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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폰형 생리대는 특히나 처음 생리를 겪는 사람에게는 그 사용법이 어렵고 힘들게 느껴지지만, 요령을 터득하고 나면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걱정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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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폰에 대한 잘못된 사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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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폰 사용에 대해 떠돌아다니는 여러 가지 괴담들이 있다. 아마 사용법에 대한 몇몇 잘못된 정보도 익히 들어봤을 것이다. 제대로 된 사실을 알고 나면 탐폰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오해를 풀 수 있을 것이다.

  1. [1] 사실, 몸속에서 탐폰이 갈 곳이 없다. 질 끝 부분에 있는 자궁 경부에는 혈액이 통과할 만한 작은 구멍만이 있을 뿐이다. 언제든 탐폰의 끈을 잡아당기면 되고, 끈이 끊어졌다면 손가락을 집어넣어서 끄집어내면 된다.
    • 그래도 생리가 끝나면 몸 속에서 탐폰을 모두 꺼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2. 다만, 끈을 살짝 들어 올려서 화장실 사용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자.
    • 소변을 볼 때 방해가 되지 않도록 끈을 살짝 집어넣는 것도 괜찮다. 손으로 끈을 다시 집을 수 있을 정도로만 살짝 넣자.
  3. [2] 탐폰이 편안하게 느껴지기만 한다면 언제든지 사용을 시작할 수 있다. 18세 이상만 사용 가능하다는 규칙 같은 건 없다. 특히 수영 이나 체조 같은 운동을 하는 여학생들은 패드형 생리대 사용을 건너뛰고 곧바로 처음부터 탐폰을 사용 하는 경우도 있다.
  4. 탐폰을 사용한다고 첫 경험 을 할 때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3] 탐폰에 대한 헛소문 중 가장 이상한 것이 "탐폰을 쓰면 처녀막이 찢어진다."는 것인데, 일단 탐폰을 사용한다고 해서 처녀막(성관계시 늘어나게 되는 얇은 막)에 손상이 가지는 않으며 사실 처녀막은 찢어지는 것이 아니다 . 처녀막은 질의 입구를 부분적으로 막고 있는 탄력적인 조직일 뿐이기 때문이다. 만약 탐폰 사용이 처녀막의 탄력성을 조금 떨어뜨리게 된다고 해도(자전거를 타는 등의 활동을 통해서도 처녀막이 손상될 수 있다) 그것이 성관계를 했을 때와 같은 변화를 유발하지는 않는다.
    • 처녀막에 대한 잘못된 생각 중 하나가 처녀막이 질 입구를 완전히 막고 있는 것이라는 오해인데, 처녀막은 질 입구를 부분적으로 막고 있는 주름으로, 탐폰 정도는 충분히 들어갈 공간이 있으니 안심해도 된다.
    • 처녀막은 몸이 이완된 상태에서는 팽창하고 긴장된 상태에서는 수축한다. 몸이 긴장된 상태에서 탐폰을 억지로 밀어 넣으려고 하면 처녀막이 파열될 수도 있다. 격렬한 운동을 하면서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
  5. 일하러 갈 때나 학교에 갈 때, 운동을 갈 때 등 언제든지 가방에 탐폰을 넉넉히 가지고 다녀야 한다. 특히 생리 시작 전에는 가방에 늘 탐폰, 팬티라이너, 물티슈, 여분의 팬티 등을 구비해 두는 것이 좋다.
  6. 그래야 탐폰을 갈기 위해 자다가 일어나지 않아도 되고 황색포도상구균 이 혈류로 유입돼 발생하는, 드물지만 심각한 질환인 독성 쇼크 증후군에 걸릴 위험도 없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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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폰을 삽입하기 전에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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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트나 편의점에서 이미 봤겠지만, 탐폰은 크기와 종류가 아주 다양하다. 처음 탐폰을 사용할 때는 아래의 방법을 따라 해 보자.
    • 어플리케이터가 있는 탐폰을 사자. 탐폰은 기본적으로 두 가지 형태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플라스틱 튜브로 된 어플리케이터 안에 흡수체가 들어있는 것으로 어플리케이터를 질 안으로 밀어 넣어 사용하는 방식이다.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탐폰이 이에 해당한다. 탐폰을 처음 사용할 때는 어플리케이터를 삽입하는 것이 훨씬 편하다. [5]
    • 적절한 흡수도를 고르자. 라이트부터 울트라까지 흡수체가 생리혈을 얼마나 흡수할 수 있는지에 따라 분류되어 있다. [6] 보통 생리 첫날이나 둘째 날까지가 생리량이 가장 많으므로 이틀 정도는 울트라를 사용하고 생리가 끝날 무렵에는 라이트를 사용하면 된다. [7]
    • 통증이 걱정된다면 라이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좀 더 자주 갈아줘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지만 울트라보다는 가늘어서 더 편안할 것이다. 입문자는 "주니어"나 "슬림"형을 사용해 보자. 처음에는 작은 크기의 탐폰을 사용해야 넣는 것도, 빼는 것도 더 쉽게 할 수 있다. 흡수도가 낮아서 불편하게 느껴진다면 나중에 수퍼나 울트라 사이즈를 사용하면 된다.
    • 생리량이 많아 탐폰이 새는 때를 대비해 팬티라이너를 하거나 얇은 패드를 착용하면 편리하다. 울트라처럼 흡수도가 높은 탐폰도 4시간 이상 착용하면 샐 위험이 있다.
