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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서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다. 스트레스는 몸에 여러 가지 악영향을 끼치는데 그 중 하나가 근골격계의 손상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근육이 심하게 긴장하고, 혈압을 변화시키며, 여러 가지 호르몬과 신경 전달물질의 분비에도 영향을 끼친다.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좋은 운동 중에는 걷기가 있다. 걷기는 간단하고 별다른 준비물이 필요가 없어 재정적인 부담도 적으며 별 다른 공부 없이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그런데 많이 걷다 보면 다리 근육이 많이 긴장하게 되고 피로가 쌓인다. 특히 오래 걷는 데 익숙하지 않다면 더 그럴 수 있다. 이 글을 읽고 다리의 피로를 풀어 주는 홈 치료법과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치료법에 대해 알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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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다리의 피로를 풀어 주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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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리가 아픈 이유 중 하나는 다리를 많이 사용했거나 다리가 부었기 때문이다. 집에서 쉴 때 다리를 위로 올려 주면, 중력을 줄이고 다리 밑에 고여 있던 혈액과 림프가 다시 쉽게 순환할 수 있게 된다. [1] 이 때 양말이나 스타킹을 벗어 주면, 다리가 덜 붓기 때문에 피로 회복이 빨라진다.
    • 다리를 심장보다 높은 위치로 올려 주면 혈액 순환 개선에 좋다.
    • 침대에 누워 있을 때, 부드러운 베개를 이용해서 다리를 위로 올려 주자. 하지만 이 때 다리를 쭉 펴 주어야 한다. 다리를 꼬게 되면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겨 피로 회복이 더뎌진다.
  2. 엡솜염이 들어간 따뜻한 물에 다리를 담가 주면 통증과 부기가 빨리 사라진다. 특히 근육이 긴장해서 통증이 생겼다면 효과가 더욱 뛰어나다. [2] 소금에 들어 있는 마그네슘은 근육을 편안하게 해 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화상을 방지하기 위해) 물을 너무 뜨겁게 하면 안 되지만, 그래도 견딜만한 수준에서 최대한 따뜻하게 하자. 물이 따뜻할수록 엡솜염의 효과는 올라간다. 이 때 욕조 안에 30분 이상 들어가 있지 말자. 소금물에 몸을 담그면 몸에 있는 수분이 밖으로 빠져 나가게 되고, 결국 수분이 부족해져서 고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다리가 붓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면,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한 뒤에 다리에서 아무런 느낌이 느껴지지 않을 때까지 (약 15분 정도) 차가운 물에 다리를 담가 주자.
    • 목욕을 한 후에는 다리를 잘 닦아 주어야 한다.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3. 긴 거리를 걸었다면, 근육에 생긴 염좌 때문에 다리에서 통증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 근육 염좌의 상태가 가볍다면, 스트레칭을 가볍게 해 주면 근육의 긴장이 풀리고 혈액 순환이 좋아져서 통증이 많이 사라진다. [3] 이 때 종아리, 허벅지의 사두근과 햄스트링에 집중해 주어야 하며, 스트레칭 자세는 30초 정도 유지해 주도록 하자. 다리가 불편하게 느껴지지 않을 때까지 매일 3-5회정도 반복해 주자.
    • 사두근을 스트레칭해 주려면, 손을 벽에 대고 무릎을 굽혀 일어 선 후, 발을 들어 올려 발꿈치를 엉덩이에 닿게 해 주자. 그림에서 보이는 것과 같다.
    • 햄스트링 스트레칭을 해 주려면, 팔을 아래로 뻗어서 손이 발가락에 닿게 해 주자.
    • 걷기나 다른 운동을 하기 전에 스트레칭을 해 주면서 다리 근육을 풀어 주면, 염좌를 방지하고, 발목을 삐거나 쥐가 나는 것 같은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4]
  4. 이부프로펜이나 아스피린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들(NSAID)은 다리에서 느껴지는 긴장, 통증, 염증을 줄이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단기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약들은 위, 신장, 간에 무리를 준다. 따라서 이런 약들을 2주 이상 계속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 어른들이라면 4-6시간마다 한 번, 200-400mg 정도를 입으로 삼키는 방식으로 복용해야 한다. [5]
    • NSAID 말고,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같은 약국에서 파는 진통제를 먹어도 다리의 통증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절대로 NSAID와 같이 복용하면 안 된다.
    • 빈 속에 약을 복용하지 말자. 궤양이 생길 수 있다.
