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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를 잃는 것은 사람이 겪을 수 있는 가장 고통스러운 경험 중 하나이다. 아무 느낌 없이 멍한 상태거나 쇼크 상태이고 세상이 멈춰버린 것만 같다. [1] 사랑하는 사람을 잃으면 삶이 송두리째 바뀐다. 사랑하는 사람인 동시에 가장 좋은 친구를 잃은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그 상실감과 충격 때문에 아주 사소한 결정도 내리기 어렵다. 시간이 지나면 상처가 낫듯, 정신적인 고통도 결국에는 치유된다. 흉터가 남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지만 어쨌거나 살아가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배우자와 사별하고도 시간이 지나면 여전히 충만하고 활기차고 의미있는 삶을 살아간다. 여러분도 그렇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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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 인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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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든 사람이 이별의 단계를 거치는 것이 아니고 사람마다 거치는 순서도 다르지만 대개 부정, 분노, 원망, 갈망, 고뇌, 슬픔을 겪다가 결국 죽음을 수용하게 된다. [2] [3] 이 순서대로 이별의 단계를 거치는 대신, 애도 기간 동안 이별의 단계를 반복해서 겪기도 한다. [4]
    • 마음껏 고인을 애도하면서 이별의 단계를 거친다.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는다.
  2. 고인이 갑자기 사망해서 마지막 유언을 남기지 않았다면 고인을 기릴 아이디어를 생각해본다. 그러면 마음의 평화가 찾아오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데 있어 정신적인 부담을 덜게 된다. 반복해서 고인을 기려도 좋고 한 번만 고인을 기린 다음, 최선을 다해 슬픔을 딛고 일어서도 좋다. 고인을 기릴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5]
    • 고인을 기리는 촛불을 밝힌다.
    • 고인의 무덤에 헌화하고 말을 건다. 마음 속에 있는 말을 털어놓는다.
    • 고인의 좋은 점을 기억하며 함께 즐겼던 일을 한다.
  3.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고통은 그냥 사라지지 않고 저절로 치유되지도 않는다. 이별의 단계를 거치고 있는 자신에게 관대해지자. 죽음, 고인, 자기 자신, 두 사람의 관계에서 좋았던 점과 나빴던 점 등 관련된 모든 문제를 받아들일 수 있을 때까지 애도 기간을 갖는다. [6]
  4. 애도와 우울증은 상당히 비슷해 보여도 아주 다르다. [7] 애도가 우울증으로 발전하면 치료사의 도움을 구할 수 있도록 이 둘의 차이점을 알아두어야 한다.
    • 고인을 애도 중인 경우, 슬픔, 절망감, 애통함을 느낀다. 피로하거나 기운이 없고 눈물이 나고 식욕이 없으며 잠을 잘 못 자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행복한 추억, 슬픈 추억이 떠오르고 가벼운 죄책감을 느낀다. [8]
    • 우울증인 경우, 애도와 같은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자신이 하잘것없게 느껴진다. 공허감, 무력감, 심한 죄책감, 자살 충동을 느끼고 즐거운 일에 흥미를 잃는다. 그리고 심한 피로감을 느끼고 체중이 크게 감소한다.
    • 고인에 대한 좋은 추억이 기분을 나아지게 하는지 살펴본다. 고인에 대한 좋은 추억을 떠올리면 마음이 편해지거나 즐거워지는가? 아니면 고인에 대한 좋은 추억도 공허함과 상실감을 누그러뜨릴 수 없는가? 후자라면 우울증의 징조일 수 있다. [9]
  5. 중요한 것은 애도하는 마음이다. 배우자와의 사별은 당사자들이 알아서 할 문제이다. 얼마나 애도 기간을 가져야 적절한지에 대해 옳거나 틀린 답은 없다. [10]
    • 고인을 제대로 애도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을 만나면 걱정해줘서 고맙다고 하고 사람마다 애도하는 방식이 다르다고 말해준다.
