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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화, 참 쉽다. 우리의 삶 속에 고요하고 균형 잡힌 공간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으로, 차근차근 하다보면 어느새 목표점에 도달할 수 있다. 혼란을 지우고, 질서를 찾고, 인간관계를 단순화하고, 느림의 미학을 배우고, 작은 것에도 감사하면, 곧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 눈부신 하루가 시작될 것이다.

방법 1
방법 1 의 4:

잡동사니와 작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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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단순화에 어려울 것 없다. 우선,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이 뭔지 파악하고, 그 외의 것은 전부 버리면 된다. 예를 들어, 지금부터 딱 한 시간 안에 짐을 싸서 이후 10년 혹은 남은 여생 전체가 될 수도 있는 여행을 떠난다고 해보자. 챙겨야 할 것이 뭘까? 꼭 필요한 게 뭘까? 정말로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만 챙기고 그저 자리만 차지하는 짐들은 다 버려라.
    • 그리움 같은 감정 때문에 차곡차곡 쌓아두는 습관이 있다면, 집착이 아닌지 따져보자. 소매를 걷어 부치고 "버릴 것” 더미는 당장 중고품 가게로 보낸다. 몇십년 동안 양초와 뜨거워 본 적 없는 쓰지 않는 촛대가 있다면? 던져 버리자. 70년대 중반 “빌보드 잡지” 더미? 볼 것도 없다.
    • 기본 룰은, 1년 반 동안 쓰지 않았다면 앞으로도 쓸 일은 없다는 것.
  2. 커다란 바구니를 들고 집안을 돈다. 바구니 안에는 꼭 필요한 것만 담는다. 신나는 음악 속에 순간 정리 타임, 타이머를 돌려 놓고 15분 안에 스스로 얼마나 해낼 수 있는지 알아보자. 쓰레기를 버리고 빨래할 옷은 세탁기에 넣는다. 현명한 판단으로 불필요한 것은 전부 쓰레기통으로 보낸다. .
    • 혼잡한 곳에 더 관심을 기울이자. 거실과 주방이 좋은 예다. 집안이 아무리 깨끗하고 단정해도 싱크대에 설거지 거리가 그득하다면? 정신 사납고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간다. 시간이 없을 때는 포인트 정돈이 그만, 특히 중요한 공간을 집중공략하자.
    • 너무 구석구석 때 빼고 광내면서 결벽증을 보이지 말자. 적당히 하는 미덕이 중요하다. 불필요한 것을 치우고 가지런히 정돈해서, 이만하면 괜찮다 싶은 선에서 끝낸다.
  3. 일년에 두 번 정도는 철저한 대청소를 하자. 그동안 쌓인 것을 버리고, 심플한 주거 공간을 만들자. 먼지와 때도 싹싹 밀어낸다. 집안에서 가장 정돈된 부분 조차 애완동물의 털이나 먼지, 기타 부스러기가 나올 수 있다. 이를 위해 정밀 청소가 필요하다. 진공청소기로 싹싹 빨아들이고, 카펫 바닥을 세척하고, 변기에 광내보고, 벽과 창문도 닦아내자. 먼지여 잘 가거라!
    • 책상을 뒤져서 서류를 정리하자. 서랍 속에 잠자고 있었던 지저분한 것은 다 버리자. 필요 없는 서류는 버리고 중요한 서류는 디지털 형태로 보관한다. 생활공간의 단순함을 즐기게 될 것이다. 전산화 하자.
  4. 잘 입고 잘 어울리는 옷만 추려내고 나머지는 모두 의류 수거함에 보낸다. 옷이 헤졌으면 버린다. 나한테 옷이 안 맞으면 누군가 “맞는” 사람에게 준다. 언젠가 입어야지 하고 고이 모셔두기만 하고 정작 한번도 입을 기회가 없었다면 깨끗이 포기하자. 옷장 안에 옷이 숨쉴 공간을 마련해주자.
