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F 다운로드 PDF 다운로드

당신은 항상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잘 도와야 한다고 배워왔을 것이다. 그러나 때때로 사람들은 당신의 그런 상냥함과 친절한 성품을 이용하며, 공정하고 바른 것에서 벗어나 훨씬 더 많은 것을 바라고 요구할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당신의 부탁은 들어주지 않고 어떤 존중감도 내비치지 않으면서 반복적으로 당신에게 부탁하곤 할 것이다. 그런 경계가 무너지면 자신의 감정을 말하거나 주고받는 관계를 요구할 수 없게 된다. 당신의 친절함을 당연시 여기는 사람이 있다면 자신을 지키고 이를 위한 경계선을 다시 만들어 나가자.

방법 1
방법 1 의 3:

문제 직시하기

PDF 다운로드
  1.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다는 사실을 먼저 직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런 사람들이 당신 주변에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면 그 문제를 다룰 수도 없다. 연구조사에 의하면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고 분석하는 것이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위해 좋다고 한다. 감정을 억제하면 결국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 매우 안 좋은 영향을 줄 뿐이다. [1]
    • 하지만, 만약 수동적이며, 자신을 마음껏 이용하게 허용하며, 자신을 옹호하지 않는 것이 다른 사람을 잘 대하는 방식이라고 배워왔다면 이러한 과정이 어려울 것이다.
    • 예를 들어, ‘보답을 바라지 말고 좋은 일을 하라’와 같은 말들 말이다. 매번 보답을 바라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선을 행하는 것은 그 자체로 멋진 일이지만, 그렇다고 해도 돈관리에 소홀한 사람에게 반드시 돈을 빌려줄 필요는 없다.
    • 특히, 여성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항상 상냥하게 굴도록, 자신을 옹호하는 것은 상냥하지 못한 행동이라고 생각하게끔 길들여지곤 한다.
    • 가끔은 우리가 당연시 여겨질 수 있음을 기억하자. 예를 들어, 모든 부모들은 가끔 자신들이 자식들에게 당연시된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은 각기 다른 성숙의 단계를 거치지만 때때로 아이들이 자주성을 보이는 것은 매우 정상적이며 성장에 있어 꼭 필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2]
    • 감정을 ‘아는 것’과 ‘깊이 생각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 부정적인 감정을 제대로 분석하지 않거나 바로잡지 않으면서 지나치게 그 감정에 몰두하면 더 기분이 나빠질 것이다. [3]
  2. 사회적, 문화적 압박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부탁을 했을 때 거절하는 것은 매우 무례한 행위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또한, 자신이 하는 일이 그 어떤 일보다 중요하지 않으며 이해할 필요가 없다고 배워왔을 수도 있다. (가사일과 관련하여 여성들에게는 특히 그렇다고 볼 수 있다.) [4] 이런 요소들로 인해 자신이 주변사람들에게 당연시되고 있다고 느낄 수도 있다. 모든 사람들은 존경받고 인정받을 자격이 있으며 존경받고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은 언제나 옳다.
    • 화가 나거나 상처받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며 그런 감정들에 의해 지배 받기도 쉬운 것이 사실이다. 건설적인 일에 집중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그 화를 표출하지 않도록 조심하자.