    • 배우자의 죽음을 너무 빨리 극복한다느니, 너무 극복이 늦고 슬픔에 빠져 있다느니 하는 말을 듣기도 한다. 이런 말을 들으면 배우자를 잃은 충격을 털고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좋은 의도로 한 말임을 이해한다. 언제 털고 일어날지 결정하는 것은 자신에게 달려있다.
  6. 배우자의 죽음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울고 고뇌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다 보면 새 삶을 시작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슬픔을 극복하려는 시기가 온다. 배우자를 잃은 것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지만 여기에 대처하고 극복하는 방식은 선택할 수 있다.
    • 그렇기는 해도 배우자와 사별하면 커다란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배우자의 죽음을 애도하는 중에는 곧바로 다른 커다란 변화를 만들지 않는 것이 좋다. [11]
  7. 마지막까지 함께 할 정도로 사랑했던 사람이다. 절대 잊어버릴 리 없다. 고인에 대한 추억을 마음 속에 항상 간직하고 있다가 원할 때마다 떠올릴 수 있다는 것을 알면 위안이 된다. 바쁘게 살면 배우자를 잃은 슬픔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12]
    • 바쁘게 산다고 해서 고인을 잊거나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삶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바쁘게 사는 것이 정상이며 고인을 잊어간다는 신호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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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보살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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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연구에 따르면 애완동물을 기르면 행복도가 높아지고 외로움이 덜해지며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생각에 덜 사로잡힌다고 한다. [13] 애완동물에게 많은 정성을 쏟을 여력이 없다면 고양이를 키우는 것 을 고려해본다. 고양이는 좋은 동반자이다. 깨끗하고 산책을 시킬 필요가 없다. 고양이는 사랑과 애정을 준다. 보살펴주고 마음을 붙일 존재가 되어준다. 집에 돌아오면 인사를 하고 TV를 보는 동안 무릎에 누워있다.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개를 키우거나 가장 행복감을 주거나 행복과 자신의 가치를 느끼게 해주는 다른 동물을 키운다. [14]
    • 애완동물은 고인을 대신하지 않고 그럴 수도 없다. 하지만 애완동물은 사람을 웃게 만들고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말을 걸면 귀기울여준다.
  2. 시간을 내서 취지에 깊이 공감하는 단체에서 자원봉사를 한다. 남을 돕는 것은 자신에게 좋은 영향을 준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남을 도와주면 더 행복해진다고 한다. [15]
    • 서두르지 않는다. 처음에는 일주일에 한 번, 한 시간 정도 자원봉사를 해보고 자신과 잘 맞는지 살펴본다. 그 다음에 준비가 되면 시간을 늘린다.
  3. 고인의 생일이나 명절이 다가오면 깊은 슬픔에 빠지게 된다. 고인과 관련된 특정 장소, 냄새, 소리도 슬픔을 불러일으킨다.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이기는 하지만 이런 정신적인 고통을 완화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16] [17]
    • 예를 들어 특정 슈퍼마켓에서 고인과 함께 식료품을 사곤 했다면 슬픔에 압도당하지 않도록 다른 슈퍼마켓에 간다.
    • 차를 타고 고인이 좋아했던 디저트 가게를 지나칠 때마다 정신적인 고통이 밀려든다면 경로를 바꾼다. 경로를 바꿀 수 없다면 하루 중 디저트 가게를 보고 슬퍼할 시간을 마련한다. 예를 들면 차 안에서 마음껏 슬픔을 표출할 수 있게 평소보다 몇 분 일찍 출발한다.
    • 경험하기 전까지는 어떤 상황이 슬픔을 불러일으킬지 모른다. 일단 슬픔을 불러일으키는 상황과 마주했다면 다음 번에 이에 대처할 계획을 세울 수 있게 잘 기록해둔다.
