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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구도를 잡고 촬영하는 것을 배웠다면, 이제 좀 더 나아가 보자. 휴가 때 사진을 찍거나, 아이들, 애완 동물을 찍는 것들에서 벗어나 취미 또는 직업적으로 사진을 찍어 보자. 이제부터는 그냥 괜찮은 사진을 찍는 것이 아니라, 끝내주는 사진을 찍어 보도록 하자.

  1. 아버지나 사진 기사 친구가 남는 SLR 카메라를 가지고 있을 수 있다. 카메라가 없다면, 하나 사기 전에 빌리자. 10년 전에 출시된 디지털 카메라나 역사 이래 출시된 어떤 필름 카메라를 쓰더라도 좋은 사진을 찍는 데에는 충분하다. 자신의 카메라를 갖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2. 사진 찍는 법의 기본은 사진 안에 무엇이 들어갈지 결정하는 구성, 조명, 그리고 사진기 작동법 등을 포함한다. 기본적인 자료는 검색이나 관련 책을 통해 알아 보면 좋다.
  3. 올바른 장소와 시간에 카메라를 들고 있는가에 따라 절반 정도 좋은 사진과 그저 그런 사진이 결정된다. 최대한 카메라를 들고 다니자. 그리고 카메라를 최대한 많이 사용하자. 그냥 들고 다니는 것은 별 도움이 안 된다. [1]
  4. 준비되어 있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켄 록웰(Ken Rockwell)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제 논리에서 스포일러와도 같은 "스스로 나타난 것"이라는 문구를 잡아 내셨나요? 저는 관람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사진을 찍으려면 제게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찍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허나 그게 아니었습니다. 밖에 나가서 직접 찾아야 했습니다. 찾는 것과 바라 보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입니다. 찾게 된 것을 사진에 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2]
    • 일어나 나가서 사진을 찍자. 매일 일정한 시간 나가서 뭔가를 찾아 보자. 뭔가를 찍을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자. (하지만 대비는 하고 있자.) 나가서 찾아 보자 . (시장이든 해외 여행이든) 어디를 가든 기회를 찾아 보자. 기회를 찾기 위해 여기저기 다녀보자. 뭔가를 보게 된다면, 사진을 찍을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 특정한 색깔을 찾아 보자. 또는 반대로 특정한 색깔이 없는 것을 찾아 보자.
    • 반복과 리듬을 찾아 보자. 또는 반대로 주위 환경과 다르게 혼자 튀는 것을 찾아 보자.
    • 특정한 조명이나 그런 조명이 없는 경우를 찾아 보자. 그림자나 반사된 것, 또는 빛이 새어 나오는 것, 또는 어둠 속을 찍어 보자. 많은 사람들이 해가 지기 두 시간 전을 사진 을 찍는데 최고의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이 때 지면을 향하는 빛을 잘 활용하면 사진의 깊이를 표현하는데 최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말은 대낮에는 사진을 찍을 수 없다거나 다른 좋은 광원을 찾을 수 없다는 의미가 아니다. 머리 위에 태양이 바로 있으면 빛이 너무 강하다. 따라서 안개 낀 상태나 부드러운 빛이 있는 그늘로 이동해 보자. 하지만 규칙은 깨라고 있는 것이다. 꼭 이런 방식을 그대로 따라야 할 이유는 없다.
    • 사람을 찍는다면 감정과 몸짓을 찾아 보자. 행복, 장난끼, 슬픔 같은 감정을 보이는가? 사려 깊은 모습을 찾고 있는가? 그냥 카메라 앞에서 조금 짜증이 난 것 같아 보이는가?
    • 질감, 형태, 문양을 찾아 보자. 잘 찍은 흑백 사진이 멋진 이유는 흑백이라는 조건이 사진사로 하여금 이런 요소들을 찾도록 하기 때문이다.
