 삭제하자. 단, 일부분만. 인터넷에서 바람피우는 것과 관련된 것을 검색할 때마다 검색 기록을 삭제하자. 외도 상대와 주고받는 이메일뿐만 아니라 함께 갈 식당을 검색한 기록이나 호텔을 예약한 기록 등 외도와 관련된 모든 것은 다 지워야 한다.
- 인터넷의 모든 검색 내용을 지우지는 말자. 오히려 더 의심스러울 수 있다. 본인의 검색 기록을 전부 다 지우는 사람은 별로 없다.
- 외도와 관련된 검색을 다 끝낸 뒤에는 곧바로 검색 기록 페이지에 접속해서 그것과 관련된 사이트를 모두 삭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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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브라우저에서 "프라이버시" 기능을 사용하자. 인터넷에서 비밀리에 무언가를 검색하거나 사용한 뒤에 흔적을 남기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브라우저에서 "프라이버시"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다.
- 웬만한 웹 브라우저는 보통 "프라이버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사파리 [4] X 출처 검색하기 , 크롬 [5] X 출처 검색하기 , 파이어폭스 [6] X 출처 검색하기 , 오페라 [7] X 출처 검색하기 , 인터넷 익스플로러 [8] X 출처 검색하기 등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프라이버시" 기능을 사용해 컴퓨터에 증거를 남기지 않을 수 있다.
- "프라이버시" 기능을 사용한다고 해서 인터넷에서 완전히 익명으로 활동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내가 방문한 웹 사이트에는 여전히 내 IP주소가 남아있고 그것들과 관련해 맞춤형 광고가 뜰 것이다. [9] X 출처 검색하기
- 맞춤형 광고를 보고 싶지 않다면 "프라이버시" 모드로 접속했던 모든 브라우저를 종료해야 한다. 관련된 쿠키가 삭제되고 맞춤형 광고도 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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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에 암호를 걸어 두자. 원래부터 휴대폰이 잠겨 있었고 상대가 비밀번호를 모르는 경우라면 아무 문제가 없다. 하지만 휴대폰에 암호가 걸려 있지 않았거나 상대가 비밀번호를 알고 있을 때에는 휴대폰을 잠가야 한다.
- 갑자기 휴대폰에 비밀번호를 거는 합당한 이유를 만들어내야 한다. 직장에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자꾸 내 휴대폰 앨범을 마음대로 열어서 우리의 사적인 사진들을 본다든가 마음대로 내 휴대폰으로 다른 사람들한테 문자를 보내서 피곤하다고 둘러대자.
- 상대가 이미 내 비밀번호를 알고있을 때에는 내가 갑자기 사생활을 이유로 비밀번호를 바꾸는 것이 의심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갑자기 비밀번호를 바꾸려고 하지 말고 그냥 그 휴대폰으로는 어떤 의심받을만한 일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 휴대폰으로 바람피우는 상대와 연락을 해야 할 일이 생긴다면, 프라이버시 모드로 외도용 이메일에 로그인한다. 볼일이 끝나면 쿠키를 삭제하는 것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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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사용을 최소화하자. 갑자기 모르는 사람과 자주 문자하고 전화한 기록이 늘어나면 의심을 받을 수 있다. 통화는 최대한 짧게, 문자는 꼭 필요할 때만 보내자. 가능하면 연락은 외도용 이메일로만 주고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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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불 유심을 쓰는 투폰을 만들자. 갑자기 늘어난 전화 요금으로 의심을 받을 일 없이 의도 상대와 자유롭게 연락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상대방이 갑자기 못 보던 휴대폰이 생긴 것을 보는 순간 크게 의심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위험이 큰 방법이기는 하다.
- 투폰을 사용할 때는 절대 들키지 않도록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한다.
- 들켰을 때를 대비해 변경거리를 만들어 두어야 한다. 오후에 친구가 사무실에 잠깐 들렀는데 그때 놓고 간 것을 아직 못 가져다줬다고 둘러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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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을 받을만한 장소에서는 신용카드를 쓰지 말자. 호텔이나 내 생활 반경이 아닌 곳에서 신용카드를 썼다가는 고지서에 그대로 찍힌다. 좋은 레스토랑에서 둘이서 비싼 밥을 먹은 것 같은 금액도 의심을 받기 쉽다. 들키고 싶지 않은 곳에서 돈을 써야 할 때는 영수증이나 고지서에 남지 않도록 현금을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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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 기구는 따로 구매하자. 연인과 둘만 사용하는 피임용 기구의 숫자가 갑자기 줄어들거나 늘어난다면 그것만큼 들키기 쉬운 것이 없다. 외도 상대와 사용하는 피임 기구는 연인과 사용하는 것과는 철저히 분리해야 한다.
- 외도 상대와 사용할 콘돔은 따로 구매한다.
- 상자로 된 콘돔 말고 낱개로 포장된 콘돔을 사자. 그래야 차 안에 여분의 콘돔이 남아있는 것을 들킬 일이 없다.
