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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기생충)에 감염된 모기에게 물렸을 때 기생충 감염이 발생하면서 걸리는 질병이다. 특히 말라리아는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현재까지는 말라리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백신은 없지만 치료의 성공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먼저 스스로가 위험 인자에 얼마나 노출되었는지를 알고 증상을 확인한 뒤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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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진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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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 특정 지역에 거주하는 인구가 말라리아의 위험에 특히 노출되어 있긴 하지만, 사실 누구나 말라리아에 걸릴 수 있다. 따라서 먼저 당신이 말라리아에 걸렸을 가능성을 여러 위험 인자들을 통해 따져봐야 할 것이다. 말라리아는 매우 드물긴 하지만 병원에서 실수로 정밀 검사를 하지 않고 장기 이식 또는 수혈을 했을 경우 옮을 수 있다. 또한 주사기를 공유하는 행위도 말라리아를 옮길 수 있다. 다만 일반적으로는 모기 물림에 의해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그래서 열대 및 아열대 지방에 사는 사람들이 말라리아에 자주 걸린다.
    • 미국 질병관리본부에서는 각 국가에 따른 말라리아 위험도를 정리해 제공하고 있다(영문). [2] 특히 말라리아 위험도(감염률)가 높은 지역은 앙골라, 카메룬, 차드, 코트디부아르, 라이베리아 등이며, 가장 위험한 말라리아는 아프리카의 사하라 남부에서 발견되었다. [3]
    • 여기서 말하는 감염 위험이라는 것은 해당 국가에 거주하는 사람들뿐만이 아닌 해당 지역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도 적용되는 것이다.
  2. 말라리아는 보통 증상이 나타나기 전 7~30일의 잠복기를 거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고위험 지역을 여행하는 경우 보건소 등에서 말라리아 예방약을 먹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약을 복용했다 하더라도 말라리아에 걸릴 수는 있다. 이 경우 질병의 진행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수 개월이 걸릴 수 있다. [4] 따라서 위험 지역을 여행한 적이 있다면 이후 1년까지도 증상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안전하다. 가능하면 여행을 가기 전에 병원에 가서 의사와 상의하고 갔다 온 후에도 병원에 가 검사를 받도록 하자.
  3. [5] 말라리아는 크게 세 종류가 있다: 합병증이 없는 일반 말라리아, 중증 말라리아, 재발성 말라리아. 사람들이 가장 흔히 걸리는 것으로는 합병증이 없는 일반 말라리아이며, 많은 사람들이 감기나 독감 또는 단순한 감염증으로 착각하기 때문에 종종 병원에서 진찰을 하다가 발견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말라리아 위험 지역에서는 합병증이 없는 일반 말라리아라도 사람들이 증상을 바로 알아채며 자체적으로 치료까지 한다. 다만 중증 말라리아의 경우 장기부전을 유발하기도 하며 매우 치명적일 수 있다. 따라서 즉각적인 병원 치료가 요구된다. 재발성 말라리아의 경우 항상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어서 말라리아가 재발했는지 여부를 환자가 확실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4. [6] 일반 말라리아는 작은 증상들이 유지되다가 갑자기 "발작"이 나타나면서 6~10시간 동안 지속된다. 말라리아가 발병한 뒤에는 보통 환자가 오한기, 발열기, 발한기를 차례대로 거치게 된다.
    • 오한기에서는 체온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고 몸을 덜덜 떨게 된다.
    • 발열기에는 두통, 구토를 동반한 발열이 나타난다. 아이의 경우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
    • 발한기에는 심한 피로감을 느끼며 땀을 지속적으로 과도하게 흘리고 몸이 정상 체온으로 돌아간다.
    • 기타 증상으로는 경미한 황달과 빠른 호흡 등이 있다.