    • 이 옷도 사랑스럽고 저 옷도 사랑스럽고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면? 계절에 따라 단순하게 정리한다. 땀이 줄줄 흐르는 한여름에도 두꺼운 스웨터 사이를 뒤적이고 싶은가? 철이 지난 옷은 통에 담아서 제철이 돌아올 때까지 따로 보관한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지는 법.
    • 중고 옷 바자회 같은 모임을 열어서 오랫동안 안 입거나 잘 안 맞는 옷을 지인들과 교환하자. 나에게 더 이상 안 어울리는 청바지도 다른 사람이 입으면 근사할 수 있다. 이 모임이 끝나고도 처분이 안 된 물건은 기꺼이 기부하라.
  5. 괜찮은 조건인데 하고 덜컥 살 필요는 없다. 나의 삶에 불필요한 쓰레기를 더해가는 습관을 멈추자.
    • 뭔가를 사기에 앞서 스스로 다음 질문을 던져보자. [1]
      • "이 물건이 정말 나한테 필요한가?"
      • "이 물건을 사지 않아도 다른 방법이 있지 않을까?"
      • "똑같은 물건이나 서비스를 가족이나 친구한테 구할 수 있지 않을까?"
    • 새 책이면 사들이는 버릇을 버리자. 읽었는데 또 읽고 싶은 책 바로 그 책을 사자.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한번 쓱 읽고 그게 다인 경우가 많다. 차라리 도서관을 이용하자. 그러면 실제 사용하는 물건에 더 많은 공간을 내줄 수 있다.
    • 새로운 가정용품을 계속 사지 말자. 이미 갖고 있는 것을 충분히 활용하면 된다. 전자레인지를 새로 구입해야 한다면, 물론 다른 문제이니 사도 된다. 하지만, 대신 조리용 칼이 많은데 굳이 빵 전용 칼을 또 사겠다는 것은 불필요하며 공간낭비일 뿐이다. 미국 유명 셰프가 유행시킨 말로, 주방에서 유일하게 “전용 용도”로만 써야 하는 것은 소화기 하나라는 명언이 있다.
    • 집 근처 장비 대여 서비스에 대해서 샅샅이 조사하자. 일년에 한 번이나 쓸둥말둥한 물건은 사느니 대여하는 게 낫다. 장비나 도구를 대여해주는 업체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필요한 때 갖다 잘 쓰고 반납하자.
      • 뒤집어 생각해보면, 내가 갖고 있는 물건을 친구나 가족 또는 이웃과 공유하면 된다는 말이다. 필요한 때 서로 돌려 쓴다면, 그렇게 많은 도구를 사서 쟁이고 정리할 필요도 없다.
  6. 작지만 편안한 나의 집에 미니멀리즘 미학을 실천해 보자. 적게 사고 잘 아껴쓰고, 남는 돈은 저축해서 힘든 때에 쓰거나 혹은 나를 위한 보상 휴가로 요긴하게 쓰자.
    • 주택이나 기타 물품을 사는 것보단 임대를 고려해보자. 자연히 수리나 고장 때문에 골치 앓을 일도 없다.
    • 되도록 적게 소유하되, 물건을 살때는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한지 신중히 고르자. 두세가지 기능이 있는 물건이 가장 좋다. 명심하라. 쇼핑을 위해 일하는 물질의 노예가 된다면 행복한 삶은 저 멀리로 떠나갈 것이다. 나에게 있어서의 우선순위를 검토하라.
  7. 집 안에 방 안에 사무실 안에, 텅 빈 공간을 조성해서 릴랙스하고 심플한 느낌을 즐겨보자. 아무것도 없는 벽 그대로의 고요하고 우아한 여백의 미를 즐겨 본다. 화려한 치장을 무색케 하는 단순한 아름다움을 만나보자.
