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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에게 커밍아웃하는 것은 아주 감정적인 과정인 동시에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는 일일 수도 있다. 떨리기도, 심지어 두렵기도 하겠지만 내가 양성애자라는 사실이 내 정체성의 중요한 한 부분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그 사실을 누구에게, 언제 공유할지는 전적으로 나의 선택이다. 부모님에게 내 성적 지향에 대해 알리기 전에, 계획을 잘 세우는 것이 좋다. 그런 다음, 건설적인 대화가 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한다. 그런 후에 부모님과 함께 나의 성적 지향을 받아들이고 자신감을 가지고 살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부모님이 어떻게 반응하던, 나는 나의 모습 그대로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내가 무엇을 하던 그것은 나의 선택이며, 나는 혼자가 아니다.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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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성적 지향을 편안히 받아들이자. 나의 정체성을 분명히 알고 있는 것과, 그 사실을 편안히 받아들이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만약 죄책감, 수치심, 혼란과 같은 감정을 갖고 있다면, 부모님에게 말씀드리기 전에 조금 더 기다리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다른 이들이 나를 받아들여 주기를 바라기 전에, 나 자신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며 “나는 양성애자다” 라고 말해보자. 그게 나를 자신감 있고 행복하게 한다면 좋은 징조다. 만약 말하는 것만으로도 불안해진다면, 더 편안하게 느낄 때까지 말해보자.
- 친구에게 먼저 커밍아웃 해보자. 양성애자임에 대해 말하는 것에 더 익숙해질 것이다.
- 커밍아웃은 정신적 소모가 큰 일이다. 어려울지도 모르는 대화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먼저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자신감을 갖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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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지해 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누구에게든 커밍아웃하는 것은 힘들다. 만약 부모님이 어떻게 반응할지 예상할 수 없다면 특히 겁이 날 것이다.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것이 좋다. 어떤 일이 있어도 나를 지지해줄 사람이 있다면 이러한 대화를 보다 쉽게 나눌 수 있게 되고 편안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 만약 이미 친척 중 한 사람에게 커밍아웃했다면, 부모님과 대화할 예정이라고 미리 알리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가야 할지에 대한 좋은 조언을 해줄 수도 있다.
- 부모님에게 커밍아웃할 때 나를 지원해 줄 누군가가 동행해주기를 원한다면, 이를 부탁해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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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단체에서 조언을 구해보자. 사랑하는 이들에게 커밍아웃하는 과정에 대한 도움을 주는 LGBT 단체들이 많이 있다. 부모님에게 언제 어떻게 말씀드릴지 결정하기 전에, 인터넷에서 이러한 단체들에게서 팁을 얻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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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에게 말씀드리고자 하는 이유를 적어본다. 내가 왜 부모님에게 커밍아웃하고 싶은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부모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들에게서 뭔가를 숨기고 싶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만약 부모님과 언쟁 중에 있고 내 성적 지향이 그들에게 상처를 줄 무기가 될 수 있다면, 그런 상황에서 커밍아웃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
- 이유를 적는데 몇 분만 할애해 보자. “나는 나 자신의 정체성이 자랑스럽다” 또는 “공개할 준비가 되었다” 등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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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차분할 때를 택한다. 아주 감정적인 대화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건설적인 대화가 되기 위해서는 집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른 일들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부모님이 현재 경제적인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는 않은가? 그렇다면 심각한 대화를 하기에 좋은 타이밍이 아니다. 할머니가 최근 쓰러지셨다면? 상황이 조금 더 안정적일 때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
- 부모님이 차분할 때를 선택해야 내 이야기에 집중해 주실 수 있다.
- 저녁식사를 한 후에 대화를 청해보자. 주말이 최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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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대책을 세우자. 평소에 부모님이 성소수자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보자. 양성애나 양성애자에 대해 심한 말을 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는가? 만약 부모님이 아주 감정적으로 대응할 것이 예상된다면, 나의 안전을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 상황이 무섭거나 심지어 폭력적으로 흘러가더라도 자신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 [1] X 출처 검색하기
- 부모님이 양성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면, 함께 양성애자가 나오는 드라마나 영화를 보도록 하자. 함께 시청하며 그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본다면 커밍아웃 전에 어느 정도 알 수 있을 것이다.
- 가까운 친구에게 부모님과 언제 대화를 할지 알려주자. “부모님과의 대화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 대화 이후에 혹시 필요하다면 너희 집으로 가도 괜찮을까?” 하고 물어보는 것도 좋다.
- 만약 부모님이 나를 집에서 내쫓아낼 수도 있다면 대화를 시작하기 전에 본인의 돈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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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하고 자신감 있게 말하자. 그러기 위해서는 안정되고 명확한 톤으로 말해야 한다. 요점을 피하려고 하지 말고 직설적으로 하고 싶은 말을 해야 한다.