  5. 초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피로감, 두통, 구토감, 구토, 몸살 등의 일반적인 증상을 겪는다. [7] 하지만 감염이 장기나 혈액, 대사 기능에까지 도달하면 증상이 매우 심각해진다. 중증 말라리아는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시급한 의료 처치를 요한다. 아래 증상을 겪는다면 바로 병원이나 응급실에 가도록 하자:
    • 이상한 행동 변화
    • 의식 상실
    • 발작
    • 빈혈(피부가 창백하게 보이며, 환자가 심한 피로감, 근력저하, 현기증, 빠른 심박수 등을 느낌)
    • 검은색 또는 붉은색의 소변(헤모글로빈으로 인한)
    • 호흡곤란
    • 비정상적인 혈액 응고
    • 저혈압
    • 신부전(배뇨량 감소, 체액 정체로 인한 발과 다리의 붓기, 흉통 또는 흉부 압박감) [8]
    • 저혈당(특히 임산부의 경우)
  6. [9]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하더라도 말라리아 위험 지역에 여행한 적이 있다면 돌아온 후에 꼭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다. 고위험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일반 말라리아가 진행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기다리면서 관찰하는 방법"을 쓰기도 하지만 저위험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이렇게 해선 안 된다. 일단 말라리아가 의심이 된다면 바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고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7. [10] 혈액에 말라리아 원충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혈액 샘플을 환자에게서 받아 실험실에서 분석을 하게 된다. 또한 처음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 하더라도 의사가 8~12시간 간격으로 36시간 동안 계속해서 검사를 반복할 것이다.
    • 의사가 급속 혈액 검사를 통해 말라리아의 위험을 검사할 수도 있다. 초기 혈액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왔다면 이후에 혈액 도말 검사를 다시 받아 진단을 재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 전혈구 검사(CBC)와 함께 간 및 기타 기관의 기능을 검사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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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치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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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말라리아가 매우 위험하며 치명적인 질병이긴 하지만 동시에 매우 치료 성공률이 높은 질병이기도 하다. 말라리아는 백신을 통한 예방접종이 불가능하지만 조기 치료를 통해 증상을 억제하고 말라리아를 성공적으로 치료하는 것은 가능하다. [11] 말라리아를 성공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2. [12] 말라리아 치료에는 다양한 약이 쓰일 수 있다. 혈액 도말 검사를 통해 나온 말라리아 원충의 종류, 성별과 연령, 임신 여부, 증상의 심각한 정도에 따라 처방 받는 약이 달라질 수 있음을 미리 알아두자. 대부분의 말라리아 약(항말라리아제)은 경구 투여를 하지만 합병증이 있는 환자의 경우 정맥 주사가 필요할 수 있다. 또한 기생충은 살아있는 생물이기 때문에 약을 이겨낼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아래 약들은 치료 성공률이 높으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 클로로퀸 (아랄렌)
    • 황산퀴닌 (Qualaquin)
    • 하이드록시클로로퀸 (플라크닐)
    • 메플로퀸
    • 아토바쿠온과 프로구아닐(말라론)
  3. [13] 치료를 받는 동안 환자 입장에서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최대한 무리가 가지 않게 휴식만을 취하는 것이다. 말라리아는 기본적으로 치료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다가 환자들이 다른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특별하게 한 가지 치료법이 지침으로 전해지지 않는다. 일단 말라리아 약의 흔한 부작용으로 흐릿한 시야, 메스꺼움, 설사, 구토, 배탈, 복통 등이 있다는 것을 알아두자. 또한 일부 약은 속쓰림, 불면증, 초조감, 정신 혼탁, 어지럼증, 방향 감각 장애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 부작용이 나타났다면 바로 병원에 가거나 의사에게 이 사실을 알리도록 하자. 이런 부작용을 제거하기 위한 약 또는 다른 대체 약물을 처방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속쓰림 방지를 위해 물을 많이 마시도록 하자.
    • 체액은 특히 구토와 설사를 유발하는 말라리아 환자에게 필수적이다. 이런 증상들은 대량의 수분 유실을 일으키기 때문에 신체 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수분을 공급할 필요가 있다.
    • BRAT식단 을 먹어 배에 부담을 덜 주도록 하자.
    • 최대한 움직이지 말고 방향 감각에 장애가 온 것 같다면 무리하지 않도록 하자.
    •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는 동안 탈수, 빈혈, 발작의 징후가 있는지 의사가 확인을 할 것이다. 그리고 신체 기관에 합병증이 생겼는지도 검사 받게 될 것이다.
