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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라틴 아메리카, 중동, 동아시아나 중국을 여행하다 보면 화장실에 놓여 있는 비데를 마주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비데는 물 줄기를 뿜어서 화장지와 비슷한 기능을 하도록 고안된 장치이다. 비데는 크게 두 가지의 종류로 나뉜다. 세면대처럼 생긴 비데는 화장실을 사용한 후 앉아서 성기와 항문 부분을 닦아줄 때 사용한다. 처음 마주했을 때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당황스러울 수 있겠지만, 위키하우 글을 읽고 자신 있게 비데를 사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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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데에 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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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데는 변기를 사용한 에 청결을 위해 사용한다. 화장지를 사용한 후 비데를 사용해도 되지만, 화장지를 생략하고 비데만 사용해도 좋다. 비데를 화장지를 대체하는 장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여전히 화장지와 비데를 함께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다.
  2. 비데가 변기 옆쪽 벽에 붙어 있는 경우가 많다. 낮은 세면대나 수도꼭지가 달린 변기처럼 생겨 있다. 하지만 현대식 비데는 대부분 변기 의자에 장착되어서 따로 이동해서 앉을 필요가 없다. [1]
    • 세가지 종류의 비데가 있다. 유럽에서는 분리형 비데를, 그리고 가정에서는 손잡이용 비데를, 그리고 아시아에서는 변기의 뒤나 뚜껑에 장착되어 있는 변기용 비데를 주로 사용한다.
      • 분리형 비데: 분리형 비데는 일반적으로 변기 옆에 설치되어 있지만, 가끔은 화장실의 반대편이나 복도 아래편에 설치된 경우도 있다. 장소에 관계없이 분리형 비데는 변기를 먼저 사용한 후 비데로 이동해 앉아서 사용한다. 이런 형태의 비데는 18세기 유럽에서 처음 선보여졌다.
      • 변기의 가장자리나 의자에 장착된 비데: 아시아나 아메리카의 경우 변기 옆에 따로 비데를 마련할 공간적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변기 의자에 설치된 비데를 흔히 발견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따로 일어나서 세정할 필요가 없다. [2]
      • 손잡이용 비데: 벽에 걸어두고 필요할 때 손으로 잡고 방향을 조절해서 쓰는 방식의 비데이다.
  3. 분리형 비데는 물 조절이 가능한 방향을 바라보고 앉거나, 반대 방향을 바라보고 앉아도 무방하다. 물 조절을 할 수 있는 방향을 바라보고 앉으면 물의 세기나 온도를 조절하는 것이 더 수월하다. 물이 보이기 때문에 더 간편하게 세정이 가능하다. [3]
    • 바지를 입고 있다면, 바지를 완전히 벗고 조절 장치 방향을 바라보고 비데에 앉는다. 완전히 바지를 벗고 싶지 않다면 한 쪽 다리를 밖으로 빼서 비데 위에 걸터앉아보자. 변기에 장착된 비데를 사용할 때는 일반 변기에 앉는 것처럼 사용하면 된다.
    • 분리형 비데에서는 세정하고자 하는 부위에 따라 어느 방향을 바라보고 앉을 것인지 결정하면 된다. 앞쪽을 세정하고자 한다면 물줄기가 나오는 방향을 바라보고 앉는 것이 좋으며, 항문을 세정하고자 한다면 물줄기가 나오는 방향을 등지고 앉으면 좋다.
  4. 변기 옆 벽면에 보통 설치된 비데의 리모컨에서 “세정” 버튼을 찾아보자. 변기에 버튼이 설치된 경우도 있다. 세정 버튼을 누르면 나타나는 분사구에서 물줄기가 분사되어 아랫부분을 세정해준다. [4]
    • 사용을 마치면 “중지” 버튼을 눌러준다. 분사구가 헹굼을 마치고 변기 의자 안으로 다시 들어간다.
    • 기계식으로 작동하는 비데라면, 레버를 돌리거나 줄을 당겨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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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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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데에 물의 온도 조절 기능이 있다면 뜨거운 물부터 분사한다. 뜨거운 물이 분사되기 시작하면 편안함이 느껴지는 온도로 맞춰질 때까지 차가운 물을 더해나간다. 물을 분사할 때 조금만 조절을 잘못해도 센 물줄기가 나올 수 있으니 주의한다. 물줄기를 계속 분사하기 위해 조절 장치를 계속 누르고 있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 중동과 같은 더운 기후 지역에서는 찬물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물이 데워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기 때문에 처음부터 뜨거운 물로 분사했다가 예민한 부위에 화상을 입을 수 있다.
    • 분사구가 어디 있는지 잘 알아두어야만 흠뻑 젖지 않는다. 분사구가 변기 안에 위치하고 있다면(영국은 규제 제한이 있어 이런 경우가 드물다), 손을 분사구 위에 올려두고 수도꼭지 뒤나 사이에 있는 레버를 누르거나 당겨준다.
  2. 물줄기 위에 앉거나 쭈구려 앉는다. 비데에 앉을 수 있는 의자가 없는 것 같더라도, 앉아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으니, 비데의 가장 자리에 바로 앉아서 사용해도 좋다. 물 분사기가 없고 수도꼭지로 물을 받아서 사용해야 되는 비데도 있다. 이런 경우, 물을 받아서 손으로 직접 씻어주어야 한다.
    • 기계식 핸들이 이는 비데는 "볼일"을 다 본 후, 외부 장치를 사용해서 변기 중앙의 제트 분사기를 켜고, 물 공급 밸브를 켜서 물을 틀어주면 된다. 이런 비데에서 분사되는 물줄기는 매우 가늘기 때문에 물의 온도가 잘 느껴지지 않는다. 물론 경우에 따라 욕조의 따뜻한 물을 사용할 수도 있다.
  3. 제트 분사 기능이 있는 비데를 사용한다면 비데 분사만으로도 깨끗하게 세정이 가능하다. 그러나 세면대와 같은 형태의 비대라면 손을 사용해서 닦아주어야 할 수 있다. 전자의 경우도 원한다면 손을 사용해서 더 깨끗하게 닦아주어도 좋다. 항상 화장실과 비데를 사용한 후 손을 깨끗하게 씻는다!
    • 비데와 화장지를 함께 사용해보자. 마지막에 화장지를 사용해서 마무리를 해주거나, 화장지를 물에 살짝 적셔서 닦아주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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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데 사용 후 관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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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데에 드라이어가 설치되었을 수 있으니 "세정"과 "정지" 버튼 옆의 "드라이" 버튼을 찾아보자. 에어 드라이 기능이 없다면, 화장지를 사용해서 두드려 가며 물기를 닦아준다. 비데 옆에 타월이 마련되어 있다면 손이나 아랫부분을 말리는데 사용하는 용도로 준비되었을 가능성이 높지만, 때때로 청소 용일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2. 비데 사용을 마쳤다면 낮은 강도로 설정한 후 몇 초간 분사해서 변기와 비데가 깨끗이 헹궈질 수 있도록 한다. 나의 프라이버시도 지키고 다음 사람을 배려할 수 있는 행동이다.
    • 화장실을 나서기 전에 비데는 꼭 꺼두어야 물 낭비를 막을 수 있다.
  3. 비누와 물을 사용해서 화장실을 사용한 후 꼭 손을 닦는다. 비누를 찾을 수 없다면, 그냥이라도 씻자.

