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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성 장 질환은 위장관의 만성적 염증성 질환을 의미한다. 이 질환은 흔히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이고 다른 하나는 크론병(Crohn's disease)이다. 염증성 장 질환은 일반적으로 급성인 경우가 많으며 대장 근육의 수축 기능을 억제하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보다는 심한 증상이 나타난다. [1] 염증성 장 질환에 걸리면 대장에 발생한 염증이 음식의 완전한 소화와 영양분 흡수를 방해하며, 증상으로는 설사, 구토, 만성 통증, 복부 근육 경련, 발열, 직장 출혈 등을 겪을 수 있다. [2] 또한 아직까지 염증성 장 질환에 대한 치료제는 없으나(이 질환의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 글의 방법대로 식단을 조절하는 것이 통증의 일부를 다스려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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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유발하는 음식 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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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염증성 장 질환이 식단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이 질환이 있는 상태에서는 몇 가지 음식이 장의 염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어떤 음식이 구토와 설사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지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3]
    • 일지를 쓸 때는 날짜와 함께 식사 후 증상이 언제 나타났는지, 그때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를 다 기록하도록 한다.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고 나면 어떤 음식이 증상을 유발하고 어떤 음식이 안전한지를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 또한 피로감, 관절통, 체중 감소, 빈혈(적혈구의 손실로 인해) 등의 증상을 겪을 수도 있다.
    • 식단과 염증성 장 질환 증상이 개인에 따라 차이가 날 수도 있음을 알도록 하자. 의사가 일반적인 지침을 제공할 수도 있지만 모든 환자에게 동일하게 효과를 발휘하지는 않는다. 이 지침은 전반적인 관점에서 작성한 것이지 당신 개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2. 염증성 장 질환이 있는 많은 환자들은 전지유(지방이 제거되지 않은 일반 우유), 치즈(특히 부드럽게 지방이 많은 종류),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같은 유제품을 섭취했을 때 특히 설사가 자주 발생한다고 한다. [4]
    • 젖당 불내증(또는 유제품의 섭취가 힘든 것) 역시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의 합병증으로 종종 발생하곤 한다.
    • 만약 당신에게 젖당 불내증이 있다면 유제품을 섭취한 이후의 불편함을 줄여주는 젖당 분해 효소가 들어간 식이 보조제를 복용해보도록 하자. 아니면 우유 대신에 아몬드나 두유를 마시도록 하자.
  3. 일반적으로 섬유질이 소화 문제를 다스려주는 것으로 여겨지고는 있지만 염증성 장 질환이 있는 경우 고섬유질 식품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대부분의 과일과 채소가 고섬유질 식품군에 속하긴 하지만 염증성 장 질환 식단에 넣는 방법이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5]
    • 채소를 확실하게 조리하자. 과일과 채소는 완전히 조리를 하면 생으로 먹을 때보다 소화가 쉽다.
    • 과일과 채소의 껍질을 벗겨서 먹자. 껍질은 불용성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다. 따라서 과일이나 채소를 섭취하기 전에 껍질이 있다면 이를 완전히 벗기고 먹는 것이 좋다. [6]
    • 장내가스를 유발하는 채소는 피해주는 것이 좋다. 브로콜리, 양배추, 콜리플라워, 방울 양배추 등이 여기 속한다. 장내에 가스가 생기면 이미 염증이 생긴 대장이 추가적인 자극을 받는다.
    • 채소를 자연적인 상태로 먹는 것이 심한 자극을 유발한다면 야채스톡(vegetable stock)을 사용해보도록 하자. 야채스톡을 쌀이나 파스타에 부으면 맛과 영양분을 추가할 수 있다. 또한 채소를 생으로 먹는 것과 거의 동일한 영양가를 지니고 있으므로 소화와 영양분의 양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 [7]
    • 견과류는 피하도록 한다. 견과류는 일반적으로 섬유질 함량이 높아 소화하는 것이 힘들다.