  4. 슬픔은 몸을 축나게 한다. 이를 방지하고 우울증에 걸리는 것을 피하려면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고 물을 많이 마시고 처방약을 복용한다. 또 다음날 아침에 가뿐하고 상쾌하게 일어나기 위해 밤에 잠을 충분히 잔다. [18]
    • 매일 30분 동안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19]
    • 살코기, 견과류, 도정하지 않은 곡물, 과일, 채소 등으로 구성된 균형잡힌 식사를 한다. 지방이나 설탕을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20]
    • 하루에 마셔야 할 물의 양은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하루에 물을 8잔씩 마시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설령 목표에 다소 못 미치더라도 자책하지 않는다. 꼭 8잔씩 마셔야 하는 건 아니다. [21]
    • 아침에 가뿐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매일 7-8시간 자는 것을 목표로 삼고 필요에 따라 조정한다. [22]
  5. 슬픔을 이기기 위해 술이나 약의 힘을 빌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겠지만 그렇게 하면 술이나 약을 하기 전보다 더 불안하고 우울해진다. 일부 약물을 제외한 대부분의 약물과 마찬가지로 술을 마시면 우울증 증상과 불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23]
    • 남성은 알코올을 남용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 남성은 여성에 비해 상실감을 술로 달랠 확률이 더 높기 때문이다. [24]
  6.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극복하는 한 가지 방법은 다른 사람들과 가까워지는 것이다. 지역사회 일에 활발하게 참여하는 것도 사람들과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이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다른 사람을 도와주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사회적 친화력이 향상된다고 한다. [25]
    • 지역사회 일에 참여하려면 인근에 붙어 있는 전단지를 살펴보거나 이웃에게 물어보거나 인터넷에서 곧 있을 행사 중에 참여할 만한 행사가 있는지 검색해본다.
  7. 가급적이면 사별 전문 치료사나 상담사를 찾는다. 노련한 치료사나 상담사는 슬픔을 극복하고 현재 느끼고 있는 감정을 잘 처리할 수 있게 도와준다. [26]
    • 가까운 곳에 있는 심리 전문가를 찾고 싶으면 여기 를 참조한다.
  8. 같은 경험을 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위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27] 이들은 오직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본 경험에서 우러나올 수 있는 관점을 제시해 줄 것이다.
    • 인터넷, 상담사, 치료사, 지역 신문을 통해 지원 단체를 찾을 수 있다.
  9. 충분한 시간이 지나서 슬픔이 가신 다음, 다시 인생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커다란 변화를 모색한다. 이제 꿈꿔왔던 일을 실천에 옮길 차례인 것이다! 하고 싶은 일을 한다. 화가, 비행기 조종사, 스쿠버 다이버가 되어 보는 것이다. 열기구를 타는 것도 괜찮겠다.
    • 무엇보다도 행복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노력한다. 꿈을 이루었으므로 삶의 공허함을 메울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혼자서도 만족스럽고 재미있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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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자가 아님을 상기한다.
  • 사별 전문 상담사나 치료사를 찾거나 지원 단체에 가입한다.
  • 자살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다. 자살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생각하게 만들 정도로 고통스러운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몇 분 동안 고통스러운 문제를 털어놓는다.
  • 이제 배우자가 없으므로 결혼한 친구들과 멀어질 수 있다. 슬픈 일이지만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새 친구를 사귀는 것을 고려한다.
  • 자녀, 손주 등 나이 어린 가족 구성원을 돌보는 것을 우선시하면 인생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에 초점을 맞추고 활기찬 삶을 위한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된다.
  • 집에 들어서면 고인을 떠올리게 하는 기념품과 사진들을 정리한다. 집안 분위기를 띄워줄 새로운 물건을 사서 차차 거기에 익숙해지도록 한다.
  • 사별을 다룬 책에서 긍정적인 글귀를 뽑아 포스터를 만들어 눈에 잘 띄는 곳에 둔다.
  • 친구들과 가족들은 혼자 남겨진 사람을 슬프게 만들지 않으려고 고인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꺼릴 것이다. 슬픔이 가시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고인이 아예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굴면 슬프고 화가 난다고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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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살은 문제 해결 방법이 아니다. 자살 충동이 느껴지면 즉시 자살예방 핫라인, 친구, 상담사에게 전화를 건다. 자살예방핫라인 전화번호는1577-019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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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키하우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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