- 예를 들어 “엄마, 내가 양성애자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어요. 나는 내 정체성을 받아들였고, 엄마도 그럴 수 있으면 좋겠어요.” 라고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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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애에 대한 부모님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대답하자. 부모님은 내가 양성애자임을 듣고 놀랄 수도 있고, 그게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모를 수도 있다. 부모님이 여러가지 질문을 할 수도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자. 최대한 솔직하게 대답하되, 불편하다면 모든 것을 공유할 필요는 없다. 예를 들어 “이건 선택이 아니라, 나의 정체성 그 자체예요.” 라고 할 수도 있다. 또 부모님은 이런 질문을 할 수도 있다. [2] X 출처 검색하기
- “확실하니?”
- “왜 그런 선택을 하는거니?”
- “잠시 그러다가 말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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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참고할 수 있는 자료를 준비하자. 부모님은 내가 양성애자라는 것이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매우 혼란스러워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그게 내가 50%는 남자를 좋아하고, 50%는 여자를 좋아한다는 것인지, 또는 나만의 어떤 잣대가 있다는 것인지 궁금해할 수 있다. 양성애는 단순히 이분법적인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드리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각각의 사람들에게 각기 다른 이유로 이끌린다는 것을 설명하자. 부모님의 질문에 잘 대답해 드리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추가 정보를 드리면 부모님의 이해를 도울 수 있다. 종합적인 LGBT 자료가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특히 양성애에 대한 자료가 있으면 찾아 두자.
- LGBT 커뮤니티 센터에서 팸플릿 등을 받아두자. 학생이라면 학교의 LGBT 센터에서 도움이 되는 자료를 받을 수도 있다.
- 부모님에게 도움이 될 웹사이트를 알려드리자. 부모님이 양성애에 대해 더 잘 알고 있어야 그들이 나를 지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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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유형의 반응에 대비하자. 부모님이 정확히 어떻게 반응하실지는 알 수 없다. 여러 유형을 상상해보고 각각의 반응에 어떻게 대응할지 생각해 두자. 부모님이 맨 처음으로 보이는 반응이 그들이 진짜 어떻게 느끼는지를 대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자. 부모님이 나의 커밍아웃 소식을 받아들이기까지 조금 더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처음에는 깜짝 놀랐다가 조금 시간을 가진 뒤에 이 사실을 받아들이고 나를 지지해 주실 수도 있다. 또는 다음과 같은 반응을 보일 수도 있다.
- 충격
- 분노
- 슬픔
- 묵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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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인 반응에 좌우되지 않도록 하자. 부모님이 사랑과 지지를 보여주시거나,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주시면 좋을 것이다. 하지만 만약 긍정적으로 반응하지 않으시더라도 나의 자신감을 잃어서는 안 된다. 만약 부모님이 상처주는 말을 하신다고 해도, 이에 좌우되지 않도록 노력하자.
- “저를 모욕하지 마세요. 그런 취급을 받을 일은 하지 않았어요.” 라고 할 수 있다.
- 대화를 그만 둘 권리도 있다. “대화가 마구잡이로 흘러가고 있으니 잠시 대화를 그만두겠어요.” 라고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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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중 한 분에게 먼저 커밍아웃하는 것을 고려해 보자. 두 분 중 더 가깝거나 더 믿는 한 분에게 먼저 내가 양성애자임을 밝히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다른 한 분에게 어떻게 얘기해야 할지 조언해 주거나 도와줄 수도 있다.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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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반응을 받아들이자. 그들이 어떻게 반응하더라도, 받아들여야 한다. 그분들이 충격을 받거나 감정적으로 나오실 수도 있지만, 그분들과 싸우는 것보다는 그 반응을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 누구나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 [3] X 출처 검색하기
- “그렇게 느끼신다니 유감이예요. 강요하는 것은 아니지만, 언젠가 마음을 바꾸시기를 바랄게요.” 라고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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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번 대화를 계획하자. 커밍아웃하는 순간의 대화는 나와 부모님 모두에게 정신적으로 힘들 수 있다. 만약 대화의 진전이 없는 것 같으면 휴식을 취하고 다음에 다시 대화할 수 있도록 시간을 정할 수도 있다.
- “우리 모두 피곤한것 같아요. 토요일에 다시 이야기할까요?” 라고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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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심을 가지자. 바로 부모님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것은 힘들 수도 있다. 하지만 나와 부모님 사이의 관계에서 긍정적인 부분에 더 집중해 보자. 시간을 좀 드리면 분노나 슬픔이 가라앉으실 수도 있다.
- 그렇다고 해서 부모님이 나에게 함부로 대하도록 내버려 두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항상 나 자신을 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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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을 돌보자. 이 대화를 나눈 후엔 아주 피곤할 것이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자신을 돌보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 뭔가를 먹거나 휴식을 취하도록 하자. 친구와 산책을 하는 것도 좋다. [4] X 출처 검색하기
-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을 하자.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재미있는 드라마를 보거나, 좋은 책을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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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
- 자신감을 갖자.
- 대화를 시작할 때 침착하자.
- 내가 정말 양성애자라는 것을 깨달을 때까지 기다리자.
- 사람들이 나를 모욕하더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 나 자신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자.
- 너무 성급히 모두에게 나의 성적 지향을 알리려고 하지 말자.
- 긍정적인 반응과 부정적인 반응 모두에 대비하자.
- 만약 직접 말씀드리기엔 너무 불안하다면, 부모님이 볼 수 있는 곳에 편지를 써두고 잠시 집에서 나가 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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