    • 더 좋은 곡물을 고르도록 하자. 만약 증상이 악화된다면 통곡물 또는 통밀과 호밀로 된 빵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염증성 장 질환이 있는 경우 가공된 곡물이 소화하기가 더 좋다. 산성반죽(사워 도우)이나 프랑스 빵을 먹는 것도 좋다. [8]
  4. 만약 증상이 발생하거나 심해져서 고통스럽다면 기름진 음식이 복통과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특히 증상이 발생했을 때 버터와 마가린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9]
    • 크림 소스가 들어간 파스타나 크림 치즈 및 사워 크림이 들어간 음식을 피하도록 하자. 이 식품들을 섭취하면 소화가 쉽지 않은 지방을 소화관에 대량으로 밀어넣는 것과 같다.
    • 튀긴 음식도 피하도록 하자. 감자튀김, 도넛, 튀김, 치킨, 생선과 새우 튀김 등을 모두 피해야 할 것이다. 과도한 기름은 소화관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 기름진 음식도 대장에 소화관 중 대장에 염증이 생겼다면 피하도록 하자. [10]
  5. 이는 특히 인공 감미료가 들어가는 사탕이나 껌 등에서 흔히 발견된다. 이 당분은 주로 끝에 -올이 붙기 때문에 구별하기가 쉽다. [11] 아래의 몇 가지 종류를 살펴보자:
    • 솔비톨
    • 만니톨
    • 자일리톨
    • 말티톨
  6. 포드맵 식단이란 균에 의해 발효될 수 있으며 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는 올리고당, 이당류, 단당류, 당알코올을 줄여서 부르는 것이다. [12] 포드맵에는 아래와 같은 식품들이 포함되며 염증성 장 질환 환자는 이를 피해주는 것이 좋다:
    • 과당 (흔히 꿀과 옥수수 시럽에 들어 있다)
    • 사과, 살구, 배, 자두, 블랙베리 등의 과일을 피해주자.
    • 포장된 그래놀라 또는 시리얼에도 당분이 흔히 들어간다.
    • 젖당(유제품)
  7. 탄산 음료는 소화관에 불필요한 공기를 들어가게 해 장내가스와 자극을 유발한다.
    • 같은 원리로 음료를 마실 때 빨대를 사용하면 음료와 함께 공기가 식도를 타고 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 가능하면 빨대를 사용하지 않도록 하자.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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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식단 구성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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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반복적인 설사는 탈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수분을 유지하는 것은 염증성 장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14]
    • 매일 최소 8잔(대략 1.8리터)을 마셔주도록 한다. 또는 수박과 같은 수분 함량이 높은 음식을 먹는 것도 수분 섭취에 도움이 된다.
    • 설사가 특히 심한 경우에는 전해질의 유실도 클 수밖에 없다. 이런 경우에는 수분 보충 음료인 페디아라이트나 게토레이를 마셔서 전해질까지 보충해주도록 하자. 그리고 당분 함량이 높은 과일 주스나 스포츠 음료를 마시는 경우에는 물로 희석해서 마셔야 한다. 아니면 저당분 음료를 찾아보도록 하자. 물로 희석하려면 물과 주스를 1대 1의 바율로 섞어주면 된다.
    • 차나 커피 등의 카페인 첨가 음료와 알코올이 들어간 음료는 수분의 유실을 야기하므로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
  2. 단백질은 비타민, 아연, 철분을 비롯한 각종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어 염증성 장 질환의 증상 완화에 좋다. 특히 유실된 영양분을 보충하는 데 아주 효과적이다.
    • 기름기거 많은 붉은 육류나 햄버거, 갈비, 양지머리 대신에 가금류, 돼지 살코기, 생선과 같은 저지방 단백질을 섭취하도록 하자. [15]
    • 부드러운 땅콩이나 아몬드 등의 견과류로 만들어진 버터를 쓰는 것도 장을 자극받지 않고 견과류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데 도움이 된다. [16]
  3. 프로바이오틱스는 소화 건강을 보조하는 몸에 좋은 미생물, 즉, 유산균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요거트와 같은 식품을 통해 쉽게 섭취가 가능하다. 다만 반드시 염증성 장 질환에 도움이 된다는 보장은 없기 때문에 사전에 의사와 상의해보는 것이 좋다. [17]
    • 젖당 불내증이 있어 요거트와 같이 젖당이 들어간 식품을 섭취할 수 없는 경우에는 의사가 알약 형태의 프로바이오틱스 복용을 제안할 수도 있다.