    • 대비되는 것을 찾자. 사진 전체에서 눈에 돋보이는 것을 찾아 보자. 사진을 구성할 때, 범위를 넓게 잡은 후 점점 가까이 가면서 주목도를 높여 보자. 칙칙한 색 속에 있는 밝은 색, 어둠 속의 빛 줄기 같은 대비되는 것을 찾아 보자. 사람을 찍는다면, 주제가 되는 사람을 다른 사람들보다 튀어 보이게 찍어 보자.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행복을 찾아 보자. 사람들 사이에서 뭔가 튀는 사람을 찾아 보자. 또는 이것들을 다 무시하고 렌즈를 다 열고 배경을 흐릿하게 처리해 보자. 요약하자면...
    • 사진을 보는 사람이 자주 보던 "소재"가 아닌 것을 볼 수 있게 해 주는 것을 찾아 보자. 자신의 분야를 찾았다면, 다시 또 소재를 찾으러 가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괜찮다. 주제가 아닌 것들을 찾아 가다 보면 자신의 사진 세계가 넓어질 것이며, 곧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보게 될 것이다.
  5. 사진 속 주제 대상을 최대한 가까이 대고 찍자. 자신의 이나 줌 기능을 이용해서 구도를 조절하자. 사진을 이해하는데 필요하지 내용은 과감하게 제거하자.
  6. 반대로 필름 사진기를 쓰고 있다면, 디지털 카메라를 써 보자. 필름 카메라와 디지털 카메라는 사진 공부하는 사람들의 필수 도구이다. 각각 장점과 단점이 있으며, 여러 다른 습관에 대해 알려 줄 것이다. 디지털 카메라만 쓰다 보면 생기는 나쁜 습관은 필름 카메라를 쓰면 해결이 되고, 그 반대도 성립한다.
    • 디지털 카메라는 결과가 바로 나오기 때문에 제대로 한 것과 잘못 한 것을 바로 알 수 있다. 실험하는데 필요한 비용이 들지 않는다. 사진을 처음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두 가지가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이렇게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장점 때문에 "그냥 찍어 놓고 보기" 같은 나쁜 습관이 생긴다. 그냥 사진을 찍은 후에 괜찮은 것이 얻어 걸리기를 기다리게 되는 것이다. [3]
    • 필름 카메라를 쓰면 자신이 뭘 찍는지 신중하게 생각하게 된다. 아무리 부자 라고 해도 자기 요트 욕실에 앉아서 욕실 수건을 필름 카메라로 36장 찍는 일을 하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다. [4] 필름 카메라를 사용하면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실험을 덜 해 보게 되는 단점은 있지만, 어떤 사진을 찍어야 할 지 미리 생각을 해 보았다면 실제로 찍기 전에 생각을 많이 해 보게 되는 장점은 있다. 게다가, 필름 사진만이 가진 특별한 느낌도 있다. 또한 전문가용 장비를 무척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7. 다시 말하면, 최고의 사진만 뽑아서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 주어라 라는 것이다. 최고의 사진 전문가들도 매번 사진을 찍을 때마다 좋은 사진을 찍지 못한다. 다들 좋은 것만 뽑아서 보여 주는 것이다.
    • 무자비하게 걸러내자. 보기 별로라면, 절대 보여주지 말자. 자신의 기준은 꾸준히 올라갈 것이다. 과거 괜찮다고 생각했던 것들도 몇 달 후에는 별로라고 생각이 들 수 있다. 하루 동안 열심히 사진을 찍었지만, 결국 남는 것은 한두 장이라고 해도 괜찮다. 이 말은 계속 노력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 사진을 전체 크기로 보지 말자. 켄 록웰(Ken Rockwell)은 "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섬네일 이미지 정도로 작게 크기를 줄였을 때에도 보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을 100%로 키웠을 때에만 보이는 결점을 찾아낼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의 말은 듣지 말자. 화면에 1/4 이하를 차지하는 것이 보기 안 좋을 때에는 그냥 넘어가도 된다.