  3. 당연시되고 있다는 그 느낌을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무엇이 그런 감정을 불러일으키는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자신이 인정받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행동이나 사건에 대해 적어보자. 그러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요구를 해야하는지 알게 될 것이다. 또, 자신만의 의사소통 방식도 깨닫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자신의 경계선을 명확히 하는 방법을 배워야 할지도 모른다. [5]
    • 연구조사에 의하면 ‘인정받지 못한다’는 기분은 직원들이 직장을 떠나는 주요 원인이라고 한다. [6] 무려 응답자의 81퍼센트가 상사가 공적을 인정해줄 때 더욱 일에 동기부여가 된다고 밝혔다. [7]
    • 다른 연구조사에 의하면 외로운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훨씬 불정공한 대우를 수용하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이용하게끔 내버려둘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8] 자신이 당연시된다는 느낌이 드는 이유는 부탁을 거절했을 때 혼자가 될까 두렵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 다른 사람들의 의도를 추측하고자 하는 ‘독심술’을 조심하라. 만약 다른 사람들이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속단일 가능성이 높다. 그로 인해 불공정하고 올바르지 못한 추정을 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 예를 들어, 당신은 동료들을 자주 차로 태워주려고 하지만 정작 당신의 차가 고장 났을 때는 아무도 집까지 태워주려 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주변사람들에게 당연시 여겨진다고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당사자에게 묻지 않고는 그 이유를 절대로 알 수 없다. 형편없고 전혀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일지도 모르지만 그 날 치과상담과 같은 정말 중요한 약속이 있어서 당신의 부탁을 들어주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혹은 당신이 단도직입적으로 묻지 않고 애매한 힌트만 남기며 어정쩡하게 부탁했을 수도 있다.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4. 지금 당연시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한 때는 그 사람에게 매우 귀중한 존재였기 때문일 것이다. 또, 자신이 귀중한 대접을 받아야한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그렇지 못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이든 다른 사람과 관계가 변한 것을 알아차리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좀 나아질 수 있다. 나아가 그 관계를 위한 해결책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9]
    • 그 사람과 처음으로 만났던 순간을 떠올려보자. 그 사람의 어떤 행동이 내가 인정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끔 만들어줬는가? 전에는 있었지만 지금은 일어나지 않고 있는 행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자신의 작은 부분이라도 바꾼 적이 있는가? [10]
    • 직장에서 당연시 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면 자신이 노력하는 만큼 보상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예를 들어, 임금 인상도 없고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를 제대로 들은 적이 없는 경우). 또는 자신의 의견이 의사결정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11] 자신이 직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생각이 든 이유가 무엇이며 현재는 어떤 점이 바뀌었는지 생각해보자.
  5. 직장동료와의 관계이든 연인과의 관계이든 어떤 사람과의 관계가 불공평하다고 느낀다면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기란 쉽지 않다. 자신이 처벌을 받거나 존중 받지 못하고 있다고 여기게 된다. 자신이 왜 이런 식으로 대우받아야 하는지 생각해야하는 걸까? 다른 사람의 입장을 고려하면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판단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그리고 그 사람이 겪고 있는 문제에 해결책을 찾아줄 수도 있을 것이다. [12]
    • 사람들은 대개 인격장애나 다른 문제가 없다면 다른 사람에게 나쁜 짓을 하지 않는다. [13] 자신이 옳다는 믿음이 있다해도 어떤 이를 얼간이라고 비난하는 것은 비생산적인 화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사람들은 자신이 비난 받고 있다고 생각하면 본색을 드러내기 마련이다.
    • 타인이 원하는 바와 욕구에 대해 고려해보자. 타인이 원하는 바나 욕구가 바뀌었는가? [14] 연구조사에 의하면 때때로 사람들은 어떤 관계를 끝내고 싶은데 그 이유를 모를 때 더 이상 부탁 들어주지 않기, 애정이나 인정해주지 않기 등 일종의 ‘거리두기’라는 수동적인 방법을 사용한다고 한다. [15]
    광고
방법 2
방법 2 의 3:

자신의 역할 생각하기

PDF 다운로드
  1.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행동까지 책임질 필요가 없다. 다른 사람들이 불친절하거나 비열하게 군다고 해서 자신을 탓할 필요가 없다. 그 대신에, 자신의 행동을 제어하면 된다. 다른 사람들에게 존중 받지 못하고 무시당한다는 생각이 들면, 자신의 의사소통 방식과 행동에 변화를 줌으로써 그런 행동을 바꿔 나가게끔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아래에 나와있는 항목들은 다른 사람이 당신을 불공정하게 대하도록 만들 수 있는 태도나 행동들이다: [16]
    • 다른 사람이 하는 부탁이 부적절하거나 당신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그 부탁을 들어준다.
    •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싫어하거나 트집을 잡을까봐 부탁을 거절 하거나 기대사항을 수정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
    • 자신의 솔직한 감정, 생각, 믿음을 표현하지 않는다.
    • 자신의 의견, 필요성, 감정을 표현할 때 지나치게 미안해 하거나 겸손을 떤다(예로, ‘너무 힘들지 않으면 혹시 ~해줄 수 있을까?’ 혹은 ‘내 생각인데, 혹시……’).
    •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감정, 필요성, 생각 등이 더 중요하다고 여긴다.
    •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기 자신을 깔아뭉갠다.