  4. 염증성 장 질환이 있는 경우 소화관이 민감한 상태이기 때문에 세 번의 큰 식사를 하는 대신에 작은 양의 식사를 4~5번 하는 것이 더 좋다.
    • 하루 동안 먹을 식사나 간식을 미리 준비해서 들고 다니는 것도 좋다. 특히 여행을 하는 경우에는 이 방법으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편하다.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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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겅한 식단 보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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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질병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필수 영양소의 결핍 증세를 유발한다. 의사에게 어떤 영양분이 부족하며 어떻게 보충해야 할지 물어보도록 하자. 식품이나 보조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19]
    • 다만 비타민은 알약 형태로 복용했을 때 소화가 힘들 수 있으므로 분말이나 액상으로 먹는 것이 좋다. [20]
    • 비타민을 복용하기 전에는 꼭 성분표를 살펴보도록 하자. 어떤 비타민에는 소화가 불가능한 당분 또는 장을 자극할 수 있는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어 자칫 문제가 될 수 있다.
    • 빈속에 비타민을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비타민은 항상 음식과 같이 먹는 것이 좋다. [21]
    • 염증성 장 질환이 있는 환자는 아연, 철분, 칼슘, 엽산 결핍증을 많이 겪는 편이다. 따라서 이 영양소들에 대해 보조제를 복용해야 하는지 여부를 의사에게 확인받도록 하자.
    • 한 종류의 비타민 또는 비타민 A, D, E와 같은 미네랄(무기질)을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이 비타민과 미네랄은 지용성 비타민으로 몸에 저장될 수 있기 때문에 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다.
  2. 저강도부터 중간 강도까지의 운동이 특히 염증성 장 질환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것이다. 운동은 염증성 장 질환으로 인해 약해질 수 있는 근육과 관절을 강화시켜주기도 하지만 엔돌핀의 분비로 인해 기분까지 좋게 만든다. 운동은 일주일에 3~4번, 30분씩 하는 것이 좋다. 운동을 이렇게 규칙적으로 하면 심혈관 건강은 물론이고 전반적인 건강이 증진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22]
    • 중간 강도의 운동으로는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요가, 정원 가꾸기 등이 있다. 그리고 산책을 하는 경우에는 중간에 화장실이 있는 경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 한계를 아는 것도 중요하다. 만약 식사를 하기 힘들거나 몸을 심히 불편하게 만드는 증상이 나타났다면 운동을 즉각 멈추고 다시 식사를 할 수 있게 될 때까지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염증성 장 질환은 피로감과 관절통까지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증상을 경험할 때에도 운동을 멈추는 것이 좋다. 자칫하면 증상의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 [23]
  3. 염증성 장 질환은 심한 불편함과 짜증을 유발할 수 있다. 어떤 환자들은 육체적인 고통과 식단의 제한 때문에 우울증에 걸리기도 한다. 따라서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고, 매사 과민해지며, 지속적으로 울고, 절망감을 느끼는 등의 증상과 이전에 좋아했던 활동에서 단절되는 느낌을 받는다면 바로 의사에게 가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24]
    • 담당 의사가 정신과 의사를 소개시켜줄 수도 있다. 정신과에서는 인지 행동 치료, 명상 또는 양쪽을 병용하는 방식으로 치료를 받게 될 수 있다.
    • 인터넷을 통해 같은 질환을 겪는 사람들의 모임을 찾아보도록 하자. 당신과 같은 상황에 처한 사람들로부터 유용한 지식을 얻거나 격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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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키하우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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