- 외도 상대와 사용하고 남은 콘돔은 보관해 두지 말고 곧바로 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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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을 받을 때는 화내지 말고 웃어넘기자. 의심을 받을 때 화를 내는 것은 당황함보다는 부정의 표시이다. 또 화를 내게 되면 싸움으로 번지기 쉽고 상대방의 마음속에 안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된다. 괜히 서로 과열되어 나쁜 기억이 될 수 있으니 최대한 화를 내지 않는 것이 좋다.
- 비웃듯이 웃거나 상대의 의심을 한심하게 생각한다는 듯 반응하지 말자.
- 내가 뒤에서 다른 행동을 한다고 의심받을 줄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는 듯이 아주 놀라거나 당황한 반응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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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받고 있는 행동에 관해 이야기하자. 내가 대화를 피하게 되면 상대는 내가 자기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듣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화를 내거나 마음에 담아둘 수도 있다. 그러니 처음에는 가볍게 놀라는 반응을 보인 후 의심받는 내용에 대해서 대화를 시작하자.
- 일단 '네가 그렇게 느끼게 해서 미안하고, 네가 그렇게 생각할 거라곤 정말 꿈에도 몰랐다'고 이야기하자.
- 상대가 걱정하고 있던 부분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이야기를 들을 때는 끼어들거나 변명하려고 하지 말자.
- 의심받았던 부분은 구체적으로 기록해 두자. 그래야 내가 어떤 실수를 하고 있는지 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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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론 더 믿을 수 있게 행동하겠다고 말하자. 좋은 남자친구/여자친구는 상대가 불안해하고 있다면 그렇게 만든 것을 미안하게 생각한다. 그러니 걱정할 것은 없지만, 앞으로도 더 조심하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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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받았던 행동은 바로 고치기. 상대방이 불안했던 부분에 대해 솔직하게 말해준다면 내 어떤 행동이 의심스러웠는지를 알 수 있다. 아무 말도 없이 하루아침에 그 행동을 고치게 되면 그게 더 이상하게 보이지만, 상대와 터놓고 대화를 나눈 뒤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좋은 연인인 것처럼 보일 것이다.
- 갑자기 그 행동들을 고치려고 너무 열심이면 오히려 죄책감 때문에 그런 것처럼 보일 수도 있으니 극적인 변화는 금물이다.
- 내가 우리 관계와 신뢰 회복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을 정도로만 행동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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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를 그만두거나 잠시 멈추자. 상대가 심각하게 의심을 하고 있다면 당장 바람피우는 것을 그만두거나 의심이 멎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아무리 둘이 대화로 잘 끝냈고 또 내가 앞으로는 걱정하지 않게 잘하겠다고 약속한 뒤라고 해도 상대는 여전히 의심하고 있을 수 있다. 굳이 위험한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광고
팁
- 결국 들키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람을 피우지 않는 것이다. 그것을 명심하고, 애초부터 누군가와 진지한 관계를 맺지 않거나 가벼운 만남만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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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 외도를 들킨다는 것은 상대방에게 심한 충격을 주는 일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상대를 '싫어'하는 것이 아닌 이상 최소한의 배려를 해야 한다. 더 이상 관계에서 행복함을 느끼지 못한다면 바람을 피우는 것보다는 그냥 헤어지는 것이 좋다.
- 외도는 결국 관계를 파국으로 몰아간다. 아직 상대방을 사랑하고, 계속해서 관계를 지속하고 싶다면 바람을 피우지 말자.
- 외도는 상대방에게 트라우마를 남겨 그다음 관계에도 영향을 미친다. 상대가 다시는 다른 사람을 믿지 못하게 만들지 말자. 배신을 당하는 것보다는 헤어짐을 당하는 것이 훨씬 낫다.
- 외도를 들킨 뒤에도 헤어지지 않고 연인과 계속 관계를 지속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이고 관계도 절대 예전과 같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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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 http://psychcentral.com/blog/archives/2012/01/07/can-your-relationship-survive-cheating/
- ↑ Fisher, Maryanne, et al. "Sex Differences In Feelings Of Guilt Arising From Infidelity." Evolutionary Psychology 6.3 (2008): 436-446. Academic Search Complete. Web. 2 Mar. 2015.
- ↑ Allen, Elizabeth S., and David C. Atkins. "The Association Of Divorce And Extramarital Sex In A Representative U.S. Sample." Journal Of Family Issues 33.11 (2012): 1477-1493. Academic Search Complete. Web. 2 Mar. 2015.
- ↑ http://support.apple.com/kb/PH19216
- ↑ https://support.google.com/chrome/answer/95464?source=gsearch
- ↑ https://support.mozilla.org/en-US/kb/private-browsing-browse-web-without-saving-info
- ↑ http://help.opera.com/Windows/12.10/en/private.html
- ↑ http://windows.microsoft.com/en-us/internet-explorer/products/ie-9/features/in-private
- ↑ http://america.aljazeera.com/articles/2014/9/24/private-browsing.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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