    • 오직 다른 사람들이 기대하는 바를 행할 때만 사랑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2. 심리학자들은 사람들이 어떤 특정한 믿음을 가지면 자신을 해치고 불만족하게 될 수도 있다고 보았는데 그런 믿음을 ‘비합리적 믿음’이라고 정의했다. ‘비합리적 믿음’은 다른 사람들이 아니라 자신에게 더 많은 것을 바라게 만든다. 또, 주로 ‘그래야만 한다’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자신이 다음과 같은 ‘비합리적 믿음’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 지 살펴보자. [17]
    • 인생에서 만나게 되는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고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으면 자기 자신을 ‘패배자’, ‘무가치한 존재’, ‘쓸모 없는 존재’, ‘멍청이’’라고 여긴다.
    • ‘다른 사람이 부탁하는 건 다 들어줘야 한다’ 혹은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만들어야 한다’와 같은 ‘해야 한다’는 말을 너무 자주 사용한다.
  3. 다른 사람들의 부탁을 모두 들어줘야 한다는 ‘비합리적 믿음’과 더불어 자신을 왜곡된 시선으로 보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자신이 당연시되고 있다는 생각을 다루기 위해서는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 대한 비합리적이고 왜곡된 생각에 반드시 직면해야 한다. [18]
    • 예를 들어, 다른 사람의 기분까지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고 여길지도 모른다(내부통제의 오류) . 이런 잘못된 생각으로 인해 남들에게 당연시되는 것이다. 사람들의 부탁을 거절함으로써 그 사람들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항상 부탁을 들어주는 경우와 같다. 그러나 자신만의 경계선에 정직하지 않으면 자기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의 부탁을 들어줄 수 없다. [19] ‘안돼’라고 당당히 말하는 것이 자신에게 이로울 수 있다.
    • ‘개인화’는 또 다른 왜곡된 인식이다. 개인화를 한다는 것은 자신이 책임질 필요가 없는 부분에 대해서도 자신에게 책임을 돌리는 것이다. 예를 들어, 친구가 면접에 참여하기 위해서 자신의 아이를 돌봐 줄 것을 요청했는데, 때마침 정말 중요한 약속이 잡혀 있다고 하자. 그런 경우에 친구의 딱한 상황이 자신의 잘못 같다고 여기는 것이 바로 개인화이다. 그 부탁을 거절해야 마땅하지만, 어쩔 수 없이 수락한다면 자신의 필요성을 무시했기 때문에 결국 불만족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 파국화’는 어떤 상황을 최악의 시나리오로 바라보게끔 통제불능의 상태가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상사에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면 결국 자신이 해고되고 길거리에서 살게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이 당연시된다고 느낄 수도 있다는 것이다.
    • 자신이 당연시되고 있다고 느끼게 되는 주요 자기 방어적 믿음 중 하나는 자신이 다른 어떤 것도 누릴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지 않으면 자신을 떠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인해, 자신에게 어떤 행복이나 성장도 보장해주지 않는 사람들을 계속 만나게 되는 것이다. [20]
  4. 누구도 자신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정말로 자신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모호한 불만족감을 느끼지만 과연 무엇이 이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지 명확한 개념이 없다면 상황을 바꾸기 힘들다. 자신이 그 관계에서 바꾸고자 하는 바를 항상 기록하려고 노력해보자.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관계가 어떤 것인지 알면 더 나은 행동을 취할 수 있을 것이다.
    • 예를 들어, 자식들이 돈이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 것 같아 자신이 당연하게 여겨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면 관계를 어떻게 이끌어 나가고 싶은지 먼저 생각해보자. 자식들이 일주일에 한 번은 연락해줬으면 좋겠는가? 좋은 일이 있을 때 연락하기를 바라는가? 그들이 바라면 돈을 주고 싶은가? 자식들에게 돈을 주는 이유가 돈을 주지 않으면 연락하지 않을까 두려워서 인가? 자신이 정한 경계선을 점검해야 다른 사람들과도 잘 이야기할 수 있다.
  5. 자기 자신만이 경계선을 정하고 그것을 고수할 수 있다. 당연하게 여겨진다는 느낌이 드는 이유는 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명확히 전달하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다른 사람을 조종하기 좋아하는 사람들 때문일 수도 있다. 슬프지만, 그런 나쁜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다. [21] 다른 사람이 당신을 대하는 태도가 무지에 의한 것이든, 조종하려는 의도 때문이든 그 상황이 스스로 좋아진다고 믿지 말자. 무엇이든 행동을 취해야 한다.