    • 여백이 굳이 흰색일 필요는 없다. 무균지역 완전청결 느낌이 거슬린다면, 자연 목재나 벽돌마감재를 살린 공간, 다른 패턴이 있는 공간도 좋다. 충분히 심플하고 긴장을 풀고 쉴 수 있다. 여기서 여백이란 문자 그대로 하얀 색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복잡함이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선반도 없고 영화 포스터도 없고 액자도 없는, 단순한 선과 깨끗하게 빈 공간만이 존재하는 벽.
  8. 단지 5분으로 금새 싹 달라진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침구를 정돈한 것만으로 훨씬 격조 높고 심플하고 깔끔한 침실과 인사하게 된다. 이런 사소한 일로 스트레스가 날아가고 생활이 더 심플해진다.
    • 이불을 가만히 내버려 두는게 더 편하다면 그렇게 하자. 중요한 것은, 약간의 절차로 하루를 한결 가볍게 할 수 있는 경험이다. 매일 아침 커피를 내리는 속에서도 실천해 볼 수 있다. 원두를 갈면서 사락사락, 물을 끓이면서 치직치직, 짙은 커피향이 이내 코를 찌른다. 그 과정을 음미하며 명상에 잠겨볼 수 있다. 또는 주방을 정돈하고 라디오 프로그램에 귀 기울이며 하루를 시작할 수도 있다. 일상 속의 여유를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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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2
방법 2 의 4:

정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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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떤 이들은 실제 떠나기 전까지 아무리 끙끙대며 여행을 계획한들 무슨 의미가 있냐고 한다. 3일 동안 짐 싸느라 스트레스에 짓눌릴 이유가 뭔가? 반면에, 어떤 이들은 여행 중 매일 입을 옷을 각종 사항을 고려해 미리 세심하게 준비하고, 완벽에 완벽을 기하기도 한다.
    • 자신이 원래 꾸물거리는 타입인가? 굳이 자기 방식을 바꿀 필요는 없다. 단, 생산성을 떨어뜨리지 않고, 시간도 잘 지킨다는 전제가 붙는다. 천천히 밀고 나가는게 나와 잘 맞는다면 그게 내 방식이다. 다만, 맡은 임무를 마칠 때 여유 시간을 충분히 배분하는 것만 잊지 말자. 그러면 마감할 때마다 최고의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얼마나 단순하고 쉬운가!
    • 미결 업무로 스트레스 받는다면 미리미리 일을 끝내서 걱정을 끊어 버리자. 일찍 시작해서 반쯤 마쳤으니 나중에 할까 하지 말자. 한번 손댄 일은 끝을 본다. 바로 지금 행동하는 것이 단순함의 미학이다. 뭐가 됐든 끝을 내고 편히 쉬자. 얼마나 단순하고 쉬운가!
  2. 어지러운 공간 게다가 대처 방법마저 중구난방이라면, 불만은 쌓이고 스트레스는 폭발하기 마련이다. 세탁, 설거지, 요리, 기타 집안일에 단순하고도 확실한 체계를 세우지 못하면 고생은 빤하다. 같이 사는 사람들끼리 서로 합의해서 심플하게 집안일을 분담하라. [2]
    • 요일 별로 담당을 둔다. 모두에게 공평하게 쓰레기 비우기나 세탁을 맡기고, 대신 늘 똑같은 일을 돌아오지 않게 한다. 누군가 힘든 일을 일정 기간 했다면, 다음 번에는 담당을 바꿔준다. 다 같이 합의한 대로 스케쥴을 적어서 금방 찾을 수 있게 주방에 붙여라.
    • 각자의 취향대로 일을 맡자. 세탁이 영 체질에 안 맞는다면 집안 사람들과 협의해서 다른 일을 맡자. 다른 사람이 세탁을 하고, 대신 당신은 일주일에 세 번 모두를 위한 따끈한 저녁을 준비한다던가 설거지를 매일 해주면 된다. 자신의 상황에 맞게 적절히 균형을 맞추는 요령이 필요하다.
  3. 사실 돈 문제만큼 복잡한 문제도 없다. 채무는 최대한 통합하고 결제일은 몰아놓자. 매달 소득에 준해서 예산을 짜고, 액수가 확실한 항목과 예측 가능한 항목을 합쳐 평균 지출을 계산하자. 계획한 그대로 따른다면, 소비는 훨씬 단순해진다.
