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을 제대로 고르는 방법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일단 두드려 보기는 하지만 사실 뭘 하고 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도 있다. 겉으로 보이는 것만으로 수박이 안까지 잘 익었는지를 알기는 힘들지만, 그럼에도 좋은 수박을 고르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몇 가지 방법이 있긴 하다.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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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이 일정한지 보기. 상처나 갈라진 곳, 움푹 패인 곳 없이 균형 잡히고 단단한 모양의 수박을 고르자. 울퉁불퉁하거나 패인 곳이 있는 수박은 자라는 동안 규칙적으로 물과 햇빛을 공급 받지 못하고 건조하고 불규칙한 환경에서 자랐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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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 보기. 크기에 비해서 무거운 수박이 좋은데, 이는 안에 과즙이 꽉 차고 잘 익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같은 크기의 수박과 무게를 비교 해보자. 비교적 무거운 수박이 더 잘 익었을 가능성이 높다. 비단 수박 뿐만 아니라 다른 과일이나 채소들도 무게가 많이 나가는 것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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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둥 보기. 수박의 아래 쪽을 보면 노란 부분이 있는데 이것을 밑둥이라고 부른다. 수박이 땅에 닿아 있던 부분이라 햇빛을 잘 받지 못한 곳이기 때문에 밑둥이 어두울수록 더 좋은 수박이다. 수박의 밑둥이 하얗거나 아예 없을 수도 있는데, 이것은 익기도 전에 너무 빨리 수확을 해버렸기 때문이다. [1] X 출처 검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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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 보기. 잘 익은 수박은 짙은 녹색이고 윤기가 나기보다는 좀 탁하게 보인다. 광이 나는 수박은 대체로 덜 익은 것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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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려 보기. 두드리는 것으로 수박을 고르는 것은 조금 힘들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방법을 믿고 있다. 손을 꼭 쥐고 수박을 두드린 뒤 소리를 들어 보자. 잘 익은 수박은 통통 청명하고 맑은 소리가 나지만 그렇지 않은 수박은 깊고 둔탁한 소리가 난다. [2] X 출처 검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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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라져 있는 수박 고르기. 이미 잘려 있는 수박을 고를 때에도 살펴봐야 할 점들이 있다. 속살이 밝고 붉어야 하고 씨는 까맣거나 어두운 갈색이어야 한다. 수박의 안이나 씨가 하얀 것들은 피하자. 수박이 말라 보이거나 너무 파삭파삭해 보이진 않은지, 씨앗이 분리되어 있지는 않은지도 살핀다. [3] X 출처 검색하기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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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올바르게 보관하기. 자르지 않은 수박은 먹기 전 냉장고에 최대 일주일 동안 보관할 수 있다. 수박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심히 보관하자.
- 수박은 섭씨 4도 이하로 보관하면 냉해를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한다.
- 이미 구입한 수박을 더 잘 익게 만들고 싶으면 상온에서 며칠 보관한다. 아주 많이는 아니지만 약간은 더 익는다. 너무 빨리 수확된 수박은 아무리 상온에 오래 보관해도 어느 정도 이상으로는 익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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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자르기. 수박을 한입 크기로 자르고 싶다면, 우선 도마 위에 수박을 눕혀두고 날카로운 칼로 윗부분부터 자른다. 그래야 수박을 위험하지 않게 세워두고 자를 수 있다.
- 수박 옆면에 칼날을 대고 껍질부터 속살까지 잘라낸다. 수박을 동그란 디스크처럼 모두 잘라낸 뒤 1인치 정도의 정사각형 모양으로 자른다.
- 바로 먹을 게 아니라면, 자른 수박은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한다. 3-4일 정도 보관하는 것이 좋다. [4] X 출처 검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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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제거하기. 수박의 씨를 제거하고 싶다면, 수박을 반으로 자른 뒤 또 4등분 한다. 4등분한 수박은 과도를 사용해 씨의 결을 따라서 자른다.
- 자른 수박들은 모두 분리한 뒤 포크를 이용해 씨를 발라낸다.
- 이렇게 잘라놓은 수박은 간식으로 먹어도 좋고 살사 소스를 만들 때 이용하거나 수박을 재료로 하는 다른 것들을 조리할 때 쓰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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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샐러드 만드기. 신선한 샐러드에 수박을 더하면 아삭하고 촉촉한 식감의 완벽한 점심 메뉴가 된다. 오이와 캐슈넛, 페타 치즈와 함께 곁들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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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레모네이드 만들기. 더운 여름날에 시원한 수박맛 레모네이드처럼 시원한 건 없을 것이다. 맛있는 레모네이드를 위해서 당도가 높은 수박을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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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도넛 만들기. 수박 도넛은 실제 도넛은 아니고, 도넛 모양으로 잘린 수박이다. 설탕과 아몬드 가루를 뿌리면 아주 맛있는 간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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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튀김 만들기. 맛있지만 그리 건강하지는 않은 수박 튀김은 각종 행사나 축제에서 찾아볼 수 있다. 마지막에 설탕 가루까지 뿌려주면 아주 촉촉하고 매력적인 음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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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보드카 만들기. 보드카에 수박 조각을 넣어서 여름과 잘 어울리는 맛있는 음료를 만들어 보자. 수박 주스 조금과 얼음을 이용해 완벽한 파티용 핑크색 보드카를 만들 수 있다.광고
팁
- 드럼을 치듯이 두드려 보자. 울리는 소리가 나야 한다.
- 수박 밑둥의 노란 부분을 확인하자. 밑둥이 크고 선명할 수록 수박이 땅 위에서 오랫동안 잘 익었다는 뜻이다. 잘 익을 수록 더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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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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