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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마음을 품고 사는 것은 독을 마시면서 다른 사람들이 고통받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 정작 고통받는 사람은 자기 자신인데 말이다. 그런 마음이 드는 것이 당연하고 그 사람이 내게 정말 깊은 상처를 주었더라도 억울한 감정은 털어버리는 것이 가장 좋다. 억울한 마음을 털어버릴 준비가 되었다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이 고통스러운 감정을 해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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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고통 해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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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기 감정 이해하기 . 상황과 관련된 자신의 감정과 솔직하게 대면한다. 사람이나 상황 때문이 아니라 과거의 다른 상처 때문에 억울함이 드는 것은 아닌지 자문한다. 자신의 분노나 분한 심정을 인정하되 거기에 얽매이지 않는다. [1]
    • 때때로 분노는 무력함에 대한 치료약인 것만 같다. 더 강한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느낌이다. [2] 하지만 그런 느낌은 사라진다. 분노보다는 상처받은 감정을 추스리는 데 집중한다.
    • 일기 쓰기를 통해 상황과 관련된 감정에 집중한다. 일기에 분노에 대해 적지 말고 상처에 집중한다. 나의 감정과 이런 일이 전에도 있었는지 적는다. 예전의 상처를 극복하지 못해 지금 더 크게 터져나오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2. 근본적인 수용이란 인생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말한다. 바꿀 수 없는 일은 받아들이고 저항하지 않는다. 고통이 느껴지는 것은 선택이 아니지만 고통을 받는 것은 선택이다. [3] “불공평 해”, “내게 이러면 안 되지”라고 말함으로써 현실을 부정하고 그 순간 진실로부터 눈을 돌리려 드는 것이다.
    • 근본적인 수용이란 저항을 수용으로 바꾸는 것이다. “지금 이게 내 인생이야. 마음에 들지도 않고 괜찮다고 생각하지도 않지만 이게 내 현실이고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을 바꿀 수는 없어.” [4]
    • 근본적인 수용을 사소한 일에 적용해본다. 그러면 더 심각하고 고통스러운 상황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다. 차가 막힐 때, 슈퍼마켓에서 줄을 설 때, 카페트에 물을 쏟았을 때, 병원이나 치과에서 장시간 진료를 기다릴 때 근본적인 수용을 연습할 수 있다.
  3. 명상을 하면 매우 좋다. 명상은 긍정적인 감정을 고양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연민의 감정을 키워주고 감정조절에 도움이 된다. [5] 명상은 분노와 억울함을 연민과 공감으로 대체하여 그런 감정을 해소할 수 있게 한다. 명상은 하면 할수록 좋은 점이 많다.
    • 자비명상을 통해 연민과 공감을 연습한다. 편안히 앉아 눈을 감고 “나에게 조건없는 사랑을 보내고 싶다” 같이 자신에게 말할 말을 생각해보고 그 말을 한다. 그리고 영업사원이나 옆에 앉은 사람 같은 별 감정이 없는 사람들에게 그 말을 한다. 그 다음에 억울한 마음이 들게 한 사람에게 그 말을 한다. 마지막으로 모든 살아있는 존재들에게 그 말을 한다(“모든 살어있는 존재들에게 조건없는 사랑을 보내고 싶다”). [6] 이제 자신의 기분을 되돌아본다. 아직도 그 사람에게 감정이 남아 있는가?
  4. 화가 났을 때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것이 어렵다. 하지만 내게 상처준 사람에게 공감 능력을 발휘하면 상황을 해결할 실마리를 찾고 고통을 덜 수 있다. 공감 능력을 발휘할수록 살면서 억울한 기분에 사로잡히지 않는다. [7]
    • 나도 실수를 하지만 동시에 인정받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기억한다. 우리 모두 어려움이 있지만 사람은 모두 인정을 바란다.
    • 상대방의 입장에서 상황을 보려고 노력한다. 상대방은 무슨 일을 겪고 있는가? 화를 주체 못 할 정도로 힘든 일을 겪고 있지는 않은가? 사람마다 각각 해결해야 하는 개인적인 문제가 있고 때로는 그 문제가 다른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
  5. 어떤 사람도 나만큼 내 자신을 사랑해주고 인정해주지 못 한다. 나는 가치있고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되새긴다. [8] 다른 사람들에 대해 높은 기준을 가지고 있다면 자신에 대한 기준도 높을 것이다. 실수를 하면 자신을 가혹하게 탓하는가? 한 발 물러서서 항상 자신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자.