  6. 자신이 당연하게 여겨진다는 생각을 하는 이유가 너무 성급하게 상호작용의 방식을 정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자신이 부탁을 거절하면 그 사람이 상처를 받거나 화를 낼 거라고 단정짓는 것이다. 혹은 자신의 부탁을 잊어버렸다고 해서 자신을 신경 쓰지 않는다고 생각해버리는 것이다. 어떤 상황이든 단정짓는 속도를 늦추고 논리적으로 생각하기 위해 노력하자.
    • 예를 들어, 연인을 위해 선물을 자주 하는데 연인은 자신에게 선물을 잘 하지 않는다고 치자. 그럴 때 당신은 다른 사람이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가를 어떤 특정한 행동으로만 판단하기 때문에 자신이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여길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사람은 당신을 정말 소중하게 여기지만 단지 당신이 기대하는 방식으로 표현하지 않고 있는 것일수도 있다. [22] 그런 생각이 들면 연인에게 솔직하게 말해서 오해를 없애야 한다.
    • 다른 사람들은 특정인의 부탁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지켜볼 수도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상사가 항상 자신에게 주말에도 일할 것을 요청하며 자신을 당연시 여긴다는 생각이 들면 동료와 이야기해보자. 동료들은 어떻게 그런 요청에 대응했는가? 자신의 예상대로 부정적인 결과를 얻었는가? 자신의 일이 늘어나는 이유는 어쩌면 당신이 자신을 대변하지 않고 있어서 일수도 있다.
  7. 단호하게 이야기한다고 해서 결코 당신이 무례하거나 불친절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욕구와 기분, 생각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일 뿐이다. 다른 사람들이 당신의 욕구와 기분을 모르고 있다면 의도하지 않았다 해도 결국 당신을 이용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공격적이지 않으면서 단호하게 이야기한다면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도 부정적인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다고 한다. [23]
    • 자신의 욕구를 공개적이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하자. ‘나는 ~을 원해.’, ‘나는 ~이 싫어.’와 같이 ’나’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하자. [24]
    • 지나치게 사과하거나 자기 자신을 비하하지 말자. 다른 사람의 부탁을 거절해도 상관없다. 수락할 수 없는 요청을 거절한다고 해서 죄짓는 기분을 느낄 필요는 없다.
  8. 어떤 사람들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갈등을 피하려고 한다. 다른 사람들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또는 문화적 가치관 때문일 수도 있다.(예로, 집단주의적 문화에서는 충돌 회피 성향을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다) [25] 하지만, 충돌을 피하고자 하는 욕구가 곧 자신의 욕구와 감정을 억제하는 것이 되어버리면 문제가 된다. [26]
    • 자신의 욕구를 개방하면 어떤 것과 마주해야 하겠지만 그것이 항상 부정적이지만은 않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갈등도 생산적으로 다뤄지면 타협, 협상, 협력과 같은 기술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27]
    • 단호한 태도를 연마하면 갈등도 더 잘 다룰 수 있을 것이다. 단호한 의사소통법은 자부심을 고양시키는데도 좋다. [28] 다른 사람의 기분이나 욕구만큼 자신의 기분이나 욕구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방어적이거나 다른 사람들을 공격할 필요도 없이 갈등에 잘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9. 학습된 무기력함이나 죄책감과 스스로 싸우기란 정말 힘든 일이다. 일정한 패턴이 만들어지면 그 패턴을 깨기가 힘든데 특히, 오랜 기간 동안 더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에 의해 항상 복종하도록 강요당해온 경우라면 더욱 더 그렇다. 자신을 너무 몰아붙이지 말자. 자기 자신에게 너무 가혹하게 굴지 말자. 그런 행위는 온갖 해로움과 위협으로부터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대처법이다. 하지만 이런 대처법의 문제는 매번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지게 만드는 악대처법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런 대처법을 잘 다루면 더 행복하고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어떤 사람들은 좋은 친구나 멘토의 도움으로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도 한다. 치료사나 상담가의 도움을 받는 사람들도 있다. 자신이 가장 편안한 방법을 사용하면 된다.
    광고
방법 3
방법 3 의 3: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법

PDF 다운로드
  1. 자신의 욕구를 말하고 자기 자신을 대변하는 일이 하루아침에 잘 되는 것은 아니다. 자신보다 직급이 높거나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가령, 상사나 연인)과 대면하기 전에 좀 더 위험성이 낮은 상황에서 자신을 대변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29]
    • 예를 들어, 커피숍에 가는 당신에게 동료가 커피를 사올 것을 부탁하면서 돈은 지불하지 않는다면 커피값에 대해 알려줄 필요가 있다. 절대로 모욕적이거나 공격적으로 말하지 말고 다정하지만 분명한 어투로 ‘나한테 커피값 줄래? 아니면 다음번에 네가 살래?’ 이런 식으로 물어보는 것이 좋다.
