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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야생 속에서 혼자 하이킹을 하고 있다. 주위의 경치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며 걷던 당신은 순간 바닥이 꺼지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빠른 속도로 유사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것을 느낀다. 이 다음 일어날 수 있는 무엇일까? 진흙 속에 빠져 익사? 사실을 말해주자면 전혀 그렇지 않다. 유사는 실제로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위험한 함정이 아니라 실제로 자연 속에 존재하는 하나의 현상이다. 유사는 모래나 퇴적토(실트)가 충분한 수분을 흡수한 상태에서 진동을 받게 되면 임시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다. 따라서 주변에서 지진이 발생한 경우에는 평소보다 쉽게 유사를 찾을 수 있다. 유사가 어떤 것인지 대충 감이 왔다면 이제 유사에 빠졌을 때 어떻게 탈출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배워보도록 하자.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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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품 다 버리기. 유사에 빠지게 되면 일단 가방을 포함한 모든 무게가 나가는 것을 그 즉시 내려놓아야 한다. 당신의 몸은 유사보다 밀도가 낮아 유사 속으로 빠질 수 없게 되어 있다. 하지만 너무 무겁거나 패닉에 빠져 팔다리를 마구 휘저으면 완전히 잠길 가능성이 있으니 일단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데서 시작하도록 하자.
- 신발을 벗을 수 있다면 바로 벗는다. 특히 납작하고 굽혀지지 않는 부츠 같은 종류의 신발은 유사에 한번 잠기게 되면 발을 빼내려고 할 때마다 역으로 조금씩 빨려들어가게 된다. 만약 유사가 흔한 지역을 여행하는 경우에는 아예 맨발로 가거나 부츠가 아닌 벗기 쉬운 신발을 신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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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으로 움직이기. 만약 발이 빨려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면, 유사에 발이 사로잡히기 전에 재빨리 발을 뒤로 몇 발자국 빼도록 한다. 보통 유사는 완전히 액체화되는데까지 1분 정도 걸린다. 이 말인즉슨, 애초에 유사에 빠지지 않으려 노력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말이다.
- 발이 빠져 움직이지 않게 되면 발을 크게 느릿느릿 움직여 빠져나가려는 생각은 접어두도록 한다. 크게 발을 띄어 앞으로 한 발자국 내딛으면 물론 한 발은 빠지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다른 발을 아래로 내리누르기 때문에 더 유사에서 빠져나가기가 힘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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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눕기. 유사에 발이 빠르게 빨려 들어가면 일단 그 자리에 앉아 뒤로 몸을 뉘인다. 발이 빠질 때는 "큰" 발자국을 남기는 것으로 유사가 만들어내는 압력에서 발을 빼낼 수 있다. 이 자세를 취하면 발이 천천히 떠오르게 되는데 발이 자유롭게 되면 그 즉시 좌우로 굴러 유사에서 벗어나도록 한다. 몸은 좀 더러워지겠지만 이 방법이 최대한 빠르고 안전하게 유사에서 탈출하는 방법이다. [1] X 출처 검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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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시간을 가지기. 만약 유사에 빠졌다면 정신없이 서두르는 움직임은 오히려 탈출하는데 방해만 될 것이다. 무엇을 하던간에 천천히 하도록 한다. 천천히 움직이면 주변의 유사가 어지러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유사는 주위의 진동에 의해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유사에 갇혔을 때는 최대한 바닥에 가만히 서 있는 것이 중요하다.
- 가장 중요한 것은 유사가 항상 당신이 원하는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유사의 움직임은 불규칙적이다. 대신 당신이 천천히 움직일 수록 유사도 당신의 움직임에 반응을 줄일 것이다. 따라서 일단 갇히면 침착하게 있도록 하자. 주변의 유사량에 따라 탈출하는데 적게는 수 분에서 많게는 수 시간까지 걸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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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하기. 유사는 보통 깊어봐야 60센티미터 전후다. 하지만 당신이 우연히도 그보다 깊은 유사에 빠지게 되었다면 아마 허리나 가슴까지는 금방 빠지게 될 것이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침착하는 것이다. 괜히 당황해 허둥거리면 오히려 더 깊숙히 몸이 잠길 수도 있다. 하지만 침착하게 가만히 있으면 몸의 부력으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서 몸이 천천히 떠오를 것이다.