    • 정기결제는 자동이체를 하라. 정확하게 예산을 잡았다면, 두 번 다시 결제대금을 못 낼까 노심초사 하지 않아도 된다. 참 단순하지 않은가?
    • 저축을 습관화하자. 재무관리의 단순화가 뭔지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다면, 그냥 저축하면 된다. 소비가 적을수록 돈에 대해 고민도 없다.
  4. 물건마다 꼭 맞는 자리를 지정해두면 생활이 일순간에 단순해진다. 이 비결을 통해, 보기만 해도 울렁거리던 공간이 아름답고 즐거운 공간으로 변모할 수 있다.
    • 평온이 늘 유지된다. 열쇠를 보관함에 담아 문간에 놔둔다면, 급한 순간에 열쇠를 찾느라 허둥대지 않는다. 별 거 아닌 것 같아도 평소에 잘 지키면, 나중에 어떤 응급상황이 닥쳐도 침착하게 헤쳐나갈 수 있다.
    • 한층 맘에 드는 공간이 된다. 작업대에 도구들을 질서정연하게 한 눈에 쏘옥 들어오게 정리해 놓으면 일하기 훨씬 즐겁다. 드라이버 하나 찾느라 사방을 뒤지며 법석을 떨지 않아도 된다.
    • 손님에게도 즐거운 곳이 된다. 소파에는 사람이 앉아야 하는데 빨래가 누워 있으면 안된다. 정돈 안된 공간은 손님을 당황시킨다. 빨래가 떡 하니 소파 위를 점령해서 상전 노릇하고 있다면 손님이 어떻게 생각하겠는가? 평소에 잘 정돈하면, 지인을 언제든 즐겁게 집으로 부를 수 있다.
    • 이미 있는 것을 잘 사용하고 아낄 수 있다. 냉장고 안이 말그대로 카오스라면, 계란이 남아 있어도 또 사오는 낭비를 초래할 수 있다. 정리가 안 되서 잘 안보이고 또 사거나 버리게 되는 악순환이다.
    • 그러면, 각 물건의 있을 곳은 어떻게 지정할까? 쉽게 가자. “절대” 완벽을 추구하느라 혹은 잘못할까 두려워서 정작 시작도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지 말고 에라 모르겠다 눈감고 딱 시작하라. 하다 보면 요령도 생기기 마련이고, 또 방법이 하나란 법도 없다. 결국에는 딱 맞는 방식을 찾게 될 것이다 .
  5. 유난히 힘들었던 하루, 파김치가 되어 집에 돌아왔다. 밥 한 끼 먹자고 거창하게 지지고 볶을 여력이 있을 리 없다.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는 레시피를 챙겨두자. 인터넷을 잘 찾아보면, 집에 있는 재료로도 얼마든지 뚝딱 일품요리를 만들 수 있다. 진수성찬을 차린답시고 괜시리 힘 빼지 말고, 요리하는 시간을 줄여서 천천히 식사를 즐기고 가족과 함께 하자.
  6. 점심을 챙겨주거나 더러운 옷을 빨아주거나 장난감을 치워줄 필요가 없다. 그 대신, 아이의 성장에 맞춰 단계별로 자립심을 키워주자. 아이가 혼자서도 잘 할 수 있음을 믿어라. 아이에게 뭘 기대하나 그냥 내가 하고 말지 한다면, 어느새 아이는 자기가 할 필요를 못 느끼고 점차 더 부모에게 기대게 된다. 주저 말고 아이에게 집안일에 필요한 도구가 어디 있는지 확실히 알려 준다. 처음 몇 번 어떻게 하는지 시범을 보여주면, 그 다음부터는 아이가 알아서 할 것이다.