  • 비데를 따로 구매해서 변기에 설치하는 방법도 있다. 전기 연결이 필요한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 비데를 갖춘 것으로 잘 알려진 나라들이 있다: 한국, 일본, 이집트,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포르투갈, 터키,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레바논, 인도, 파키스탄.
  • 변기에 설치된 현대식 비데를 사용할 때는 변기에 앉아서 위에서 설명한 방법과 동일하게 사용하면 된다. 이런 비데는 기계식으로 혹은 전기로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변기 옆에 설치된 버튼 등으로 위치 조절이 가능하다. 분사구가 두 개인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 짧은 분사구는 항문 쪽, 긴 분사구는 여성의 아랫부분에 사용한다. 경우에 따라 하나의 분사구로 길이 조정이 가능한 비데도 있다.
  • 비데를 사용하면 다음과 같은 이점들이 있다:
    • 노인이나 장애인처럼 이동이 불편한 경우나 질병으로 인해 욕조 샤워 사용이 힘들고 위험해서 청결을 유지하기 힘들 때 비데를 사용하면 좋다.
    • 비데를 사용하면 반복적인 자극이 줄어들기 때문에 특히 치질 이 있는 사람이 사용하면 좋다.
    • 비데는 생리하는 여성이나 질염과 악취 이스트 감염률을 낮추고, 생리통을 경감시키고자 하는 여성이 사용하면 좋다.
    • 빠르게 발을 씻기 위해 비데를 사용할 수도 있다.

경고

  • 비데의 물을 마시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비데 물이 더러운 공간을 맞고 튀어나와 오염되었을 수 있다.
  • 비데를 사용해서 어린아이 목욕을 시키는 사람들도 있는데, 비데를 목욕용으로만 사용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 아이 목욕은 금하는 것이 좋다. 목욕용 비데도 비슷하게 생겼기 때문에 아이를 돌봐주는 사람과 정확하게 확인해보자.
  • 비데의 온도와 압력을 조절할 때 매우 주의해야 한다. 예민한 부위에 화상을 입을 수도 있고 강한 압력으로 자극을 받을 수도 있다.
  • 변기를 사용한 후와 비데를 사용하기 전에 최소한 한 번은 화장지로 닦아준다. 혹시 남아있을 수 있는 배설물이 비데 배수구를 막으면, 다음에 비데를 사용하는 사람이 공포스러운 경험을 하게 된다.
  • 공급되는 물의 청결도가 의심된다면, 상처가 났거나 염증이 난 피부에는 비데를 사용하지 않는다. 상처가 난 피부는 외부 물질로부터 신체를 완전히 보호해줄 수 없다.
  • 비데 부품을 과하게 조이지 않아야 고장을 막을 수 있다.

이 위키하우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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