  2.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당연시하는 것 같다면 그것을 바로 말해야 한다. 하지만, 그냥 나오는 대로 ‘너 지금 날 당연시하고 있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공격적이거나 ‘너’가 들어간 말은 의사소통을 단절시키고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30] 대신에, 간단명료하면서도 사실에 근거해 자신의 기분을 잘 전달하는 말을 내뱉는 것이 좋다.
    • 침착함을 유지하자. 분개, 화, 좌절 등을 경험할 수는 있지만 늘 이런 감정을 통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수 만 가지의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겠지만 침착한 모습을 보이고 다른 사람들이 당신은 불안정하거나 공격적이지 않으며 진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하게끔 만들어야 한다.
    • ‘나’가 들어간 화법을 고수하자. ‘너 때문에 비참해’ 혹은 ‘넌 멍청이야’와 같이 말하기 쉬운데 이렇게 말하면 다른 사람들을 방어적으로 만들 뿐이다. 그러므로 당신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설명하려고 노력하고 ‘나는 ~라고 느껴’, ‘나는 ~을 원해’, ‘나는 ~이 필요해’, ‘나는 ~할 거야’, ‘지금부터 나는 ~할거야’와 같은 문장으로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 [31]
    • 자신만의 경계선을 만드는 것이 돕기 싫은 것처럼 보이는 것 같아 걱정이라면 자신의 상황을 충분히 설명하자. 예를 들어, 동료가 도움을 요청하면 ‘나도 정말 돕고 싶은데 오늘 밤에 아들의 독주회가 있어서 빠질 수가 없다’라고 충분한 설명을 곁들어 말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항상 도움을 주지는 않아도 다른 사람을 충분히 생각하고 있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32]
    • 적대적이거나 인위적인 행동에 절대로 좋은 반응을 보이지 말자. 누군가가 당신의 뺨을 때릴 때 다른 쪽까지 내주는 것은 그런 행동을 계속하게 만들 뿐이다. 그러므로 그런 행동에는 불만족감을 표현하는 것으로 대응하자. [33]
  3. 다른 사람들은 당신을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다. 대부분의 경우, 당신이 조금만 주의를 끌려고 한다면 그들도 상황을 바로 잡고 싶어할 것이다. 다만, 그 방법을 모를 뿐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문제를 이야기하고 서로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도록 상황을 바로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보자.
    • 예를 들어, 그룹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지 못해 당연시 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면 상사가 어떻게 상황을 바로잡을 수 있는지 설명하자. ‘제 이름만 그 프로젝트에서 배제되었습니다. 그런 일이 발생하니 제가 한 일이 다 부질없는 것 같아요. 앞으로는 저를 포함한 모든 팀원의 공이 인정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와 같은 발언을 해야한다.
    • 또 다른 예로, 연인이 감정을 분명하게 표현하지 않으며 당신의 사랑을 당연시 하고 있는 것 같다면, 자신에게 인정받고 있다는 생각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자. ‘네가 꽃이나 초콜릿을 좋아하지 않는 건 알아. 하지만 가끔씩은 네가 편안한 선에서 네 감정을 좀 표현해줬으면 좋겠어. 하루 중 간단하게 문자 메세지라도 보내주면 나는 너한테 인정받고 있다고 생각할거야.
  4. 자신을 대변하기 위해서 반드시 싸움을 선택할 필요는 없다. 또, 무조건 ‘아니’라고만 말하는 무정한 인간처럼 굴 필요도 없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얼마나 신경 쓰고 있는지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불편한 상황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당신의 말에 집중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34]
    • 예를 들어, 연인이 항상 설거지나 빨래를 하지 않아 자신이 하는 상황이라면 다음과 같이 공감하는 말을 해보자. ‘항상 나 생각해주는거 알아. 하지만 항상 설거지나 빨래를 하는 건 나네. 그래서 네 애인이 아니라 꼭 가정부가 된 것 같은 기분이야. 나는 네가 나를 좀 더 도와줬으면 좋겠어. 번갈아 가면서 하거나 같이 하든지 하자.’