    • 집안일 차트 만들기. 매주 자녀 별로 따라 할 수 있는 차트를 만들어서 임무 완수에 힘쓰게 하자. 차트를 만드는 과정에 부모가 적극적으로 동참하면, 아이들이 더욱 열성적으로 따라 하게 된다.
    • 아이에게 너무 빡빡한 스케줄을 강요하지 말자. 요즘 애들처럼 방과 후 활동에 찌든 세대도 없었다. 발레, 축구, 피아노, 스카우트 활동이 없는 날들이 있어도 전혀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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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3
방법 3 의 4:

인간관계의 단순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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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남의 말에 무조건 예스맨인가? 인생이 복잡하고 피곤해진다. 상황이 곤란해질까봐, 점심에 뭐 먹을지, 직장에서 어떤 책임을 질지, 공항에 친구를 데려다 줄 것인지 모두 상대방이 하자는 대로 한다. 나야 괜찮으니 밟고 지나가세요 착하기만 한 당신, 과연 삶이 편해질까? 씁쓸하지만 현실은 밟힌 자국에 멍만 깊어질 뿐이다. 짓밟게 두지 말자. 당당히 일어나서 안된다 말하는 법을 배우자.
    • 반면에, 자기 주장이 강하고 언제든지 돌직구라면, 가끔씩은 자기를 누르고 가만히 있는 법을 배우자. 잡음이 없는 더 단순한 삶, 평화로움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굳이 오바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서 괜히 막장 드라마를 찍지 말자.
  2. 인간관계를 잘 유지하려고 너무 애쓰다보면 삶이 더 복잡하게 꼬여버린다. 다른 사람 비위만 맞추다가 웬걸 내가 누구인지 내가 뭘 원하는지 아리송해진다. 심플한 삶은커녕 점점 꼬여버린다. 나만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 절대로 이기적인 것이 아니다. 스스로에게 인색하게 굴지 말고 소중한 나만의 시간을 만들어 보자.
    • 나 홀로 여행을 떠나보자. 언젠가 가야지 했던 바로 그 곳에 홀홀단신으로 여행을 가보자. 혼자 힘으로 모든 것을 헤쳐나가고 그 과정을 즐겨보자. 복잡하고 바쁜 일상을 떠나 한적한 수도원 같은 곳에서 고요한 내면성찰의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 연인 간에는 소음이 많을 수 밖에 없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몇 가지만 유의하면 된다. 먼저, 올바른 소통이 최우선이다. 그리고 상대방에게 너무 무리한 기대를 하지 않는다. 상대방을 바꾸려고 하지도 말고 변화하고 있는 상대방을 멈추려고 하지도 말라. 서로 간에 지킬 선을 지키되 사랑으로 감싸자. 마지막으로 절대 어떤 형태의 학대도 용납하지 말라.
  3. 줄여야 할 잡동사니 중에 만질 수 없는 것도 있다. 혹시 상태 업데이트, 트윗, 사진 업로드에 질질 끌려 다니며 정신 없는 삶을 살고 있진 않은가? 새로운 포스팅이 올라올 때마다 좋아요를 안 달면 불안한가? 쉴 새 없이 울리는 알림 도착을 바로 확인하지 않으면 손이 떨리고 정신 장애가 오는가? 얽매이지 말라. 나중에 여유 있게 확인해도 늦지 않다. 놓칠까 두렵다면 바보다.
    • 좀 더 야심 차게는, 모든 소셜미디어를 끊어보는 것도 좋다. 얼굴을 직접 맞대하는데 주안점을 둔다. 만나기 힘든 친구의 근황을 알고자 온라인에서 스토킹하지 말라. 정기적인 전화로 안부를 묻거나 약속해서 얼굴을 맞대고 회포를 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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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4
방법 4 의 4:

느긋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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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화가 왔을까 메시지가 있을까 쉴 새 없이 확인하느라 너무 많은 신경을 빼앗긴다. 문자, 이메일, 페이스북 업데이트 등등, 시간이 지난 뒤에 확인한다고 어떻게 되진 않는다.