  8. 다른 사람의 비평을 구하고 듣자 . "제 사진 좀 평가해 주세요."라고 인터넷에 올리는 것은 안 좋을 수 있다. 바로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작은 것만 확대해 보고는 좋다 나쁘다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좋은 비평을 받는 것은 좋은 일이다. 자신이 누구의 말을 들을지 잘 살핀다면 말이다. [5]
    • 전문가의 말을 듣자. 사진, 그림, 음악 등을에 정통한 전문가의 비평이라면 그들의 이야기는 진지하게 들어 볼만한 가치가 있다. 이런 분들은 자기 분야이든 아니든 직감적으로 예술이 갖는 본능적 영향력에 대해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다수의 예술가가 아닌 사람들도 잘못된 부분을 느낀다. 다만 아무래도 뭔가 조언을 할 정도로 예술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것이 아니기도 하고, 감정을 상하지 않게 하려고 좋게 이야기하는 것이다.
    • 내세울만한 사진을 찍어 본 적도 없으면서 비평만 심하게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들의 말은 듣지 말자. 들을 가치가 없다.
    • 자신이 제대로 하고 있는 것과 잘못 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 보자. 누군가가 사진을 좋아했다면, "뭐가 좋았어요?"라고 물어 보고, 싫어했다면, "뭐가 잘못된 것 같아요?"라고 물어 보자. 위에서 말한 것처럼 다른 예술가들은 문제점을 지적해 줄 것이다.
    • 다른 사람이 작품을 좋아해 준다면 지나치게 겸손해지지 말자. 괜찮다. 사진사들 역시 자신의 작품에 대해 칭찬 받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너무 자만심에 차지 말자.
  9. 기술적으로 완전무결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400mm f/2.8 렌즈가 있는 300만원 정도 하는 DSLR을 가지고 새 한 마리를 적절한 빛의 양과 초점을 제대로 맞추어서 또렷하게 찍어 냈다고 해서 스티브 시론(Steve Cirone) 같은 전문가가 되는 것이 아니다. 그 대신에 자신을 웃거나 기쁘거나 울거나 "어떤 감정이든" 느끼게 해 주는 것을 찾아 보자. "빛의 양이 적절하고 초점이 잘 맞은" 것들을 찾으려고 하지 말자. 사람들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한다면 스티브 맥커리(Steve McCurry) ( 아프간 소녀 라는 사진을 찍은 사진가)의 작품들을 살펴 보거나 Annie Leibowitz가 스튜디오에서 찍은 작품들을 보자.

    플리커나 사진 공유 사이트를 한다면, 자신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들을 찾아 보자. (하지만 사진은 찍지 않고 컴퓨터 화면만 너무 보고 있지는 말자.) [6]
  10. 사진을 찍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아니다. 사실 제일 중요하지 않은 부분 중 하나이다. 그래서 이 아래에 있는 것이다. 기술적인 부분을 무시하고 찍은 사진이 빛의 양과 초점이 완벽한 사진보다 더 재미있을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찍은 사진이 아예 찍히지 않은 사진보다 절대적으로 좋다. 어떤이는 사소한 기술적인 부분에 신경쓰는 것에 집중하기 때문이다. [7]
    • 그래도 셔터 속도, 조리개, 초점 거리 같은 것들이 사진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 두면 좋다. 이런 지식이 나쁜 사진을 좋은 사진으로 만들어 주지는 못하지만,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좋은 사진을 버려야 하는 경우를 피하거나 좋은 사진을 더 좋게 만들 수 있다.
  11. 사람들과 대화를 잘 해서 사람들 사진을 잘 찍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자연을 만끽하는 것을 좋아해서 풍경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다. 망원사진 렌즈를 가지고 있고 자동차 경주를 좋아해서 자동차 경주 사진 전문가가 될 수도 있다. 다 해 보자. 좋아하는 것, 또는 잘 하는 것을 찾아 보자. 그리고 꼭 그것만 하지 말고 다른 것도 해 보자.
    •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또는 기타 SNS를 활용해 사람들과 소통해보자. 게티 이미지에 가입해도 좋다.