  5.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은 바를 미리 연습 해보면 매우 도움이 된다. 자신을 화나게 만든 상황이나 행동을 적고 어떤 변화를 원하는지 묘사하자. [35] 말 그대로 기억할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바에 익숙해지고, 다른 사람들에게 그것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다. [36]
    • 예를 들어, 같이 계획을 짰다가 늘 막판에 취소하는 친구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그런 일이 반복되면 친구가 자신의 시간을 존중하지 않아 자신이 당연하게 여겨진다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런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말들을 할지도 모른다. [37] ‘너땜에 짜증난 일 좀 말할게. 너는 종종 같이 놀기로 해놓고 늘 막판에 약속을 취소해. 그런 네 행동 때문에 얼마나 좌절했는지 몰라. 너무 급작스럽게 통보하는 바람에 늘 다른 약속을 잡을 수가 없거든. 네가 원하면 나는 언제든 같이 놀고 싶어하는데, 네가 내 시간을 너무 생각 안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때로는 나랑 놀기 싫어서 약속을 취소한다는 생각까지 들어. 다음 번에 우리가 또 같이 만날 약속을 하게 되면, 스케줄러에 적어 놓고 다른 약속은 잡지 않도록 주의해줬으면 좋겠어. 또, 만약에 피치못할 사정이 있어 약속을 취소해야 한다면 적어도 몇 십분 전에는 미리 전화를 해줬으면 좋겠어.’
    • 또 다른 예로, ‘아기돌보는 일과 관련하여 말할게 있어. 며칠 전에 너는 나한테 다음 주에 네 아들을 좀 봐줄 수 있느냐고 물었고, 나는 그 부탁을 수락했어. 나는 우정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고, 네가 도움이 필요할 때 항상 내가 옆에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거든. 하지만, 이번 달만해도 이미 여러 번 네 아들을 돌봐줬고, 내가 이젠 네 대기조가 아닌가 싶어. 그래서 말인데 이제는 도움이 필요할 때 나말고 다른 사람들한테도 부탁했으면 좋겠어.’
  6. 당신의 말과 당신의 행동이 늘 일치하여 다른 사람에게 혼돈스러운 메시지를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은 중요하다. 도움을 거절하거나 경계선을 만드는 경우에는 적극적인 몸짓을 사용하면 당신이 진지하다는 것을 다른 사람들도 느끼게 될 것이다. [38]
    • 허리를 꼿꼿하게 펴고 늘 눈을 마주치자. 이야기하는 상대의 얼굴을 정면으로 바라보자.
    • 분명하지만 매우 공손하게 말하자. 소리를 칠 필요는 전혀 없다.
    • 피식거리거나 꼼지락거리고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짓지 않도록 하자. 이런 행동들은 거절을 할 때 그 충격을 완화시키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어, 당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진지해 보이지 않게 만들 것이다. [39]
  7. ‘아니’라고 말할 때는 정말 그렇다는 사실을 전달하자. 어떤 조작이나 죄의식을 드러내는 말을 함으로써 포기하지 말자. 과거에 자주 여러 요구에 굴복해왔다면 사람들은 당신의 경계선을 시험하려 들 것이다. 그러므로 늘 한결같지만 정중하게 자신의 경계선을 강화시키자. [40]
    • 자신의 행동을 지나치게 정당화하지 않음으로써 자신의 경계선을 유지하는데 있어 독선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피하자. 자신의 관점을 지나치게 설명하고 고집하면, 자신이 의도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자칫 독선으로 보일 수도 있다. [41]
    • 예를 들어, 이웃이 계속 연장을 빌려가서는 잘 돌려주지 않는다면, 다음 번에 그 이웃이 똑같은 부탁을 했을 때 거절하기 위해 장황하게 상황을 설명할 필요가 없다. 그냥 그 이웃에게 정중하게 다른 연장을 돌려주지 않는다면 더 이상 연장을 빌려주고 싶지 않다고 말하면 그만이다.
    광고

  • 다른 사람의 욕구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욕구도 존중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자기 자신을 위해서 다른 사람을 괴롭힐 필요는 없다.
  • 충분한 시간, 노력, 돈의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면 다른 사람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지는 말자.
  • 다정하되 똑부러지게 행동하자. 하지만 늘 정중해야 한다. 무례함은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게 더욱 적대적으로 굴도록 만들 뿐이다.