    • 자신을 사랑하기가 어렵다면 먼저 자신에게 “나는 충분히 사랑하고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이야”라고 말하는 것을 연습한다. 그러면 이 말이 자신을 바라보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것이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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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함 해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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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복수하겠다는 생각이 떠오르고 심지어 복수할 계획을 짜기 시작했을지도 모르지만 실행에 옮기지는 말자. 복수가 정의구현의 수단일 수도 있다. 하지만 정의구현 하려다가 복수가 복수를 부르면서 더한 불의를 불러 올 수 있다. 누군가에게 복수를 하고 싶다면 신뢰가 깨졌다는 사실에 대처하기 위해 그 감정을 인정한다. [10]
    • 충동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 냉정을 되찾고 몸과 감정을 조절할 수 있게 될 때까지 기다린다. 복수심은 신경을 쓰지 않으면 그냥 지나가는 감정일 가능성이 높다. [11]
    • 억울한 감정이 들게 만든 사람과 이야기할 때는 말을 조심한다. 순간 흥분과 복수심에 사로잡혀 후회할 말을 내뱉지 않도록 한다. 기본적으로 그럴 가치가 없다.
  2. 내 욕구를 모두 만족시켜줄 수 있는 사람은 없다. [12] 연인, 배우자, 가족, 친구가 내 욕구를 모두 만족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다시 생각해보기를 바란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 억울한 감정은 기대하는 바가 정확히 전달되지 않았을 때 생긴다. 기대와 바람에 대해 이야기하면 현재 문제를 파악하고 앞으로 문제가 생기지 않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주변 사람들에 대한 기대치를 확실히 정해놓는다.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기준과 기대치를 조절한다.
  3. 억울함을 토로할 때는 재빨리 모두 상대방 탓으로 돌리지 않도록 한다. 대신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자신의 것으로 간직한다. [13] 누군가에게 그 사람의 동기가 무엇인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말해줄 수 없다.다른 사람의 결정을 대신 내려주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나 자신과 나의 상처, 나의 경험에 집중한다.
    • “네가 관계를 다 망쳤어. 절대 용서 못해!”라고 말하는 대신 “네 행동에 내가 상처를 많이 받았고 이 일을 잊어버리기가 힘들어”라고 말한다.
  4. 때로는 자신의 결점과 실수를 인정하기가 힘들고 항상 상황에 건설적으로 대처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인간이라면 당연한 일이다. 남들이 나의 실수를 용서하기를 원한다면 나도 남들에게 똑같이 한다. 내게 상처준 사람은 결점이 있으며 꽉 막힌 사고와 잘못된 인식 때문에 그런 실수를 저지른 것이다. [14]
    • 사람은 실수를 한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는 것은 그런 행동을 용인하겠다는 뜻이 아니다. 나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람과 경험을 둘러싼 맥락을 파악하겠다는 뜻이다.
  5. 나를 지지해주고 스스로 결정을 내리게 도와줄 사람들과 어울린다. 이런 사람들은 내가 실수를 해도 여전히 나를 지지해준다. [15] 내게 거짓말을 하지 않고 내가 막막해할 때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내가 과민반응하면 과민반응한다고 말해줄 친구를 사귄다.
    • 좋은 친구들은 내 실수도 포용한다. 좋은 친구가 되어준다는 것은 누군가 실수를 저질러도 포용해주는 것을 말한다.
  6. 배신감을 느끼거나 누군가에 대해 억울한 마음을 품는 것이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하면 용서를 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용서는 억울한 일을 없었던 일로 친다던가 그 사람의 행동을 그냥 넘어가줘야 된다는 뜻이 아니다. 용서는 그 사람이 내게 준 고통을 놓아 보낸다는 뜻이다. [16]
    • 나에게 큰 상처를 준 사람이나 상황을 생각해본다. 버림받고 충격받고 유쾌하지 않은 과거의 일을 다시 경험하는 느낌인가? 그 사람이 깊숙히 감춰져 있던 상처를 들춰냈을 가능성이 높다. [17]
    • 용서한다는 말을 전할 필요는 없다. 더 이상 함께 하지 않는 사람이나 고인도 용서할 수 있다.
    • 그 상황과 용서하기로 한 이유를 종이에 적고 안전한 장소에서 조그맣게 불을 피우고 그 종이를 태우는 것도 용서 방법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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