  2. 손을 잘 씻자 . 화장실에 가기 에 손을 씻는 게 익숙하지 않겠지만, 위생을 위해 필수적이다. [8] 탐폰의 어플리케이터는 이미 살균이 되어 있으니 손만 잘 씻어주면 감염을 일으키는 곰팡이나 박테리아를 예방할 수 있다.
    • 탐폰이 바닥에 떨어졌다면, 바로 버리자. 돈 몇 푼 아끼자고 그걸 사용했다가 병균이라도 옮으면 병원비가 더 많이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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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폰 삽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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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평소보다 좀 더 넓게 다리를 벌리고 탐폰을 삽입할 수 있을 정도의 공간과 시야를 확보한다. 스쿼트 자세를 하거나 변기 위에 쪼그려 앉는 등 편안한 자세를 취한다.
    • 한쪽 다리를 변기 위에 올리고 서 있는 상태로 탐폰을 삽입할 수도 있다. 이 자세가 더 편안하다면 상관없지만, 서 있는 자세에서는 생리가 흐를 수 있어서 보통은 앉아서 삽입하는 것을 선호한다.
  2. 탐폰을 사용을 시도할 때 제일 처음 맞게 되는 난관이 이것인데, 한 번 방법을 터득하고 나면 평생 편할 수 있다. 아래 방법을 따라 하면 좀 더 쉽게 찾을 수 있다.
    • 나의 신체 구조를 이해하자. 구멍은 세 개가 있고 맨 앞이 요도, 가운데가 질, 뒤쪽이 항문이다. [9] 요도의 1~2인치 정도 뒤를 더듬으면 질 입구를 찾을 수 있다.
    • 생리혈이 나오는 곳을 따라가자.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질 입구를 정 찾지 못했을 때에는 요긴한 방법이다. 일단, 샤워를 하든 화장지를 사용해서든 생리혈을 모두 깨끗이 씻어낸다. 그다음 화장지 한 장으로 아래를 두드리며 생리혈이 나오는 곳을 찾아내는 것이다.
    • 도움을 요청하자 . 혼자서는 정말로 도저히 못 하겠다면 엄마나 언니, 할머니, 이모, 친척 언니 등등 믿을 수 있는 다른 여성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너무 부끄러워하거나 걱정하지 말자. 여자라면 다들 겪어본 일이다. 의사나 간호사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3. 어플리케이터의 작은 부분(내통)과 큰 부분(외통)의 중간 지점을 엄지손가락과 가운뎃손가락으로 잡고 끈이 나와 있는 곳에 검지를 대고 있으면 된다.
  4. 그리고 손가락이 살에 닿을 때까지 위로 밀어 올린다. 생리혈 자체는 박테리아가 옮지만 않으면 실제로 매우 깨끗하며, 탐폰 삽입이 끝나고 잘 씻어내면 되니 손에 피가 묻는 것은 너무 걱정하지 말자. [10]
  5. 탐폰이 몇 인치 정도 더 위로 올라가고 있는 것이 느껴져야 한다. 내통과 외통이 완전히 겹쳐지면 밀어 올리기를 멈춘다.
  6. 어플리케이터를 질 안에서 부드럽게 당겨서 꺼낸다. 올바른 사용법대로 삽입했다면 탐폰 흡수체가 같이 빠질 일은 없으니 걱정하지 말자. 꺼낸 어플리케이터는 탐폰 포장지나 화장지에 싸서 휴지통에 버린다.
    • 어플리케이터를 변기통에 버리면 안 된다 — 배관이 심하게 손상될 수 있다.
  7. 안에 탐폰이 느껴지거나 불편하지 않아야 한다. 앉았을 때나 걸어 다닐 때 고통이 느껴진다면 잘못 삽입한 것인데, 보통 탐폰이 질 안쪽으로 충분히 올라가지 않은 것이다. 탐폰이 만져질 때까지 손가락을 질 안에 넣어 살짝 밀어 올렸다가 다시 걸어보자. 그래도 아프다면 삽입이 완전히 잘못된 것이니 빼내고 새것으로 다시 시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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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폰 제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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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4시간이 지나자마자 바로 교체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대 6시간 이상은 방치하지 않는 것이 좋다.
    • 독성 쇼크 증후군(TSS)은 매우 드물긴 하지만, 탐폰을 너무 오랫동안 방치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치명적인 증상이다. 실수로라도 탐폰을 8시간 이상 착용했을 때 갑자기 고열이나 발진,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탐폰을 제거하고 의사와 상담하자.
  2. 보기에는 고통스러워 보일지 몰라도 생각보다 그렇게 힘들지 않다. 심호흡을 몇 번 하고, 몸을 이완시키자. 조금 불편한 느낌은 들 수 있지만 아프진 않을 거라는 것을 기억하고 긴장을 풀자.
  3. 탐폰이 나올 때 흡수체의 섬유 조직이 약간의 마찰감을 일으킬 수도 있지만, 그렇게 아프진 않다.
    • 맨손으로 끈을 잡아당기는 게 꺼림칙하다면 화장지를 사용하자.
    • 탐폰이 잘 나오지 않거나 뭔가 잡히는 느낌이 드는 것은 생리량이 많지 않아 흡수체가 건조하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이럴 때는 흡수도가 더 낮은 탐폰으로 교체해야 한다. 꺼낼 때 너무 건조하다면 흡수체가 체내에 달라붙지 않도록 물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4. 일부 탐폰은 변기에 바로 버릴 수 있는 재질로 나오기도 한다. 이런 제품들은 흡수체를 분리해 변기에 넣고 물을 내리면 된다. 하지만 수압이 낮은 곳이나 변기가 잘 막히는 곳에서는 그냥 휴지 뭉치에 싸서 버리는 것이 제일 안전하다.