  • 관계를 망칠까 두려워 자신이 다른 사람을 어쩔 수 없이 돕고 있다면, 이성적인 생각과 자신을 달래는 행위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이성적인 생각은 다른 사람들의 반응이 두려워 어떤 결정을 내리는 것을 막아줄 것이다.
  • 다른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느끼는지 물어보자. 마음을 읽으려 하거나 자신만의 생각으로 가정하는 것은 금물이다.
광고

경고

  • 폭력적으로 변할까 두려운 사람과는 직접 대면하지 말자. 어떤 사람이 폭력적으로 반응하거나 그 사람에게서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은 두려움이 있다면, 보호소나 경찰관, 상담가, 가족, 친구 등 그 사람과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에게 도움을 구하자.
광고
  1. http://psycnet.apa.org/journals/pac/19/3/266/
  2. http://www.forbes.com/sites/jacquelynsmith/2013/11/13/how-to-show-appreciation-and-get-better-results-from-your-employees-this-holiday-season/
  3. http://www.tandfonline.com/doi/abs/10.1080/03637750128071?journalCode=rcmm20#.VQcU-Y7F-V4
  4. http://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0018506X12000098
  5. http://psycnet.apa.org/journals/pac/19/3/266/
  6. http://onlinelibrary.wiley.com/doi/10.1111/j.1468-2958.2000.tb00765.x/abstract
  7. http://socialwork.buffalo.edu/content/dam/socialwork/home/self-care-kit/exercises/assertiveness-and-nonassertiveness.pdf
  8. http://psychcentral.com/lib/rational-emotive-behavior-therapy/0001563
  9. http://psychcentral.com/lib/15-common-cognitive-distortions/0002153
  10. http://socialwork.buffalo.edu/content/dam/socialwork/home/self-care-kit/exercises/assertiveness-and-nonassertiveness.pdf
  11. http://socialwork.buffalo.edu/content/dam/socialwork/home/self-care-kit/exercises/assertiveness-and-nonassertiveness.pdf
  12. http://psycnet.apa.org/index.cfm?fa=buy.optionToBuy&id=1997-06343-015
  13. http://www.webmd.com/sex-relationships/features/the-five-love-languages-tested
  14. http://onlinelibrary.wiley.com/doi/10.1002/1098-2337(1992)18:5%3C337::AID-AB2480180503%3E3.0.CO;2-K/abstract
  15. http://www.cci.health.wa.gov.au/docs/Assertmodule%202.pdf
  16. http://www.emeraldinsight.com/doi/abs/10.1108/eb022872
  17. https://www.psychologytoday.com/blog/making-your-team-work/201310/4-tips-overcome-your-conflict-avoidance-issue
  18. http://www.amsciepub.com/doi/abs/10.2466/pr0.2001.88.1.227
  19. https://www.jstage.jst.go.jp/article/joh/46/4/46_4_296/_article
  20. http://www.mayoclinic.org/healthy-living/stress-management/in-depth/assertive/art-20044644?pg=2
  21. http://onlinelibrary.wiley.com/doi/10.1002/1098-2337(1992)18:5%3C337::AID-AB2480180503%3E3.0.CO;2-K/abstract
  22. https://www.usu.edu/asc/assistance/pdf/assertive_communication.pdf
  23. http://psychcentral.com/lib/10-way-to-build-and-preserve-better-boundaries/0007498
  24. http://www.psychologytoday.com/blog/think-well/201109/are-you-teaching-people-treat-you-badly
  25. http://www.uwosh.edu/ccdet/caregiver/Documents/Gris/Handouts/gracasr.pdf
  26. http://psychcentral.com/blog/archives/2010/02/25/building-assertiveness-in-4-steps/
  27. http://www.mayoclinic.org/healthy-living/stress-management/in-depth/assertive/art-20044644?pg=2
  28. http://www.psychologicalselfhelp.org/Chapter13/chap13_21.html
  29. http://socialwork.buffalo.edu/content/dam/socialwork/home/self-care-kit/exercises/assertiveness-and-nonassertiveness.pdf
  30. http://www.cci.health.wa.gov.au/docs/Assertmodule%202.pdf
  31. http://socialwork.buffalo.edu/content/dam/socialwork/home/self-care-kit/exercises/assertiveness-and-nonassertiveness.pdf
  32. https://www.psychologytoday.com/blog/evolution-the-self/201209/how-and-how-not-stand-yourself

이 위키하우에 대하여

이 문서는 10,062 번 조회 되었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었나요?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