    • 가족이나 친구와 만날 때는 휴대폰을 매너모드로 두자. 어딘가에 넣어두는 것도 좋다. 아예 차 안에 넣어두면 더 확실하다. 휴대폰에서 신경을 끄자. 먼저 휴대폰 확인하는 사람이 다음에 한 턱 내기 약속도 좋다. 곁에 있는 사람에게 좀 더 집중하고 단순하고도 즐거운 저녁 시간을 가져보자.
    •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달에 따라 남들이 뭐하는지 다 알아야 하고 고립되면 불안해하는 강박증이 널리 퍼져가고 있다. 남보다 상태 업글을 빨리 못 받을까봐, 누군가가 나보다 더 번뜩이는 글을 올릴까봐, 썸 타는 그분의 톡에 바로 답하지 못할까봐 전전긍긍한다. “편리”한 기술 덕택에 오히려 피곤하게 살고 있다니 참으로 모순이다. 기꺼이 족쇄를 끊고 지금 당신의 현실 세상을 더 즐겨보자.
  2. 인생에 대한 타인의 조언을 계속 읽다 보면 오히려 고민거리가 늘어난다. 완벽해야 한다는 착각을 버리면 한결 편하다. 배우자로서 부모로서 사람으로서 자신의 역할에 자신을 가지자. 자신을 좀 더 믿고 밀고 나가라.
  3. 약간의 방향만 정해 있어도 그 날 하루가 훨씬 명료하고 간단해진다. 각자의 재량대로 할 일 목록을 세운 다음, 목표한 바를 다 이뤄내도록 최대한 노력한다. 오늘 안에 무엇을 성취할 것인가? 금주 내에는? 등등.
    • 어떤 이들은 장기 목표와 계획에 맞춘 구체적인 리스트가 필요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세부 목표들을 우선순위에 따라 처리해 나갈 수 있다. 5년 내 도달하고 싶은 커리어 목표나 살고 싶은 곳을 구상해보면서 장기적인 측면에서 일과 삶을 단순화 해보자. 그 목표에 다다르려면 지금 어떻게 해야 할까?
    • 어디로 내 시간이 흘러 사라지는지 알 수 없다면 일상을 기록해본다. 일정을 기입하면 모든 것을 계속 기억하느라 뇌를 혹사시키지 않고 단순한 삶을 즐길 수 잇다.
    • 그날 이룬 성과에 대해 스스로 격려하자. 내가 이만큼 해냈어 하고 잠시 자축의 시간을 가지면 할 일 목록에 대한 의욕이 더욱 더 솟구칠 것이다. 주방을 정리하고 방을 치우고 그 날의 일과를 마쳤는가? 이제 반짝반짝 빛나는 주방에서 와인 글라스에 찰랑대는 루비 빛 액체를 우아하게 즐겨보자. 스스로에게 선물을 주자. [3]
  4. 싹 지워라! 야금야금 컴퓨터 공간을 다 차지해버린 잡동사니를 싹 정리하자. 심플하게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청소하자.
    • 모르는 사이에 시간을 좀먹는 전자기기에 타이머를 설치하자. 인터넷 사용 중에 시간이 남는다면, 타이머 앱을 인스톨해서 사용해보자. 내가 얼마나 빠져있는지 새삼 깨닫고 놀라게 된다. 그 외에도 일정시간마다 전자기기에서 떨어지게 하는데도 간단히 활용할 수 있다.
    • 받은 이메일 상자는 텅 비우자. 읽었으면, 답장하거나 폴더에 정리하거나 지우자.
  5. 멀티태스킹은 잊어라. 한번에 여러 일을 잘 할 수 있다는 것은 환상에 불과하다. 물론 어쩔 수 없을 때도 있다, 단순히 유혹이 들 때도 있다, 그렇지만 여전히 변치않는 진실은 한번에 하나가 이상적이라는 것!
    • 지금 이 순간 가장 가능성 있는 (또는 “꽤 괜찮은”) 일에 집중하라.