  4. [14] 말라리아 치료는 공격적이며 빠르게 진행된다. 만약 모든 것이 계획대로 잘 이뤄졌다면 따로 합병증을 앓는 일이 없을 것이며 열 자체도 36~48시간 내로 가라앉을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말라리아의 원인이 되는 박테리아가 2~3일 내로 체내에서 완전히 사라질 것이다. 그리고 2주가 지나면 건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15]
    • 말라리아 치료를 받는 동안 의사가 계속해서 혈액 도말 검사를 실시할 것이다. 만약 치료가 성공적으로 끝났다면 검사를 할 때마다 혈액 속의 말라리이 원충의 수가 줄어들 것이다.
  5. [16] [17] 말라리아가 완전히 사라진 뒤에도 갑작스럽게(심지어는 1년 뒤에) 병이 재발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또한 이 경우에는 증상이 확실히 눈에 띄게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보통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겪게 된다. 어찌되었든 말라리아가 재발하는 경우에는 감염증이 완전히 나타나는 것을 최대한 방지하는 것을 우선시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복용하는 항말라리아제가 바로 프리마퀸이다. 프리마퀸은 다른 약으로 혈액 속의 말라리아 원충을 모두 제거한 뒤에 예방 조치를 위해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 보통 말라리아 치료가 끝나고 2주 뒤부터 프라마퀸을 복용하기 시작한다.
    • 복용량과 복용 기간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말라리아 원충의 종류와 치료에 몸이 어떻게 반응했는지를 모두 고려한다. 일반적으로는 2주 동안 복용하게 된다.
    • 의사의 지시 사항을 정확히 따르도록 한다. 절대 복용량에 변화를 주지 않고 의사가 처방한 대로 시간을 맞춰 제대로 복용하도록 한다.
  6. [18] 말라리아 저위험 지역에 거주한다면 회복하는 동안에 고위험 지역을 방문하지 않도록 하자. 이 상황에서 모기에게 또 물리면 상태가 심각해질 수도 있다. 또한 말라리아 고위험 지역에 거주한다면 최대한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
    • 긴 바지와 긴 소매 옷을 더운 날씨에도 꼭 입고 있도록 한다.
    • 항상 모기 퇴치제를 뿌리고 다니도록 한다.
    • DEET, 피카리딘, 레몬 유칼립투스 오일, PMD, IR353가 들어 있는 제품을 구매해 모기를 효과적으로 쫓도록 하자. 제품 포장의 성분을 잘 살펴 이 효과적인 화학 물질들이 들어 있는지 확인하자.
    • 집에 모기향, 모기를 쫓는 향초를 피워 모기가 실내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자.
    • 창문에 방충망이 쳐져 있고 공기 순환이 잘 되어 모기가 별로 없는 장소에 있도록 하자.
    • 모기가 많은 지역에 산다면 모기 망(그물) 안에서 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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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능하면 캠핑 장소나 오래 고인 물이 가까이 있는 장소를 최대한 피하도록 하자. 냄비와 프라이팬에도 물이 고이지 않게 조심하자. 물을 마신 뒤에는 병의 뚜껑을 꼭 닫는 것도 잊지 말자. 모기는 고인 물에 알을 낳는다.
  • 살충제나 방충제를 뿌려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의 모기를 줄이도록 하자.
  • 말라리아를 옮기는 모기 는 밤에만 문다. 해질녘 이후나 새벽에는 활동을 삼가도록 하자.
  • 방충제를 고를 때는 유효 성분의 함량(%)이 높고 장시간 유지되는 것을 고르도록 하자. 예를 들어 DEET가 10%만 들어간 방충제는 길어봐야 1~2시간만 효과가 유지된다. 하지만 DEET가 50% 이상 들어간 방충제는 유지 시간이 확연히 길어진다고 한다.
  • 가능하면 환기가 잘 되고 방충망이 창문마다 되어 있는 장소에서 시간을 보내도록 하자.
  • 긴 소매 옷을 입도록 하자.
  • 의사와 미리 상의해서 위험 지역에 여행하기 전에 예방용 항말라리아제를 처방 받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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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 열대 말라리아 원충(Plasmodium falciparum) 은 말라리아의 일종으로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발작, 정신 착란, 신부전, 혼수상태, 그리고 사망의 원인이 된다.
  • 여행을 가기 전에 항말라리아제를 구매해놓도록 하자. 말라리아 위험 지역의 경우 여행자에게 "가짜" 말라리아 약을 팔기도 한다. 따라서 미리 준비해놓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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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키하우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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