  • 탐폰에 달린 끈은 쉽게 끊어지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자.
  • 탐폰 삽입 후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썼던 것을 또 쓰지 말고 새것으로 다시 시도하자.
  • 탐폰을 처음 삽입할 때는 아플 수도 있다. 기지개를 켜고 심호흡을 하며 긴장을 풀고 온몸을 이완시키자.
  • 여분의 속옷과 패드형 생리대, 탐폰, 물티슈 등을 챙겨다니자. 탐폰이 불편하거나 생리가 샜을 때 바로 대처할 수 있다.
  • 걸을 때나 앉았을 때 탐폰이 느껴지거나 불편하다면 화장실로 가서 흡수체를 더 안쪽으로 밀어 올리자. 그래도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잘못 삽입한 것이니 꺼내서 버리자.
  • 탐폰을 사용하고 싶지 않다면 패드형 생리대나 생리 컵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무엇이든 나에게 편안한 것을 쓰면 된다.
  • 생리를 하는 것, 탐폰을 사용하는 것은 전혀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다.
  • 탐폰이 샐 때를 대비해서 팬티라이너(분비물이 적을 때나 급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작고 얇은 패드)를 사용하면 보통 사이즈의 패드형 생리대를 쓸 때보다 더 편하다.
  • 탐폰을 사용할 때는 긴장을 완전히 푼 상태여야 한다. 그래야 훨씬 쉽게 삽입할 수 있다.
  • 탐폰을 삽입하고 난 뒤에는 반드시 어플리케이터를 꺼내야 한다. 어플리케이터를 질 안에 그대로 넣어 두는 것은 고통스러울 뿐만 아니라 위험하기까지 하다.

경고

  • 탐폰이 잘 안 나온다고 너무 세게 잡아당기지 말자. 억지로 잡아당기다가는 피부가 찢어질 수도 있다.
  • 섹스 를 하기 전에는 꼭 탐폰을 제거해야 한다. 너무 깊숙이 들어가버릴 수도 있다.
  • 탐폰은 8시간 이상 사용하지 말자. 드문 일이긴 하지만, 치명적인 독성 쇼크 증후군(TSS)을 유발할 수도 있다. 8시간 이상 수면할 때는 오버나이트 패드 생리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실수로 탐폰을 떨어뜨렸다면 사용하지 말고 버려야 한다. 바닥에 있는 세균으로부터 쉽게 감염될 수 있다.
  • 혼자서는 탐폰을 꺼내지 못하겠다면, 어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그래도 안 된다면 곧바로 병원에 가서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 독성 쇼크 증후군, 요로감염, 질염 등의 기타 감염병에 유의하자. 특히 바셀린을 사용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 생리 중이 아닐 때는 탐폰을 사용하지 말자. 감염의 위험이 있다.
  • 한 번에 2개 이상의 탐폰을 삽입하면 안 된다. 그렇게 했다가는 하나는 꺼내지 못하게 될 수도 있고 병원에 가야 할지 모른다.

이 위키하우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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