  5. 신발이 발에 맞지 않거나 지나치게 무겁다면 다리가 피곤해지고 통증을 느끼게 된다. 따라서 직업, 운동, 활동에 맞는 안정적이고 가벼운 신발을 신자. 힐 높이는 1.3cm 이하인 것이 좋다. 하이힐을 신으면 발가락에 강한 압력이 가해지며, 종아리 근육과 복숭아뼈 쪽 근육은 많이 긴장하게 된다. [6] 달리기를 좋아한다면, 새로운 신발을 산 후 560-800km 정도 달렸거나 세 달이 지났다면 운동화를 바꾸어 주도록 하자. 두 조건 중에 한 가지만 충족해도 바꾸어 주어야 한다.
    • 신발끈은 항상 꽉 매 주어야 한다. 신발을 헐렁하게 신거나, 슬리퍼를 신으면 다리 아랫부분 근육에 부담이 많이 가게 된다.
    • 언덕을 걸어서 또는 뛰어 올라갈 때, 울퉁불퉁한 길을 걸을 때, 또는 아스팔트나 콘크리트처럼 단단한 바닥 위를 걸을 때 정강이 통증(shin splints)같은 가벼운 다리 부상이 생길 수 있다. [7] 따라서 긴 시간 걸을 때 건강을 생각하며 걷고 싶다면 풀숲, 흙길처럼 푹신한 길을 걷는 것도 좋다.
  6. 살을 빼면 여러 가지 근골격계 문제가 해결된다. 뼈와 근육에 가해지는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여성들이라면 매일 2,000 칼로리 이하로 음식을 섭취할 경우 운동을 별로 안 해도 살이 빠지게 된다. 남성들의 경우, 매일 2,200 칼로리 이하로 먹으면 살이 빠진다. [8]
    • 살을 잘 빼고 싶다면, 식단에서 살코기나 생선, 통곡물, 신선한 농산물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좋다.
    • 살찐 사람들 중 대다수는 평발인 경우가 많다. 평발의 경우, 걸을 때 압력이 발 안쪽으로 지나치게 쏠리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자신의 발을 잘 받쳐줄 신발을 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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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치료법 받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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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사지 치료사를 찾아가 다리 마사지를 받는다. 종아리, 정강이, 사두근, 햄스트링 쪽을 집중적으로 받는다. 마사지를 받으면 근육의 긴장이 풀리고 염증이 줄어든다. 상처 입은 조직이 분해되며, 혈액 순환도 좋아진다. [9] 치료사들은 마사지를 할 때 림프를 잘 제거해 주기 위해 넓적다리 안쪽에서 시작해서 발까지 쭉 내려갔다가 다시 위로 올라온다.
    • 다리에 (라벤더 향) 같은 정유(기름)을 사용해 달라고 부탁해 보자.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10]
    • 마시지를 받고 난 후에는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염증으로 인해 생긴 부산물, 젖산, 몸 속에 있던 독소를 빼내야 하기 때문이다. 물을 많이 마시지 않으면 두통이나 약한 구역질이 날 수 있다.
  2. 침은 가늘고 날카로운 바늘로 피부 속 경혈을 찔러서 통증과 염증을 줄여 주는 요법이다. [11] 스트레스나 다리가 아플 때 맞는 침은 특히 처음 아프기 시작할 때 맞으면 효과가 좋다. 침은 한의학 및 중국 전통 의학에 기반한 기법으로 침을 맞으면 통증과 스트레스를 줄여 주는 엔도르핀과 세로토닌 같은 물질이 분비된다고 한다.
    • 한의원을 찾아가기 전에 인증된 곳인지 확인하고, 주위 사람들에게도 추천 구해 보자. [12] 한의사의 경우,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의 한의사 면허 시험을 통과해야 될 수 있다. 미국에서 침을 맞아야겠다는 생각이 든 경우, National Certification Commission for Acupuncture and Oriental Medicine에서 인증을 받은 곳을 찾아 가도록 하자. [13]
  3. 평발이거나 정강이에 통증이 있거나 긴 시간 서 있거나 걸어 가야 한다면 오소틱을 사용해 보자. 오소틱이란 발에 오목하게 들어간 곳까지 잘 받쳐 줄 수 있도록 생체역학적으로 만들어진 일종의 맞춤 깔창이다. 서 있기, 걷기, 달리기 같은 동작을 할 때 다리 근육에 쌓이는 압력이나 긴장을 줄여 주는 역할을 한다. [14] 또한 오소틱은 발목, 무릎, 엉덩이같은 관절에 생길 수 있는 문제들도 줄여 준다.