    • 전시회도 열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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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장을 찍더라도 집중해서 정성껏 찍자. 대개 20장쯤 찍으면 한 장 정도만 소장할만하며, 100장 중 한 장 정도만 괜찮고, 1000장 중 한 장만 끝내주는 사진이 나온다. 또한 운이 좋다면, 모든 사람들이 감상할만한 인생작을 찍을 수도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 좌절하지 말자. 며칠, 혹은 몇 주를 노력했는데도 사진 기술이 느는 것 같지 않다 할지라도 꾸준히 찍자. 사진 기술은 인내와 헌신을 먹고 자란다.
  • 좋은 사진들은 크게 인쇄하자.
  • 사진을 재미있어 보이게 하기 위해 HDR 같은 기술적인 후처리 기술에만 의존하지 말자. 사진을 찍었는데 별로인 것 같다면, 그냥 지우거나 버리자.
  • 사진에 관한 최신 책을 사 보자. 돈을 아껴서 중고 서적도 사서 보자. 책의 내용을 먼저 살펴 보고 사자. 음악, 패션, 인테리어, 정원, 건축물, 아기 등 자신이 좋아하는 사진이 많은 잡지를 보자. 사진들이 어떤가? 무슨 의도로 그런 사진을 찍은 것일까?
  • 다른 사람의 사진이나 사진 잡지의 사진들을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사진을 비평해 보자. 좋은 점 2가지와 바꾸고 싶은 점 2가지를 나열해 보자.
  • 사진을 찍어 보고 다른 사람에게 검토를 부탁해 보자.
  • 10년 전에 나온 거의 모든 디지털 카메라나 세상에 출시된 거의 모든 필름 카메라로도 충분히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기초적인 것을 배우기 전에는 장비에 대해 고민하지 말자. 더 좋은 것은 영원히 고민하지 않는 것이다.
  • 공부를 하자. 카메라를 가지고 있고 사용 설명서도 있다면, 읽으면서 여러 가지 옵션을 실험해 보자. 집중할 수 있는 장소에서 읽자.
  • 자동화를 사용하면 좋다. 자동화는 기술적인 상세한 부분을 무시하고 좋은 사진을 찍는 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도와 준다. 카메라의 "프로그램" 모드가 있다면 사용하자. 프로그램을 이용해 조리개 구멍과 셔터 속도의 조합을 미리 만들어 놓자. 수동으로 해야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 그렇게 할 수도 있다. 하지만 1950년대를 살아가는 것처럼 행동하면서 자동화 기능을 활용하지 않으면 "전문가"가 될 수 없다.
  • 어디를 가든 볼만한 잡지는 있다. 잡지 사진은 사진이 가장 잘 괜찮아 보이게 하기 위한 처리가 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최소한 색의 조합이나 모양이 2차원으로 어떻게 표현되는지 확인은 할 수 있다.
  • 카메라를 고를 때 조심하자. 70만원이 넘는 카메라를 산다고 갑자기 실력이 느는 것이 아니다. 비싼 카메라를 산다면, 그 카메라에 어떤 기능이 있는지 상세하게 알아 두자.
  • 브랜드 이름보고 고르지 말자. 예를 들어 20만원짜리 니콘 카메라는 덜 유명한 브랜드의 싼 초보자용 카메라와 같은 기능(광학 렌즈, 4x 줌 등)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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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 공공장소에서 사진을 찍을 때 항상 어떤 사람이나 사람들이 사진에 들어 가게 되는 것은 아닌지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그들에게 먼저 찍어도 되는지 허가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찍은 후에는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사진을 보여 주자. 사회적이나 종교적인 이유 때문에 사진을 찍히기 싫어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또한 그 사진을 이용해 금전적이나 사업적인 이득을 취할 생각이 있다면 비용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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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 카메라. 가능하다면 최소한 2대(필름 카메라 하나, 디지털 카메라 하나)

이 위키하우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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