    • 손에 잡은 일을 즐기자. 일상적인 진부한 것이라도 상관없다. 설거지도 환상적일 수 있다. 비눗물의 감촉을 즐겨보고, 맘에 드는 찻잔이 주는 만족을 음미하고, 설거지를 마치면 얼마나 깨끗한지 상상해보자. [4]
    • 참선에 전해지는 이야기가 있다. 입문승들이 왁자지껄 떠들면서 일하는 것을 본 큰스님이 심하게 나무랐다. “말할 때는 말만 하고, 일할 때는 일만 하거라.” 다음날 점심 시간, 그 큰스님이 식사를 하며 글을 읽고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입문승들이 당연히 바짝 다가가서 큰스님의 가르침을 일깨워드렸다. “어제 말씀에 따르면, 독서만 하시던가 아니면 진지만 드셔야 되는 것 아닌가요?” 그러자, 큰스님 왈: “점심 먹으며 글 읽는 때는 곧, 점심 먹으며 글 읽기만 하면 된단다.”
  6. 퇴근 후에까지 일 때문에 삶을 어지럽히지 말자. 집에서 해야지 하고 일을 바리바리 싸서 돌아오지 말라. 완전히 마치고 집에 오자. 격무에 지쳐 스트레스가 쌓인 날은 집에 돌아온 순간에 기분전환이 되는 것을 해보자. 그날 쌓인 불만을 집에 있는 사람에게 풀지 않기 위해서도 중요하다. 남까지 복잡한 심경으로 끌어들이지 말자. 단순이 최고다.
    • 지금 하는 일이 너무 시간을 뺏아가고 삶에 여유가 없다면, 감당할 수 있는 만큼 업무시간을 줄이자. 복잡하게 살지 말고, 일을 줄이는게 현명하다. 돈은 적어도 단순하게 행복하게.
    • 주말 근무는 이제 그만. 일이 정말 좋아도 주말까지 일에 빠진다면 삶의 불균형이 시작된다. 지금 당장은 못 느낀다 하더라도, 결국에는 모든 기력과 열정을 다 소모하는 날이 온다. 다음 6개월 동안 주말을 사수해보자. 지금부터라도 주말에 일이 끼어들 여지가 없도록 한다.
  7. 별 거 아닌 듯한 단 15분으로 놀라운 효과를 볼 수 있다. 스트레스를 날리고 삶을 더 단순하게 살 수 있으며 평정을 유지할 수 있다. 살짝 발만 들이면 된다. 편안한 공간을 찾아 지긋이 앉아 고요한 시간을 즐겨보자. 호흡에 집중해보자. 온 몸을 이완시키고 정신을 가라앉힌다. 생각에 주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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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걱정을 덜자. 걱정한다 해도 변하는 것은 없고 도리어 에너지 낭비에 스트레스만 늘고 문제만 복잡해진다. 걱정할 틈에 차라리 대처 목록를 작성해서 걱정거리를 제압해버리자. 루즈벨트 대통령이 남긴 유명한 말이 있다. “어둠을 저주하느니 촛불 하나를 켜자.”
  • 난관에 부딪힐 때, 현명한 사람이라면 어떻게 할까 자문해 본다. 잠시 곰곰이 생각해보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른 묘수가 떠오를 것이다.
  • 반려동물에 있어서 현명한 선택을 하자. 예를 들어, 개는 매일 산책시켜야 하기 때문에 고양이보다 더 신경이 갈 수 밖에 없다. 긍정적으로 보면, 덩달아 운동도 하고 쌓인 것을 털어내고 바깥세상과 다시금 연결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나 자신의 참모습을 찾아라"고 모두들 말한다. 이 말이 끊임없는 반향을 울리고 상투문구가 된 데에는 이유가 있다. 진짜 나를 부정하고 내가 아닌 삶을 산다면, 그저 그 껍데기를 유지하느라 내 소중한 에너지를 다 낭비하게 된다. 자신에게 조금만 더 진실해지면, 내면으로부터 참행복을 찾을 수 있고 세상이 단순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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