    • 족부의학 전문가(podiatrist), 접골사(osteopath), 카이로프랙틱 시술사 같은 전문가들이 오소틱을 제작한다.
    • 맞춤형 오소틱 대신 정형외과형 신발(orthopedic shoes)을 신어도 된다. 가격도 훨씬 싸고(검색해 보면 0이 하나 빠진 수준이다) 발도 일반 신발에 비해 많이 편안하다. 온라인 쇼핑몰에 가서 orthopedic이라고 쳐 보면 여러 가지 수입 신발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4. 물리치료사들은 환자의 신체 상황에 맞는 스트레칭과 강화 운동을 추천해 준다. 또한 근육통이 심한 경우, 초음파 치료나 EMS(electronic muscle stimulation)같은 전기요법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15] 또한 물리 치료사들은 몸에 가해지는 압박을 줄이기 위해 몸무게를 줄일 수 있는 운동 과정이나 프로그램을 만들어 줄 것이다.
    • 물리 치료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한 주에 2-3회씩 4-6주 정도 치료를 받아야 한다.
    • 걷기 말고 자전거 타기, 롤러 블레이드 타기, 비치 발리볼, 수영, 웨이트 트레이닝 역시 다리를 강화하는데 좋은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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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증 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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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리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걷기만 하면 많이 아파진다든가, 갑자기 통증이 특히 더 심해졌다면, 카이로프랙틱 전문가나 접골사를 찾아가 보는 것이 좋다. 이들은 척추 전문가로서 척추와 다리를 연결하는 관절이 제대로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손으로 조정해 준다. [16] 디스크, 신경이 접히는 것, 퇴행성 관절염 같은 척추 문제가 있으면 다리에 통증, 마비, 무기력증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걷는 것이 힘들어진다.
    • 척추 조정을 한 번만 받았는데도 문제가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대개의 경우 효과를 보려면 3-5회 정도 치료를 받아야 한다.
    • 카이로프랙틱 전문가나 접골사는 환자의 상태에 맞게 다리 통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근육통 치료법도 시행할 것이다.
  2. 의사를 찾아 가면 당뇨로 인한 신경 장애, 정맥부전(다리 아래 부분의 정맥 판막에 문제가 생긴 경우), 정강이뼈의 피로 골절, 감염증, 뼈 암, 만성적인 구획증후근(다리 아래 부분이 부어 오르는 것), 슬와동맥포착증후군 같은 만성적인 다리 통증을 일으킨 심각한 문제들을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17] 사실 이런 원인들은 흔하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집에서 할 수 있는 치료와 대체 의학들을 사용해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 좀 더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 X레이, 뼈 스캔, MRI, CT 촬영, 진단용 초음파, 신경 전도 측정 같은 진단 검사를 통해 다리의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검사할 것이다.
    • 당뇨, 화농성 관절염, 뼈 감염증은 없는지 알아보기 위해 혈액 검사를 실시할 수도 있다.
    • 다리 아래 부분의 혈관이 너무 약하거나 혈액이 새고 있다면 압축 양말을 신게 될 수도 있다.
  3. 살면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고, 그것 때문에 근골격 문제나 감정적 문제가 생긴다면 정신 건강 전문가와 상담을 해 보자. 상담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불안감, 우울증, 인지행동 치료 등을 받으면, 근골격 통증까지 같이 사라지기도 한다. [18]
    • 정신 건강 전문가들은 가끔 우울증 치료제 같은 기분을 전환시켜주는 약을 처방하기도 한다. 이런 약들은 근골격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 명상, 요가, 태극권, 심호흡처럼 자연스러운 스트레스 해소법 역시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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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를 볼 때 다리를 높은 곳에 올려 놓고 보자. 그러면 다리 쪽의 혈액 순환이 좋아지고, 혈병이나 하지 정맥류를 방지할 수 있다.
  • 운동을 하거나 긴 거리를 걸어 가야 한다면 슬리퍼를 신지 말자. 슬리퍼는 발과 다리에 가해지는 충격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다리와 발을 보호하지 못하며 발 안쪽 둥근 부분도 지지해 주지 못한다.
  • 무기질 섭취가 부족하면 근육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근육이 수축하려면 적절한 양의 칼슘이, 근육이 휴식을 취하려면 마그네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 긴 거리를 걷기 전에 정제수를 많이 마시자. 수분이 부족하면 다리에 쥐가 많이 난다.
  • 담배를 피우면 혈액 순환이 나빠져서 근육과 조직에 산소와 영양소 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다. 따라서 담배를 끊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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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키하우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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