- 심호흡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심호흡을 하면 진정할 수도 있으며 몸의 부력으로 인해 떠오르는 속도를 빠르게 해준다. 최대한 심호흡을 통해 폐에 공기를 집어넣도록 한다. 폐가 공기로 차있으면 유사에 잠기는 것이 말그대로 "불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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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을 대고 누워 "헤엄치기". 만약 엉덩이나 그 위까지 유사에 잠겼다면 몸을 뒤로 뉘인다. 유사에 최대한 몸을 수평으로 대고 누워 무게를 분산하면 더 잠기지 않을 것이다. 몸을 뒤로 젖히고 누워 천천히 신중하게 다리를 빼보자. 그리고 다리가 자유를 되찾으면 팔을 뒤로 빼 배영을 하듯이 천천히 휘젓는다. 수영을 한다고 생각하자. 이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금방 유사 밖으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남은 일은 딱딱한 바닥으로 재빠르게 옮겨가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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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 사용하기. 유사가 많은 지역을 여행할 때는 항상 지팡이를 들고 다니도록 한다. 발목까지 유사에 잠겼을 때 막대기를 자신을 중심으로 뒷쪽에 찔러 넣는다. 그리고 지팡이에 등을 기대고 기다리도록 한다. 1~2분 정도가 지나면 지팡이의 도움으로 유사에서 균형을 잡은 상태가 되었을 것이며, 몸이 잠기지 않는 상태가 되었을 것이다. 이제 지팡이를 몸쪽으로 당겨 새 자세를 취하자. 지팡이를 엉덩이 아랫쪽을 지탱하는 형태로 만들어 엉덩이와 허리 부분이 더 이상 잠기는 것을 막는다. 이제 천천히 다리를 빼내면 된다.
- 유사에 등을 대고 팔과 다리를 쭉 펴 눕는다. 그리고 지팡이를 사용해 유사에서 빠져나가자. 지팡이를 이용해 조금씩 움직여 단단한 바닥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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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을 자주 취하기. 유사에서 몸을 빼내는 과정은 상당히 지친다. 따라서 분별력 있게 피곤하면 쉬어 힘을 회복하도록 하자.
- 빠르게 움직이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유사로 인해 받는 압력으로 피가 오랫동안 통하지 않게 되면 신경계에 충격을 입을 수도 있다. 다리에 마비가 오면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절대 유사에서 빠져나가지 못한다.
- 영화나 티비 등의 대중매체에서 보여지는 것과는 달리 대부분의 유사 관련 피해는 유사 속으로 빨려 들어가 발생하는 것이 아닌, 유사 근처에 파도가 있을 때 그로 인한 익사가 주 원인이다. [2] X 출처 검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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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가 발생하는 지역을 이해하기. 유사는 특정 종류의 토양이 아닌 모래가 많은 토양과 지하의 물이 섞여 만들어진 특수한 혼합물이다. 따라서 유사가 있을 만한 지역과 유사의 특징을 미리 알아놓으면 유사를 피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유사에 빠지는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다. [3] X 출처 검색하기 유사는 보통 다음과 같은 지역에서 발생한다:
- 갯벌
- 늪과 습지대
- 호숫가
- 지하수, 온천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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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을 잘 살피기. 걸을 때 불안정하고 젖어 있는 듯한 바닥을 조심하도록 한다. 만약 모래에 부자연스럽게 "물결"이 나있다면 유사일 가능성이 높다. 모래 밑에서 물이 배어 나오는 것을 볼 수도 있으며, 이 경우는 쉽게 눈에 띄는 유사라 할 수 있다. 항상 하이킹을 할 때는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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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팡이로 땅 찔러보기. 유사가 의심되는 지역을 돌아다닐 때는 항상 막대기나 지팡이를 들고 다닌다. 지팡이는 유사에 빠졌을 때 균형을 잡을 수 있게 도와주기도 하지만, 유사에 빠지지 않도록 땅을 미리 짚어볼 때도 도움이 된다. 의심되는 땅을 미리 짚어보는 몇 초의 시간을 투자해 오랜 시간 동안 지저분해지면서 유사에서 빠져나오는 수고를 하지 않도록 하자.광고
팁
- 유사가 있는 지역에서 다른 사람과 같이 하이킹을 한다면 적어도 6미터 정도의 밧줄을 준비하도록 한다. 이 경우, 한 사람이 유사에 빠지면 다른 사람은 단단한 땅에서 밧줄을 던져 상대를 무사히 구출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유사에 빠진 사람을 구하기 위한 힘이 부족하다면 대신 밧줄을 주변의 나무나 다른 견고한 물체에 묶어 상대방이 스스로 나올 수 있게 도와준다.
- 유사에 빠지면 일단 마음을 가라앉히고 긴장이 쌓이지 않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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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 맨발로 다니게 되면 유사에서 빠져나오는 것이 쉬워지지만 구충 등의 기생충에 감염될 확률이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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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것
- 지팡이
- 밧줄
- 떠오르게 도와줄 수 있는 도구
출처
이 위키하우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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